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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무기력 할때...뭘 하는게 좋을까요?

네모선장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6-08-01 09:23:04
결혼전에는 참 활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호기심도 많아 이런 저런 활동적인 사람이었어요.
자전거 인라인 타로 기타 수영 마라톤 등 참 재밌게 지냈지요.
33살에 결혼하고 애기낳고 맞벌이로 계속 일하고 있어요. 다행이 친정엄마 근처에서 살기때문에 육아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잇구요.
근데..뭐랄까...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요즘 너무 무기력해요.
일하기도 싫고 그냥 집에서 쉬고 싶구요.
퇴근하고 애가 치대는것도 너무 짜증납니다.(4살이라 그런지 요즘 미운행동을 너무 많이 해요 ㅜㅜ)
그냥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네요.
오늘도 출근하는데 몸이 땅에 꺼지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사무실 앉아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_- (둘째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일해야되는데 뭐 해야되는지 멍~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더우 먹은걸가요? ㅜㅜ
왜 살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고..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애도 있고 직장도 다니는데 이렇게 무기력 할 때, 뭘 해야 힘이 날까요? ㅜㅜ

IP : 221.143.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쉼표
    '16.8.1 9:28 AM (1.246.xxx.85)

    지치신거같아요 애가 4살이면 한참 미운짓할때고 에너지는 넘치니 힘들때네요 일도 하시고 살림에 육아에...부모님이 도와주시다해도 힘들죠...

    답은 쉬셔야죠 푹 쉬고 재충전해야하는데 현실은ㅠㅠ 위로드려요

  • 2. 어제 어떤분이
    '16.8.1 9:28 AM (211.245.xxx.178)

    눈썹을 밀라고.....ㅡ,.ㅡ.....
    너무 더워서 그런가봐요. 휴가가서 푹쉬고, 맛있는것좀 먹고,
    기운내세요.

  • 3. ...
    '16.8.1 9:28 AM (118.33.xxx.6)

    경미한 우울증이 온것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참는 거 밖에는 없어요. 가끔 속풀이 해가면서요.
    남편한테라도 털어놔봐요. 남편하고 사이는 어떠신가요? 아이야 아직 어리니 엄마 속 모를테고..

  • 4. 본인을
    '16.8.1 9:52 AM (175.252.xxx.91)

    위로하는 걸 해야 할거 같아요.
    그럴 때 저는 평소 사고 싶은 반지나 귀걸이를 산다던가
    백화점에서 가격 좀 되는 옷을 산다던가
    밤에 혼자 남대문시장에 가서 이것 저것 사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도 사먹고 했어요

  • 5. dma
    '16.8.1 10:08 AM (121.131.xxx.43) - 삭제된댓글

    청소요.
    집안의 쓰지 않는 물건, 지난 1년여간 손 대지 않는 물건들 다 버려 보세요.

  • 6. 저라면 재미있는
    '16.8.1 10:08 AM (39.7.xxx.99) - 삭제된댓글

    예능이나 미드등을 찾아서봐요.
    어린이 동화책을 빌려서 보고요.
    원기소 같은 영양제 사먹어요.
    가까운 산에 등산가거나 여행을 떠나요.
    잠을 싫컷 자요.
    맛있는 맛집에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와요.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푹 잠겨봐요.
    바닥을 치면 치고 올라오겠지요.
    집 정리를 하고 , 강아지 목욕을 시켜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 모양을 바꿔봐요.
    마트에 가서 과일 과일쥬스등 비싸고 좋은걸로 사고, 평소엔 집에서 직접 만들었던 김치 반찬류를 돈 주고 사와서 편하게 해먹어요.
    결론은 남들이 모라고 하던 , 내가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은걸 마음대로 해보세요.

  • 7. ...::
    '16.8.1 10:19 AM (39.7.xxx.234)

    버리고 청소하는게 뭐 아무나 뚝딱,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직장 생활에 육아에 지친 사람에게 권할 방법은 아니고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휴가 내고 혼자 여행...은 아무래도 어려울테니
    호텔1박 하면서 수영하고 스파 받고
    뮤지컬 같은 좋은 공연이나 콘서트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면 좋을것같아요

  • 8. .......
    '16.8.1 10:28 AM (110.70.xxx.109)

    혼자 극장가서 영화만 봐도 기분 좋아져요
    해보세요

  • 9. 네모선장
    '16.8.1 10:44 AM (221.143.xxx.83)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저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요.
    호텔에서 1박하고 수영하고 스파, 한번도 해복적이 없어서.. 이거 왠지 해보고 싶네요. :-)

  • 10. ....
    '16.8.1 12:03 PM (113.30.xxx.72)

    호텔 1박 좋네요! 아이 맡길 곳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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