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게 공무원 합격해서 발령받았는데 상사가...
늦은 나이에 어렵게 공무원 합격해서 동사무소 발령 받았는데,
상사가 일을 안가르쳐주네요.
나이가 저보다 어리고 동사무소내 평판도 안좋아요. 다른 사람들이 그사람에 대해 "일도 책임도 미루는 사람"이란 식으로 얘기를 비치더라구요.
일을 시작해보니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참 기가 막힙니다.
제가 신입이다보니 일을 배워가며 해야하는데..안가르쳐주네요.
물어봐도 안가르쳐주니 어찌해야할까 모르겠습니다.
위에 계장님도 눈치를 채신것 같지만..말씀드리기도 그렇고..
너무 힘이 듭니다. 그냥 그만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찌해야 할까요. 길을 가다가도 눈물만 납니다.
1. 펭귄이모
'16.7.29 10:22 AM (124.5.xxx.12)절대 관두지 마시고요. 퇴근후에는 일 고민마시고 푹 쉬시고 즐겁게 보내셔야 버틸 기운이 생겨요
2. ll
'16.7.29 10:22 AM (123.109.xxx.3) - 삭제된댓글계장이 그런 말을 했으니
계장님께서 여쭤보라고 제게 지시를 내렸습니다.
하고 물어보도록 하세요,
윗선을 말하면 그 사람도 무시못할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주민센터라고 하니까 주민센터라는
표현을 쓰도록 하세요.3. 미생 한 번 보세요.
'16.7.29 10:22 AM (222.110.xxx.76)직장 내 흔한 풍경이에요.
상사가 일을 안가르쳐줘서 멍 때리고 있는거...
찾아서 해야 한다가 답이긴 하죠.....
일단 상사와 개인적인 감정매듭부터 풀어야 할 듯...4. 커피트럭
'16.7.29 10:23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아 그럴땐
일을 안하시면 됩니다.
안하셔도 안 짤리니
하는 척만 하시고,
상사가 뭐라하면
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
그냥 개판으로 하는 척만 하세요
누가 자랄해도 멘탈로 극복하세요
그럼 어케 되냐면~
일이 그 사수한테 다시 몰빵갑니다.
나이 58 에 합격해서 발령받은 신입이
있었는데.
발령받은 후
정년까지 2년동안
출근해서 밥만 먹고 갔어요 ㅋㅋㅋㅋㅋㅋ5. dkd
'16.7.29 10:23 AM (1.229.xxx.4) - 삭제된댓글길 가다가 울 여유가 있으면 전임자 해놓은 서류철 다 살펴보고 일을 알 생긱이나 하세요
늦은 나이에 어렵게 합격했다는데 그거 힘들다고 그만둘 생각하나요, 정신 차리세요
일 안가르쳐 주는 사람인거 이제 알았으니 쓸데없는 기대나 배려는 집어치우고
사무실에서 밤 세울각오하고 업무 공부하세요, 비굴모드도 괜찮으니 질문도 하고 물어보세요
죽기살기로 버티세요6. dkd
'16.7.29 10:24 AM (1.229.xxx.4)길 가다가 울 여유가 있으면 전임자 해놓은 서류철 다 살펴보고 일을 알 생각이나 하세요
늦은 나이에 어렵게 합격했다는데 그거 힘들다고 그만둘 생각하나요, 정신 차리세요
일 안가르쳐 주는 사람인거 이제 알았으니 쓸데없는 기대나 배려는 집어치우고
사무실에서 밤 세울각오하고 업무 공부하세요, 비굴모드도 괜찮으니 질문도 하고 물어보세요
죽기살기로 버티세요7. ..
'16.7.29 10:24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에그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에라이 천하의 못된 인간아 밥값은 하고 살아라
님 그 힘든 공부하고 붙은 시험인데 저런 잉간땜에 그만두면 아니됩니다^^
힘내시고 홧팅 잘되기를 기도합니다8. 윗님
'16.7.29 10:24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진짜에요? 헐~
9. ...
'16.7.29 10:24 AM (125.128.xxx.114)공무원 22년차...그만두긴 뭘 그만둬요...공무원 사회에서는 어딜 가나 또라이가 있어요. 형태만 다르고 진화하기도 하지만 또라이는 다 있어요. 그런 사람들땜에 힘들게 들어온 공무원을 왜 때려쳐요..그리고 동사무소 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해도 되요.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면 일하지 마세요. 그리고 하다하다 안되면 인사고충 처리해서 다른데로 옮겨달라고 하세요. 우는 놈 젖 준다고...죽겠다고 하면 또 다른 자리 마련해 주는게 공무원사회입니다.
