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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달인데 무서워요.

엉엉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6-07-29 17:05:37
이제 막달이에요. 배는 무겁고 아가들 사진보면 예전과 다르게 예쁘고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애기낳기 너무 무서워요. 막달되기전까지는 인생에 딱 하루 극기훈련 왔다고 생각하자. 하루 금방가는거 잘 알지 않느냐 10개월 흘러보니 잠깐이었던것 같이 하루 24시간 금방간다 하면서 마인드컨트롤 했는데 예정일 다가 올수록 무서워요.
애낳다가 무슨일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 출혈이 안멈추거나 아이와 면역반응이 안맞아서 쇼크오면 어쩌나 부터 시작해서 애는 멀쩡히 나오려나 별 걱정이 다 드네요. 자연분만 하고 싶은데 고생만 죽도록 하다가 수술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들요. 괜찮겠죠? 다들 이런걱정들 다 하셨나요?
IP : 121.134.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7.29 5:08 PM (175.126.xxx.29)

    딱 똥누듯이 힘을 주면 됩니다.
    (요런건 책에도 안나오죠...)

    힘주는 부위가 딱 거기예요...그러면 순산할겁니다.

    부정적인 기운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옵니다.
    걱정마시고 좋은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

  • 2. ..
    '16.7.29 5:08 PM (59.11.xxx.51)

    잘하실껍니다...잠시(???) 아프면 예쁘애기 볼수있다 생각하시면 ....

  • 3. ..
    '16.7.29 5:10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아기 생각만 하세요.
    엄마가 불안하면 아기도 불안하다.
    진통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낳는 순간 이후로는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스스로 장하고...^^

  • 4. 딸둘맘
    '16.7.29 5:28 PM (59.31.xxx.242)

    고3 큰딸 낳을때 5분간격
    진통 겪다가 병원갔는데요
    현관문 나갈때
    집안 한번 둘러보면서
    제가 무슨 생각한줄 아세요?
    '살아서 이집에 다시 올수 있을까'였어요~^^
    저도 겁 무지 많은데
    두아이 다 자연분만 했고
    살아서 애기랑 집에 무사히 왔답니다
    그맘때 많이 겁날테지만
    애기도 엄마진통의 몇배를
    느끼면서 나온다잖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순산하시길 빌어요~

  • 5. 에피
    '16.7.29 5:29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에피듀럴 맞으세요.
    애 낳고가 더 힘들어요... ㅠㅠ
    저도 둘째 막달 산모.

  • 6. 제가
    '16.7.29 5:34 PM (211.36.xxx.7)

    출혈이 안멈춰서 위험했던케이스
    낮1시30에 낳고 다들 병실갔는데
    나만 계숙누웠다가 밤에 올라갔어요 ㅠ
    다행이 늦게나마 지혈되서...

  • 7. 다그래요
    '16.7.29 5:43 PM (112.173.xxx.198)

    대부분 잘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닥치면 다 하게 되니깐.
    다른 분들 겁주는 이야기 그만 하시구요.

  • 8. 힘내라힘
    '16.7.29 6:06 PM (222.98.xxx.28)

    나보다 겁이 엄청 많던 친구가
    자연분만으로 애낳았다고 쉰목소리로
    연락하더군요~~
    그래~~무지 축하한다
    그럼 나는 더 잘 낳겠네^^
    물론 소리하나 안지르고
    (아파서 소리도 안나와요ㅠ.ㅠ)
    소리지르면 힘만 빠져요
    진통 올때마다
    남편이 손을 꼭!!잡아줬어요
    할수있어요
    힘내라 힘!!

  • 9. 저두요
    '16.7.29 6:06 PM (1.243.xxx.134)

    요새 유서 써놓을까 막 생각해요
    혹시라도 잘못되면 키우는 강아지 어떡하나 걱정되고 ㅠㅠ
    겁나서 미치겠어요 전 요새 거의 잠도못자요 스트레스받아서요

  • 10. 싱고니움
    '16.7.29 7:20 PM (14.45.xxx.134)

    여기에 육아 스트레스 엄청 풀어놓았고 지금도 풀어놓을때가있는데
    큰애 6세이고 이번달 초에 둘째 낳았어요.
    둘째는 첨 낳는거라 무서운건 마찬가지긴 했어요ㅋㅋㅋ
    특히 첫애는 무통분만했는데 둘째는 무통없이 ...정말 겁났어요
    그래도 별 일없이 무사히 낳고 났더니 개운하더라고요.
    근데 키울때 근 1년간 잠 제대로 못자고 자유롭지 못한게 차라리 하루 아픈거보다 더 힘들수도 있어요 ^^;;;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분들이 내가 넋놓고 있어도 챙겨주면서 어떻게든 낳게 해줘요
    힘내세요^^ 모두 순산하세요~~~
    8월초 낳아서 2주 조리원있거나 하면 찌는듯한 폭염 얼추 지나가서 편하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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