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흔셋 되신 어머님이 무릎이 너무 아파 가까운 잘 한다는 한의원에 가셨어요.
보더니 엑스레이 찍어보라 해서 정형외과를 가셨어요.
결과는 허리 디스크도 있고, 고관절이 틀어져서 척추측만이 있다네요.
무릎은 퇴행성관절이 왔구요.
한의원에선 침으로 해보고 약을 쓰자고 그러네요.
그동안 여긴 아니어도 다른 한의원에서 침은 많이 맞아보셨는데
그때그때 좀 부드러워진것 같다고는 하셨지만 퇴행성이니 완전히 나아지진 않는거 같아서요.
이 한의원이 하루에 딱 정해진 수만 환자를 받고 있어서 진료시간 한참 전에 줄 서서 기다렸다 접수를 해야해서 이 더운 날씨에 접수만 해도 힘드신 것 같아요.
허리, 무릎 총체적 문제인데 잘 보는 곳이라고 하니 일단 믿고 가야하는건지 (퇴행성관절이 한의학으로 나아질수 있는 것인지)
양방쪽으로 병원을 옮겨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서요.
양방쪽으로 간다면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저희 사는 곳은 서울 강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