10. 소민
'16.7.29 10:24 AM (218.155.xxx.210)그 힘든 공부하고 붙은 시험인데 저런 잉간땜에 그만두면 아니됩니다^^22
11. ㄴㅅ
'16.7.29 10:28 AM (61.109.xxx.28) - 삭제된댓글공무원사회 그지같은 인간들 진짜 많죠 멘탈 진짜 강해져야 해요 천년만년 그 인간하고 일하는 거 아니니 언젠간 끝이다 생각하시고 초반이라 여러가지 어렵겠지만 그냥 버티셔야 해요 어렵게 들어간 자리 시간은 흐르고 어떻게든 된다 내발로는 절대 안나간다 이 꽉 무세요
12. 음
'16.7.29 10:33 AM (175.123.xxx.93)첫 사회생활이세요? 작은회사가도 저런사람 널리고 널렸어요.
저같은 경우는 비굴모드로 밀고 나갔어요. 어쩌겠어요. 먹고살려면... 드럽고 치사해도 음료수라도 매일 드밀고 하세요. 관계 역전되는 날이 분명히 와요.13. 으음
'16.7.29 10:37 AM (116.40.xxx.48)그 사람때문에 죽겠으면, 앞으로는 나 때문에 그 사람이 죽고싶게 만들어보세요.
일을 안하고 상사 탓하고 미루고. 더 진상으로 나가는거죠.14. 갓잖은것에속상해마세요
'16.7.29 10:37 AM (218.233.xxx.153)항상 못되게 구는것들은 어디에나
있다 입니다
너그만둘때까지 다닌다는 생각으로
다니면 됩니다
스스로 공부도 하세요
그래야 웃습게 여기지 못해요15. ,,
'16.7.29 10:38 AM (118.40.xxx.16)정년 한 4년 남은 우리남편,처음 동사무소 발령이었을때
거기 사무장,옷입는것가지고도 트집잡고 말도 안되는 것들로
온갖 트집잡아서 정말 그만둔다는 소리를 날마다 달고 살았는데
버티고 시간 보내다보니 이젠 정년이 코앞이네요
조금만 더 참고 해 보세요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16. 마음이
'16.7.29 10:40 AM (125.240.xxx.131)약하시네요. 작은 회사에는 저런사람 더많아요.
17. ....
'16.7.29 10:40 AM (211.232.xxx.94)그런 인간한테는 물어 보지 마시고요...
공무원 처음이라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공무원 업무, 어느 부처나 다 매뉴얼이 있어요. 아무리 세세한 업무라도 다 매뉴얼대로 하는 겁니다.
그 싸이코 상사(상사라기 보다 선임이겠죠?)가 아무리 달통한 사람이라도 매뉴얼만은 절대 못 합니다.
잘 찾아 보세요. 아주 두툼한 매뉴얼이 있을 겁니다. 예규통첩집도 있고요.
동사무소 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훠린 더 목잡하고 어려운 공무원일도 공무원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의
기본 소양과 교양이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게 써 놓은 업무편람이 있다는 것이죠.
신규 발령 공무원들은 그걸 모르고 모든 것을 선임에게 물어서 할려고 하고 일부 심뽀 더러운 넘들이
그것을 엄청난 끗발꺼리로 삼아 일 안 가르쳐주고 재고 있는 것이죠.
당장 업무 매뉴얼, 편람, 예구통첩집 싹 챙겨서 보세요.
별 것 아니어요.18. 저라면
'16.7.29 10:41 AM (61.82.xxx.167)저라면 그래도 신입이니 윗분 말대로 비굴모드로 나가고 그래도 알 안가르쳐주면 개G롤도 한번쯤 떨어주고.
계장님께 하소연하고, 아마 계장님도 건드리기 귀찮은 존재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개선 안되면 다른부서로 옮겨달라고 다시 개G롤 떨어야죠.
거기 더 있어봐야 원글님 정신건강만 피곤할테고, 옮길수 있으면 옮겨야죠.
근데 옮겨도 더 낫지 않을수도 있으니 일단은 좀 노력해보세요.19. 인내
'16.7.29 10:42 AM (223.62.xxx.86)그 정도로 그만두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일반 직장은 더해요.
하다못해 교수 사회에도 저것보다 더 심한 인간들 수두룩한대요.
계장이 눈치 채도록 해보세요.20. ㅈㄴㄱㄷ
'16.7.29 10:45 AM (211.36.xxx.135)글쓴님께 정식으로 업무분장된 일이면 일을 배웠든 못배웠든
법적으로 글쓴님 책임입니다..
모르면 법령. 이전자료.공문 스스로 찾고
이해안되는부분있으면 타기관 같은업무 담당. 같은기관 타부서 중 해당업무 경력자한테 찾아가서 물어야되요..
