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드로 이제 우리는 루비콘 강을 건넌건가요?

미국MD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6-07-29 16:11:0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495&social=sns&ref=twit
미국에게 강력하게 항의해서 지금이라도 사드를 철회하는게 제일 최선으로 보이는데..
우리 민중이 그럴 의지나 힘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바마와 힐러리의 피봇투 아시아 정책.. 이게 2020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바마가 사드도 급하게 서둘러 결정내린 느낌이고.. 
--------------------------------

박근혜, '사드' 짊어지고 루비콘강 건넜다

한국 외교는 루비콘의 강을 건너고 말았다. 이제 한국은 더 이상 동북아시아라는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지라는 방정식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이기를 포기하고 상수, 그것도 종속 상수로 전락해 버렸다. 

여기서 변수로서 한국이 자국의 이익에 바탕을 두고 외교를 하였더라면 자국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며 나아가 동북아에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중계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촉매적 역할을 담당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종속 상수로서 한국은 동맹국의 의지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견제의 전초기지로 그 역할과 임무가 결정지어 짐으로써 동북아 세력 각축장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혹자는 말한다. "중국이 한국의 가장 큰 무역국이지만 중국은 그들의 개혁개방에서 보여 주었듯이 경제와 정치를 분리하여 다루기 때문에 한국에 THAAD가 배치되어도 경제적으로 보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한 무지를 들어내고 몽매한 희망 사항일 뿐이다.  

또 혹자는 말한다. "우리는 국가수립단계부터 미국과 동맹관계이고 미국 덕분에 북한의 침략도 막아내고 경제성장도 이루었으니 미국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은 당연하다". 유교적 전통을 갖고 있는 한국이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꽤 설득력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것 역시 외교의 본질과 현실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내고 국민을 호도하여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는 주장이다.  

프린스턴 대학의 저명한 정치학자 로버트 길핀의 패권안정론에 따르면 패권(hegemony)이 존재하는 시기동안 공공재(public goods)의 공급이 증가하여 자유무역 제도 등이 발전한다고 한다. 반면 패권의 쇠퇴시기에는 공공재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보호무역적 특성 등을 보인다고 한다. 길핀의 기준에 비추어 보았을 때 미국의 패권은 분명히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IP : 1.243.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콘강 건넜다
    '16.7.29 4:12 PM (1.243.xxx.25)

    박근혜, '사드' 짊어지고 루비콘강 건넜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495&social=sns&ref=twit

  • 2. 루비콘강 건넜다
    '16.7.29 4:12 PM (1.243.xxx.25)

    프레시안 후원하기는 여기서
    https://www.pressian.com/member/member_join.html

  • 3. ....
    '16.7.29 4:18 PM (108.194.xxx.13)

    한숨만...............

  • 4. 아니요
    '16.7.29 4:23 PM (59.27.xxx.47)

    던진다고 결정되지 않아요
    쉽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혼자서 하는 일도 아니고 온 국민이 지켜보고 반대하는 일은 해야지 한다고 되지 않아요
    다행히 지금 레임덕에 빠졌고 내년에 대선이 있어요 집권초기처럼 쉽게 사드배치 안되요

  • 5. 루비콘강 건넜다
    '16.7.29 4:27 PM (1.243.xxx.25)

    네.. 첫째는 온국민이 사드가 무엇인지..제대로 알아야 할것이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것 같아요.
    트윗이나 페이스북으로도 미국이나 관련단체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6. ;;
    '16.7.29 4:49 PM (1.225.xxx.243)

    루비콘 강은 맥아더때문에 적화통일이 안되서 아쉽다고 말씀하신 원글님이 건너신 듯 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61406&reple=1237887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61896&reple=12382200

  • 7. 스토커...
    '16.7.29 4:57 PM (106.246.xxx.213)

    집요하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456 추석때 막달 임산부는 어찌할까요? 28 흐음 2016/08/28 4,644
590455 나이들수록 북어국이 좋아지던데 왜 그럴까요? 8 술안먹어 2016/08/28 2,013
590454 고등어.조기 등 생선구울때 제일 좋은건 뭘까요.. 1 먹자 2016/08/28 1,162
590453 2층침대 몇살정도까지 쓰나요? 5 ... 2016/08/28 2,430
590452 경주 7 빙그레 2016/08/28 813
590451 인테리어시 바닥재 보통 무슨색깔들로 하시나요? 7 인테리어 2016/08/28 2,172
590450 살려주세요~ 개소리땜에 미치겠어요. 55 미치고 폴짝.. 2016/08/28 8,707
590449 조정석땜에 꾹참고 보기는 하는데.. 13 000 2016/08/28 5,840
590448 접이식자전거 별로? 일반자전거가 낫나요? 1 .. 2016/08/28 498
590447 하루쯤 가출해서 호텔에 머무르고 싶은데 3 하아 2016/08/28 1,650
590446 이곳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 하는 지역 있으세요? 35 안티아로마 2016/08/28 6,455
590445 캡슐커피머신 살까요? 26 ... 2016/08/28 4,241
590444 분식집에서 개를 같이 키우네요 ... 26 황당해서 2016/08/28 3,977
590443 공효진은 맨날 배역이 똑같네요 22 질린다 2016/08/28 4,744
590442 결혼앞두고 타부서직원과 심하게 싸웠어요 19 지봉 2016/08/28 7,206
590441 2시간쯤 전에 겪었던 일 66 2016/08/28 24,840
590440 글이 저한테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나요? 1 눈아파라 2016/08/28 561
590439 근데 교대 나와서 교사안하면 뭐먹고 살아요? 12 00 2016/08/28 6,476
590438 설렁탕집 깍두기는 어떻게 담그나요? 9 가을무 2016/08/28 2,560
590437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연 생활비가 6억원? 5 .... 2016/08/28 2,897
590436 아기가 생기니 남편도 소중해지네요 9 2016/08/28 2,184
590435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보신분들...이거... 8 통증 2016/08/28 7,343
590434 (이대)직접 경찰 투입해놓고 탄원서 제출 4 2016/08/28 702
590433 일주일된 콩국물 2 건망증 2016/08/28 642
590432 현명한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시댁과 같이 가게매입 관련.. 13 2016/08/28 3,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