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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앞두고 타부서직원과 심하게 싸웠어요

지봉 조회수 : 7,210
작성일 : 2016-08-28 14:31:47
요즘 결혼준비라,이래저래 바쁜 30살 직장인입니다
결혼준비하다보니 초예민.초까칠한 상태로

종종 타부서 직원들과 부딪히게 되는데,
저보다 나이많은 한 50대 타부서직원께서
저와 소통중에 기분이 나쁘셨는지
저에겐 표현안하시고
저희부서 상관에게 전화가 와서

그 직원 이름이 뭐냐.어떻게 그렇게 무례하게
사람을 대할수 있냐고 소리치며 따지셨습니다

일단 저희부서 상관은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다
하고 끊으셨고 저를 부르시더니
니가 어떻게 그사람을 대했길래 이런 전화까지
오냐며, 말씀하시네요

저 또한 소통중에 그 타부서직원이 먼저 무시하는 뉘앙스를 줘서
아주 기분이 나빠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었는데

먼저 상대쪽에서 피해자 모드로 컴플레인하니
저는 가해가만 되었고
제 직장상관은 어쨌든 제가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죄송하다하고 그 타부서직원과도 사과는
한 상태인데
이제 내일 출근하면 부서에 무례하다고 낙인찍혀 소문도
다 날텐데, 저희 직장상관님이 입이 가벼우신편이라.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걱정되어 아무것도 할수없네요
IP : 117.111.xxx.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주일만
    '16.8.28 2:34 PM (115.41.xxx.77)

    견디면
    새로운 뉴스에 가려집니다.

  • 2. 겨울
    '16.8.28 2:35 PM (221.167.xxx.125)

    하든말든 신경쓰지 마세요 사회생활은 때론 당당하게 뻔뻔하게 멘탈이 강해야 남도 무시하지않아요

  • 3. 에구..
    '16.8.28 2:37 PM (49.98.xxx.4) - 삭제된댓글

    결혼준비로 까칠한건 어떻게 보면 글쓴분 사생활이고
    그게 업무태도에 영향을 미쳤다면 실수하신 건 사실이죠.
    그것도 한참 연세가 많은 분께..
    마음 편하게 다잡으시고 한번 제대로 사과하세요.

  • 4. ....
    '16.8.28 2:40 PM (121.133.xxx.11)

    결혼 혼자 하시는것도 아니고 결혼하는게 무슨 벼슬이라고 까칠 예민하셔서 남에게 불쾌감을 주시나요? 이번일이 처음도 아니고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면 일단 본인이 반성부터 하세요.

  • 5. ..........
    '16.8.28 2:41 PM (103.251.xxx.162) - 삭제된댓글

    요즘 결혼준비라,이래저래 바쁜 30살 직장인입니다
    결혼준비하다보니 초예민.초까칠한 상태로

    종종 타부서 직원들과 부딪히게 되는데..........

    본인 결혼준비하면서 겪는 예비 남편과의 갈등이나 감정을 왜 회사에 가서 표현하시는지..
    솔직히 뭐 누가 먼저 잘못 시작한건지 글만읽는 남들이 알수도 없는거고.
    암튼 자기 감정 회사에서 다 드러내면서 다니지 마세요. 누가 자기 결혼 앞두고 초 예민하게 님 대하면 님은 결혼 앞두고 저러나 보다 허허 하겠나요?

  • 6. .....
    '16.8.28 2:43 PM (211.229.xxx.99)

    사과하고 마무리 지었으면, 나만 빨리 잊어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책임 문제때문에 시시비비를 가릴 일이 아니라 단지 태도 문제라면 상사든 동료든 부하든 기분나쁘셨구나, 제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나봐요.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비굴할 정도로 납작 사과를 해버리는 게 가장 최상의 방책인 것 같아요. 가능한 목격자가 있을 때... 그렇게까지 사과받아놓고 뒷말 하는 사람이 소인배처럼 보일 수 있어서, 나에 대한 안좋은 평판이 퍼지기 전에 조기봉합 하는 방법으로는 최고더라구요.

  • 7.
    '16.8.28 2:44 PM (61.40.xxx.249)

    종종 종종 종종..... 타부서 직원들과 부딪히는게 흔한일인가요??????

  • 8. ............
    '16.8.28 2:45 PM (175.112.xxx.180)

    님 상사분이 님 잘못이라 했다면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세요.
    님 상사가 입이 가볍든 어떻든 이미 그정도면 회사에 소문은 파다할겁니다.

  • 9. ...
    '16.8.28 2:50 PM (211.228.xxx.146)

    결혼 혼자 하는것도 아니고 세상사람들이 님 까칠한 사정 다 이해해줘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주위사람들한테 그러지마세요

  • 10. 허허허
    '16.8.28 3:04 PM (223.62.xxx.219)

    결혼이 뭐 대수라고 까칠 예민하게 행동하는게 당연한가요? 임신이면 또 몰라도 너무하셨네요.
    그리고 종종이요?;; 본인이 문제일 가능성 높아보이고요.
    50대 직원분이면 원글님이 혼난 거지 싸운 건가요?
    이상하시네요..

  • 11. Hmm
    '16.8.28 3:14 PM (1.177.xxx.171)

    회사내에선 이미 공공연히 비호감 인물로 되어있을수 있겠어요.
    사회생활하며 고칠부분 알고 있다면 인정하고 고치는게 님도 편하죠. 사실 호감이 아닐지라도 비호감 내지는 은연중 기피하는 사람이 되는건 좀 그렇쟈나요;;;

  • 12.
    '16.8.28 3:22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소문은 이미 났을 거예요. 계속 돌고 돌거고요. 그런 게 문제가 아니고요

    예민해서 생긴 문제면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면 됩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이런 앞뒤에 변명하는 멘트 다 빼시고....)