프로의 세계는 실수.모른다는말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막상 일잘못되서 감사받거나 징계위열리면
상사가 안가르쳐줬다.. 동료들이 미룬다...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콧웃음칠 일이구요..
오로지 누구 담당 인지 그것만봅니다..
해당업무 맡은지 하루가 됐던 십년이 됐든
책임을 피할수없어요..21. ..
'16.7.29 10:47 AM (14.38.xxx.82) - 삭제된댓글예전에 공무원은 개나 소나 하는거여서
이상한 인간들 너무 많아요22. ....
'16.7.29 10:48 AM (211.232.xxx.94)그리고 우선 느긋한 배짱을 기르세요.
처음이니 너무 완벽하게 할려 마시고 위축되지도 마시고 업무 실수를 창피하게도 생각 마세요.
혹시 업무 실수로 지적 받으면 기회는 이 때다 하고 그 드러운 선임 골탕 먹일 기회로 삼으세요.
실수로 궁지에 몰렸을 때 위축되지 말고 큰 소리로 00 주임님이 좀 가르쳐 줬으면 제가 이런 실수
안하죠. 제가 그렇게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안 가르쳐주니 이런 실수도 하죠.
처음 들어 오면 윗분들이 다 잘 가르쳐 준다드만...느글 느글 웃으면서 공격하세요.
물론 그 사람한테 배워서 일처리 할 생각은 아예 마시고 매뉴얼 대로 하시지만 혹시라고 그런 기회가
오면 반격을 하시라는 것이죠.
저도 공무원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우리 직장은 돈도 다뤘기 때문에 계산을 잘 못해서 월급의 반도 물어낸
적도 있어요. 그깐 일로 맘 약해지면 그 어려운 시험 피땀 흘려 합격한 공무원인데...말 안 돼죠.23. ......
'16.7.29 10:48 AM (218.237.xxx.23)딴 얘기지만 저는 나이 많아도 넘 많은 공무원 수험생이예요 작년 올해 소수점으로 징글맞게 필기서 떨어지네요
저는 붙게만 해준다면 그 지랄맞은 상사 앞에 무릎이라도
꿇을 자신 있네요 제가 어떤 맘인지 아시지요
버티세요 ~~힘들게 또 공부하시는 것보다 백배천배 낫잖아요24. ㅈㄴㄱㄷ
'16.7.29 10:49 AM (211.36.xxx.135)그리고 공무원일 도제식으로 일 배우는거 비추에요..참고만해야지
결국 자기책임이니까 자기가 고민하고 찾아봐야합니다.
설령 선임이 가르쳐줬다고해도 그방식대로하다가 일잘못되면 결국 글쓴님 책임이고 선임은 전혀 책임질일 없거든요.. 진짜 나쁜 악질들은 업무 이상하게 알려주거나 잘안되고 감사받으면 징계받을거같은업무 떠넘겨서 어리버리한 신임한테 대충가르쳐줘서 잘못되먼 독박쓰게하는 경운데.. 심심치 않게 있어요..25. ...
'16.7.29 10:49 AM (203.226.xxx.49) - 삭제된댓글40대에 합격해서 근무중인데 동기들 보면 제대로 알려주는 사수 드물어요. 지침 계속 공부하고, 동에서 구청으로 문의하거나 동기들에게 메신저해서 물어보며 근무합니다.
사수가 알려줄 때 녹음과 메모 필수구요.
힘들게 공부해서 합격한건데 그만두는 거보다 도저히안되겠다 싶으면 다른 곳 발령내달라고 계속 말하세요.물론 최후수단이지만요.26. ...
'16.7.29 10:51 AM (61.74.xxx.243)사회조직에는 어딜가나 그런사람있어요. 내가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부딪치셔야 할듯요. 사회조직에서 이런저런 일에 시달리다보면 내성도 생기고 점점 대응하는 요령도 생길거예요. 어렵게 들어간 곳인데 왜 그만둡니까. 끈질기게 살아남아야죠.
27. ....
'16.7.29 10:51 AM (211.232.xxx.94)맞아요.. ㅋㅋ
저 위에 커피트럭님 말씀도 진리 중에 하나입니다.28. ㅈㄴㄱㄷ
'16.7.29 10:56 AM (211.36.xxx.135)공무원 조직은 승진.평판 신경안쓰면 어느 직장보다 개인주의적 자유롭고 개방적인 곳인데
반대로 승진 평판 신경쓰면 어느 직장보다 제일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꽉막힌 폐쇄적인 곳이에요..29. ....
'16.7.29 10:56 AM (211.232.xxx.94)그리고 전화는 뒀다 뭐하실려고요?
동사무소 내에서도 업무분장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주민등록, 인감증면,...각 분야 별로 구청이나 시청에 같은 분야 직원이 있을 것 아니겠어요?
전화로 물고 늘어지는 겁니다. 거기 직원들은 도사죠. 자주 전화해서 물어 보세요.
첨에는 귀찮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업무에 열성을 보이면 대개는 적극적으로 도와줘요.
누구나 아주 성실한 사람을 보면 왠지 돕고 싶은 맘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이죠.30. ..
'16.7.29 10:59 AM (14.46.xxx.175) - 삭제된댓글저도 현직인데 한말씀 드리자면요
일 제대로 가르쳐주는 선배나 계장들 거의 없어요..
십년 가까이 일하면서 친절한 가르침 받아본적 한번도 본적없어요
다들 서로 동기들끼리 물어물어 하기도 하고
예전서류나 편람 지침보고 하는거지 절대 안가르쳐줍디다..
일부 못된이들은 신규가 어벙벙해 하는걸 옆에서 보고들 즐기면서 텃세도 부리죠..
저도 첨에 여긴왜 하나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일부터 시키나했는데..
이럴때일수록 정신바짝 차리세요
미치겠다고 하소연 할때가 아니에요 어떻게든 남아서 서류를 뒤져보시든 다른사무실 같은업무담당자를 괴롭히든
그 못된 상사 욕하고 있을때가 아니에요31. 공뭔
'16.7.29 11:00 AM (223.62.xxx.93)일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은 스스로 찾아서 하는 거에요...
시간 나실때 회사 시스템 이것저것 눌러 보시고
전임자가 해 놓은 파일 하나 하나 열어보시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은 어떻게 해요?" 라고 찝어서 물어보세요
상사가 하나하나 다 끼고 앉아서 가르쳐주지 않아요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32. 음
'16.7.29 11:04 AM (211.208.xxx.157)지금 뭐 배가 덜 고프신가 보내요? 이런일로 그만두려하니요? 답답한마음에 쓴소리했습니다.
그런사람 사회나가면 천지에요. 지금당장 힘들더라도 참고 묵묵히 자리 지키고계세요. 사장이있어서 짤리는곳도 아니잖아요? 그냥. 그자리 있으면서 윗사람없을때 눈치껏 일처리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서류 디져보고 하세요~ 애도아니고 본인 신입이라고 1~ 10까지 상세하게 가르쳐 주는사수 많치않아요33. 너무 걱정마시고
'16.7.29 11:07 AM (14.54.xxx.193) - 삭제된댓글누구나 신입시절은 있어요.....
저두 첫발령에 나이 어린 고졸출신, 그것도 직급도 낮은 직원에게 배웠네요ㅠㅠㅠ
상사는 출근해서 차 마시고 도장만 찍던 분이라서
자존심 상했지만 ............뭐 어쩔수 없었죠..
근처의 동기들에게 물어보거나 직속 상부기관에 문의하세요..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모두가 알고있으니 도와줄거예요...
남편도 처음 상사가 지역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또라이?였는데
얼마전부터 또다시 상사로 왔네요..ㅋㅋ
이젠 뭐 어떤 스타일인지 아니까 별로 스트레스 안 받더라구요....
님도 힘내세요~~~~~~~~~34. 종이학
'16.7.29 11:12 AM (118.46.xxx.148)원글님 혼자서 속앓이 하지마시고,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 상담해서 해결하세요.
35. ..
'16.7.29 11:13 AM (14.46.xxx.175) - 삭제된댓글그리고 이미 뒤에서 욕할정도면
36. ...
'16.7.29 11:14 AM (223.131.xxx.215)근데 동사무소 직원들은 하나같이 불친절한가요?
에효 .진짜37. 신입
'16.7.29 11:21 AM (221.145.xxx.83)멘탈로 극복하는거 좋아요.
하지만 어느분 댓글처럼
일 안하고, 개판으로 하는 척해서 그 사수에게 다시 몰빵으로 가게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퇴사할때까지 그 사수랑만 지내나요?
사수도 사수지만... 만약 원글님이 그런태도로 근무한다면... 남들이 모를거같지만 다 압니다.
그땐 사수가 가르쳐주지않아 원글님이 그리되었다는 말을 쏙 사라지고
일하는 척만하지 제대로 하는 거 없다는 소문은 원글님 차지..
더 중요한건... 나중에 원글님이 가고픈 자리가 생겼을때 ... 원글님 안받아줍니다.
인사이동시 암암리에 어떤 사람인지 다 알아보거든요.
요즘에 후배 들어왔다고 끼고서 하나하나 가르쳐주는데 없습니다.