    소문나는 게 걱정이 아니라 본인이 잘못하셨으면 사과하셔야죠.

  • 13. 앞으로는
    '16.8.28 3:27 PM (114.204.xxx.4)

    그 성질 죽이세요.
    본인 스스로
    종종 타부서 직원들과 부딪히게 된다고 하셨는데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종종이라니요.
    직장 다니면서 성질 다 부리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고과에도 분명히 반영됩니다.
    50대 타부서 직원이면 훨씬 연장자인데 뭘 어떻게 했기에 전화까지 걸려오게 하시나요.

  • 14. ㅁㅁ
    '16.8.28 3:27 PM (221.147.xxx.117)

    결혼준비로까칠하고 예민한직원이 옆에있다면 저라도싫겠네요... 무슨일인지 전후사정없이 보기에도 님이 더 잘못했을것같네요...잘못한게있다면 사과하세요..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고 소문이났어도 또 진심으로 사과하고 좋게푼다면 그것도 소문나겠죠

  • 15. 제목부터 어이 상실케 함
    '16.8.28 3:28 PM (223.62.xxx.26)

    50대 직원과 싸웠대 ㅋㅋ

  • 16. 결혼준비는
    '16.8.28 3:34 PM (218.153.xxx.113)

    님 사정이구
    까칠하게 대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님때문에 님 부서 사람들만 힘들어지잖아요
    결혼준비면 다 용서되고 까칠하게 대해도 되는건가요?

  • 17. 아,
    '16.8.28 3:34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만혼이라서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 훨씬 연장자 발언은 취소예요.

  • 18. ...
    '16.8.28 3:51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하셨고 상대방한테 직속 상사로 항의 받았고....본인이 상대방에게도 사과도 하셨으면 끝난 일인 것 같은데요.

    어차피 소문나는 건 포기하셔야 합니다.
    소문날까 두려워해도 소문은 나는데 어떡해요....

    소문이 문제가 아니고요...
    원래 까칠한 사람이었으면 계속 찍히는 거고요..
    일시적으로 사고친거면 지나면 잊혀지고 감싸주겠죠. 다음엔 더 조심하시길.....
    걱정해봐야 아무 득이 없어요. 결혼준비나 잘하시길.....

    (직장 다니면서 사고 안 치고 욕 안먹는 사람이 어딨어요...)

  • 19. ...
    '16.8.28 3:54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근데요...
    아무리 숨겨도 남들이 먼저 알고요...
    억울하게 가해자로 뒤집어썼으면 남들이 다 알아요. 말을 안 할 뿐이죠.

    우린 다 예민한 존재예요. 원글님이 결혼 때문에 예민하듯 상대방도 다른 일로 예민했을 수 있죠...
    끝난 일이면 잊어버리세요.....

  • 20. ...
    '16.8.28 3:55 PM (222.99.xxx.103)

    결혼준비하다보니 초예민.초까칠한 상태로 

    ㅡㅡㅡㅡ
    이건 원글 사정이구요.

    위에 결혼이 뭐라구 까칠하게 구셨나요.
    임신이라면 몰라도라고 쓰신 분.
    임신도 본인 개인 사정이에요.
    임신했다고 직장동료들에게
    까칠하게 굴 권리 없고
    직원들이 그걸 참아 줄 의무 없습니다.
    종종 본인 임신이 무슨 벼슬인냥 구는 직원들있는데
    정말 꼴불견이고 혐오스러워요.

  • 21. ㅡㅡㅡㅡ
    '16.8.28 4:24 PM (216.40.xxx.250)

    걍 조만간 짤리겠네요 뭐.

  • 22. ..
    '16.8.28 4:34 PM (211.203.xxx.83)

    저도 결혼했는데..결혼준비땜에 예민하단거 이해안되네요.사회생활하는사람이 그정도 컨트롤도 못하세요? 그것도 스무살이나 차이나는 분한테.. 욕먹을만 해요.

  • 23. 위에
    '16.8.28 4:36 PM (58.140.xxx.36)

    조만간 짤리겠다고 쓰신 분 원글보다
    더한 사람일거 같습니다.
    에휴~

  • 24.
    '16.8.28 4:37 PM (117.111.xxx.9)

    얼마나 무례했음 전화했을까요
    뵈는게 없나봐요 세상에 50대를 상대로

  • 25. 저도
    '16.8.28 5:11 PM (39.7.xxx.66)

    점세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또한 " 종종 타부서 직원들과 부딪히게 되는데"
    라고 본인이 말할정도면 이미 유명하실 것 같은데
    뭘 상사분이 입싼걸 걱정 하시나요.

    그런 성격으로는 신혼 초에도 많이 싸으실 것 같네요

  • 26. ...
    '16.8.28 5:18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도 싸울 사람

  • 27. ...
    '16.8.28 5:38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이 백번 잘 못 한 거죠.
    자기 행동 반성하고
    그 결과로 인한 손해는 감수해야지 별 수 있나요?

  • 28. ㅇㅇ
    '16.8.28 5:57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까칠한게 왜 남이 알아줘야할 사정ㅈ이죠?
    임신하면 난리나겠네

  • 29. 전제부터가
    '16.8.28 6:38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이상해요.
    직장생활하는데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는거 부터가
    웃기는거구요.
    저희회사에도 실장 한분이
    부부싸움하거나 자기 기분 안좋으면
    직원들한테 스트레스 푸는데...
    그사람 좋아하는 직원 한명도 없어요.
    공과사도 구분 못하는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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