정말 꼭 인수인계해야할 중요한 일들만 빼고... (안하면 바로 사고터지는 일들)
전임자가 해놓은 자료, 회사 지침서 찾아보고
타기관 같은업무 담당이나, 같은 일을 했던 경력자에게 물어보면서 스스로 깨우쳐야합니다.
일 배울때는 ... 꼭 메모해서... 같은 건 두번 묻지말구요
모든 일은 담당자가 책임집니다.
사수가 가르쳐 주지않아서 못했다. 안했다. 틀렸다... 안먹힙니다.
그 일 맡은지 단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해도... 그 일에 대한 책임자는 원글님입니다.
사수처럼 이상한 인간 어디있을까 싶어도... 다른집단에 가면 그 비슷한 인간 또 있습니다.
사수가 이상하니 멘탈로 극복하려는 오기보다
사수에게 보란 듯이... 가르쳐주지않아도 할 수 있다는 거 보여주는 배짱 키우세요.
그러다보면 주변에서 다 알아주고, 능력있다는 소문 쫙 퍼집니다.
그게 또 직장생활의 묘미구요.38. ....
'16.7.29 11:31 AM (211.232.xxx.94)그리고 아무리 해도 검찰보다는 낫잖아요.
최고 대학 나와 최고 어려운 시험 합격해 들어가도 거기는 엄청 욕하고 때리기도 하잖아요.
이번 사건 불거진 그 껀만 있겠어요?
지옥같은 검사 세계에 비하시고 힘 내세요.
그깐 또라이 선임 하나 때문에 힘 떨어질 필요 없엉요.39. ...
'16.7.29 11:39 AM (113.30.xxx.72)공무원 사회에서는 어딜 가나 또라이가 있어요. 형태만 다르고 진화하기도 하지만 또라이는 다 있어요. 그런 사람들땜에 힘들게 들어온 공무원을 왜 때려쳐요..그리고 동사무소 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해도 되요. 물어봐도 안 가르쳐주면 일하지 마세요. 그리고 하다하다 안되면 인사고충 처리해서 다른데로 옮겨달라고 하세요. 우는 놈 젖 준다고...죽겠다고 하면 또 다른 자리 마련해 주는게 공무원사회입니다.2222
40. ...
'16.7.29 11:39 AM (14.46.xxx.175) - 삭제된댓글그리고 웃긴건 뭔줄 아세요? 저는 이십대중반에 들어와서 8년정도 되니 가르침 받을 것보다
가르쳐 줄일이 더많아지더라구요..
근데 요즘 합격생들 연령대가 높다보니 저보다 나이 한두살 많은 분도 늦게들어왔는데
친절히 가르쳐줬더니 그분이 어찌한줄 아세요?
자기동기들이나 자기 친한 직원들한테 전임자(저)가 일을 잘했네 못했네 그래서 자기가 힘드네 어쩌네..(저도 건너들어 알게됨)
내시간 쪼개서 거의 개인과외하듯이 .. 복잡한 보고는 내가 직접해주기도 했더니만 제대로 뒤통수 맞았어요..
그것도 모르고 그직원한테 업무요약집까지 만들어서 줬더랍니다
그 여우는 그렇게 여우짓해서 다들 가고싶어하고 승진빠른자리로 벌써 갔어요..평판도 대단히 좋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제가 누굴 가르쳐준다는게 미친짓이구나..
누가 일을 못해서 헤매든 말든 큰일날거 같지않은 이상은
내일 아니다..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또 무슨욕을 먹을라고..
하는 생각땜에 나서기가 싫어지드라구요41. ...
'16.7.29 11:42 AM (14.46.xxx.175) - 삭제된댓글그리고 웃긴건 뭔줄 아세요? 저는 이십대중반에 들어와서 8년정도 되니 가르침 받을 것보다
가르쳐 줄일이 더많아지더라구요..
근데 요즘 합격생들 연령대가 높다보니 저보다 나이 한두살 많은 분도 늦게들어왔는데
친절히 가르쳐줬더니 그분이 어찌한줄 아세요?
자기동기들이나 자기 친한 직원들한테 전임자(저)가 일을 잘했네 못했네 그래서 자기가 힘드네 어쩌네..(저도 건너들어 알게됨)
내시간 쪼개서 거의 개인과외하듯이 .. 복잡한 보고는 내가 직접해주기도 했더니만 제대로 뒤통수 맞았어요..
그것도 모르고 그직원한테 업무요약집까지 만들어서 줬더랍니다
그 여우는 그렇게 여우짓해서 다들 가고싶어하고 승진빠른자리로 벌써 갔어요..평판도 대단히 좋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제가 누굴 가르쳐준다는게 미친짓이구나..
누가 일을 못해서 헤매든 말든 큰일날거 같지않은 이상은
내일 아니다..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또 무슨욕을 먹을라고..
하는 생각땜에 나서기가 싫어지드라구요
일 안가르쳐줘서 힘들다?
죄송하지만 정말 약과에요.. 이것가지고 힘들다시면 어쩌시려고..42. ....
'16.7.29 11:54 AM (211.232.xxx.94)위에 점 세개님 같은 일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전에는 첨 들어 온 공무원들이 순진하기도 했지만 선배, 선임이라면 그냥 껌벅 죽었는데
요새는 세상이 약아진 것 만큼 신입들도 눈치만 엄청 돌려서 자기 이익만 챙긴다고 하더군요.
선배 이용해서 자기가 빼 먹을 것만 빼 먹고는 먹을 것 다 먹으면 바로 맞 먹어 버린대요.43. 공뭔들
'16.7.29 11:57 AM (121.154.xxx.40)절대 안 가르쳐 줍니다
그 사람이 전에 작성해 놓은 공문들 다 훑어 보세요
그리고 하나 하나 스스로 터득해 나가야 합니다
그만 두지 마세요
다 그렇게들 살아 남습니다44. 무슨 업무길래
'16.7.29 12:29 PM (152.99.xxx.239)상사가 일을 안가르쳐주나요?
동사무소면..
다른 몇개동에 전화를 돌려봅니다.
구청홈페이지에 동사무소 홈피 연결되 있잖아요. 하나하나들어가서 까보면 님과 같은 또는 비슷한 업무 맡은 직원들 나와요.
하나하나 전화해봅니다.
공손하게 예의바르게 시간 뺏지않고 요점만 물어봅니다.
그렇게 님의 멘토로 만드시고
같은 질문 두번 하지마시고
전자문서시스템 열어서
작년/재작년 이맘때 어떤 문서들이 오고갔는지 확인해봅니다.
이 모든 일에 메모는 필수입니다.
한두번으로 잘 안될테니 반복 또 반복..^^45. 7급
'16.7.29 2:54 PM (116.40.xxx.2)서울에 합격한 지인 말...
공무원은 진짜 절대 절대적으로 짤리기 힘들더라고.
일 안하고 피둥피둥 놀아도 진급은 안시키지면 절대로 못 자른다고..
어찌 보면 생각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 사람들이 그냥 버티면 어떻게 할 수도 없더라고.
놀라는게 아니고요, 낙심 마시고 버티세요.
그만두다뇨? ㅎㅎㅎ 님의 그 자리는 텃세 심한 검찰은 아닙니다. 하다보면 다 방법 나온데요.46. 그냥
'16.7.29 4:23 PM (223.33.xxx.233)업무 매뉴얼이나 지침,전임자가 해놓은 서류철등 보고,업무 확인하시고,
정 안되면,계장님한테 여쭤보시든지,
동기들간에 연락해보든지,
방법을 강구하셔서,
스스로 살아남아야죠.
도제제도가 성립되려면,
상하 엄격한 서열관계가 필수인데,
요즘 세상에 엄격한 서열관계하에서,도제 처럼 하나하나 가르침 받을수 있는 직군이 얼마나 될까요?
스스로 살아남아야죠.47. 공무원
'16.7.29 5:35 PM (121.146.xxx.21)사람들은 공무원 사회가 쉽다고 난리지만 막상들어가보면
헌법에 신분보장이 되어있어 놀고 먹는 사람도 있고 별의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님 길가다가도 눈물이 난다고 하셨는데 저는 더 심했어요
병원에 실려간적도 있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범벅이 된적도 있었답니다.
힘내시고 정신과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그 전에 일하셨던 분이 남긴 문서 잘 챙겨보셔요48. 스스로 배워나가세요
'16.7.29 5:44 PM (211.210.xxx.213)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거에요. 일 가르쳐주면 한 말에 대해 책임도 뒤따라서 조심스러울거에요. 평판이 좋네 나쁘네는 개인관계에 따라 나오는 말이고 이미 그 말을 전해들은 이상 일배워야하는 입장이며 뒷담부터 한다는 말도 나올수도 있어요. 관계도 잘 유지하면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하는 신입들도 있답니다.
49. ..
'16.7.29 6:02 PM (221.159.xxx.68)누구든 입사하고 한 1-2년은 엄청 힘들어요. 하다못해 운전도 1-2년은 꾸준히 해야 좀 숙달되잖아요.
그리고 동사무소 직원 불친절하면
민원 넣으면 됩니다. 그럼 엄청 달라집니다.50. 원글
'16.7.29 6:21 PM (121.136.xxx.194)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한분한분의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공무원님 저도 정신과 가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괴로워요. 나이 많으니 괜히 더 위축되고 잘해야할 것 같고 실수하면 안될것 같고 지금 수습기간이라 못해서 짤리면 어떻하지 걱정되고 생각이 진짜 많아요.51. .....
'16.7.29 7:25 PM (211.226.xxx.116) - 삭제된댓글공무원의 모든 일은 작년에 준해서 하면 되는 겁니다. 작년 공문 찾아 보셔요.
52. 버티세요.
'16.7.29 7:28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업무분장되어있으면 일 생기면 다 내 책임입니다.
모르는 건 지침찾고 동기찾고 주변사람들 물고늘어지세요.
그래도 신규 때 실수하면 이해해줘요.
규정 꼭. 확인하고 일처리하세요. 남들 관행타령해도 소신있게하세요.
어디든 다 그렇지만 사고 터지면 관행타령하던 사람들 다 빠지고 담당자한테 책임 몰아갑니다.53. ㄱㄱ
'16.7.29 7:36 PM (223.62.xxx.104)울고 싶음 울고 힘들면 힘들어하세요 실컷~ 정말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견딜수 없으면 다른 길 찾으셔도 돼요 견디는 것도 가치가 있어요 그런 이유들로 직장 그만두는 사람들 많아요 전 아픔과 고통도 인생의 일부분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상황에서 자신 만의 즐거운 생활을 찾아보세요 이 고통이 아니여도 고통은 끊임없이 온답니다 고통이 안오게 할 방법은 없지만 이겨낼 방법은 연구하고 노력하면 돼요
54. 공무원 조직도
'16.7.29 7:38 PM (175.126.xxx.29)못버티면 대한민국에서 일할곳 없습니다.
무조건 목숨걸고 버티시구요
회사내에 그사람 평판이 어떠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님이 편견을 가지고(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자를 대하는순간
그자도 방어막을 치게돼있어요.
편견없이..다가가세요.
요리를 해보세요. 그자를
회사에선 아무도 님편 안돼줄겁니다.
님이 살길을 개척해야해요.
동사무소 일이라면
다른 동사무소에도 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지않나요?
적당히 그런 사람들과도 교류해보시고요.
하여간.....아무도 님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쟁터다 생각하고 일을 배우고 처리해보시길55. ..
'16.7.29 7:42 PM (223.62.xxx.53)전임자나 선배말대로만 하셔도 안됩니다. 최신 법령 규정 매뉴얼 다 확인해서 숙지하셔야해요. 법이나 자침이 계속 업데이트 돼요.
56. 동
'16.7.29 7:54 PM (39.113.xxx.119)동에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구요. 순환보직이라 해본 사람들 많을 거예요. 그리고 같은 업무하는 타동 직원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그 중에 친절한 사람 있으면 그 분께 집중적으로요 ㅎㅎ 또라이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믾으니까요. 힘내세요!
57. 공무원 조직도
'16.7.29 8:02 PM (175.126.xxx.29)그리고 내성적이고...어쩌고 하는 생각을 버리세요
밝고 활기찬 사람으로..
전투다 생각하고 임하세요
저도 나이 마흔훨씬 넘어
성격 바꿨어요. 직장생활 때문에
성격 바뀌지 않으면 힘들거에요.58. ....
'16.7.29 8:24 PM (211.232.xxx.94)우리 동 동장님 여자분이던데요.
동장이면 5급 사무관이죠?
50이 채 안되어 보이더만..
꾹 참고 열심히 하셔서 동장도 하시고 시 본청의 국장도 하세요.
화이팅!59. 현직
'16.7.29 8:27 PM (211.203.xxx.76)동에서 근무하신다니.. 민원업무를 보고 계신가 본데요
민원 업무에서 공무원=법입니다.
법공부, 편람, 지침 모두 숙지하셔야 하고요..
익숙해질때까지 야근도 기본입니다.
본인이 기본을 아셔야 실무에 적용가능하실거구요.
직장입니다. 사회생활인거죠.
일일이 알려주기 어렵습니다. 전임자도 지금 새업무를 보고 있을거고..
신규직원이 물어보는걸 친절히(^^;;;;) 알려줬더니
지가 공부는 안하고 매번 물어만 봐서..
욱했던 적이 있는 선배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이 시간도 다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인사이동때마다 전임자 탓 하실건가요....
공직사회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하셔야 해요. 전임자가 하던데로.. 이건 안통해요.
참고는 하시되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60. .....
'16.7.29 8:35 PM (125.141.xxx.224)신입이 민원처리 잘못해서 주민들한테 피해가 가면 어쩌려고 안가르쳐 주나요. 어느 동사무소인지, 쩝.
61. 콩이맘♥
'16.7.29 8:51 PM (59.11.xxx.80)공공 기관은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메뉴얼 계속 공부하시고 문서 등록대장도 보시고 동기들과 메신저 잘 활용하시고요.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많아요.성품좋은 사람들도 자기 업무가 많다보면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드리기 힘들고요. 물어보는것도 신입일때나 가능하지 연차차면 그것도 힘듭니다.
62. ......
'16.7.29 9:03 PM (211.200.xxx.12)한번도 인수인계란걸 받아본적 없는 사람이고요
발령받으면 바로 전임자가 올린 문서 일년치
다 출력해요. 비용처리한거까지다요..싹다.
이거 보면 대충 내 업무는 파악됩니다.
첨엔 모르니 따라하고
몇번만 해보면 더 낫게할수있는 노하우도 생겨요.63. 일년만 꾹 참고
'16.7.29 9:49 PM (115.93.xxx.58)버텨보세요
무슨일이나 힘들어요.
사람때문이든 일때문이든 직장에서 자리잡기가 쉬운게 아니에요.
눈물쏟아가며 일년참다보면 괜찮아져요.64. 공무원들이란.....
'16.7.29 9:51 PM (122.36.xxx.29)연차 차도 옆자리 앉은 사람에게 컴퓨터 기본 기능에 대해 물어본다는데요?
기능직 아저씨가 옆에 앉은 행정7급에게 일일이 물어본다고 ㅋ
세금도둑들65. 진짜
'16.7.29 9:52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좀 너무 예민하신것 같아요 아직도 학생마인드,,사회에 나오면 원래 아무도 안가르쳐줘요 정신과는 기록 남으니 비보험으로 기록 안남게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공무원은 띵굴거리면거 버티기라고 하지 사회는 어떤지 아세요? 아직 좀 어리신가봐요,,원래 안가르쳐준다는 것만 명심하시고 본인이 스스로 예전 서류나 법령이나 등등 찾아보세요
66. 그리고
'16.7.29 9:53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울일이 그렇게도 없나요,,어차피 공무원은 루틴하게 돌아가니까 일년만 뒹군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히 먹으세요
67. ....
'16.7.29 10:13 PM (210.179.xxx.156)첨엔 어디가나 다 마찬가지여요^^ 일단 마음이 편치 않죠 좀 지나면 괘안아져요~ 너무 잘할려 애쓰지 마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못하면 못하는대로 다 이해해줘요 저 아는 사람도 공무원인데 아예 일을 맡으려하지 않는 직원이 있어 짜르고싶다고 노래하더라구요 근데 절대~ 못 짜른대요 ㅎㅎ 일반 회사처럼 쭉~ 그상사랑 일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로 자리를 옮겨 다니니 좀만 참으세요^^ 홧팅!!!
68. ㅎㅎㅎ
'16.7.29 10:50 PM (223.62.xxx.89)동사무소 첫발령이신가봐요.
공무원사회는 회사처럼 사수. 부사수 개념 없어요.
전임자 상관없이 업무처리절차만 주위분들께 밥사고 커피서며 물어물어 배우세요. 직급있는분들은 대부분 주민센터 업무 다 알아요. 그런후에 관련법령은 스스로 공부해서 터득하셔야해요.69. 홍이
'16.7.29 10:51 PM (175.209.xxx.15)저도 때려쳤지만 발령받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늘 핑계대고 외근하는 국장땜에 전근간 전임한테 매일 전화로 질문.
근데 모든 일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데 별로 없어요. 맨땅에 헤딩하며 해나가다보면 하게 되더라구요. 단 내가 선임이 됐을땐 잘 알려주자 싶었는데 되기도 전에 때려침. ㅋㅋ
공무원 정말 안맞아서 못하겠더라구요.70. ...
'16.7.29 11:23 PM (211.36.xxx.52)공무원 힘들군요ㅠ
뭐가좋은직업일까요71. ㅇㅇ
'16.7.30 12:03 AM (122.36.xxx.29)무능한 사람들에게 공무원 만큼 좋은 직업이 없는거같아요
나이먹고나면 더 농땡이 치기 쉬워지는거 같더라구요
하급공무언들 옛날에 들어온 사람들 넘 부럽72. 하하하
'16.7.30 12:06 AM (39.112.xxx.191)저는 한참 전에 은행원으로 근무했었는데
신입 시절에 울 일이 그리 많더라구요.
금고실에 들어가서 몰래 운 적 많아요.
선배는 무섭죠, 일은 잘 안 가르쳐 주죠....
근데 내가 고참이 되고 보니 바빠 죽겠는데 신입 붙들고 일 가르치자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서로 애로 사항 인정하고 친절한 선배, 싹싹한 후배가 되어야지요 ^^73. ..............
'16.7.30 12:33 AM (220.118.xxx.74) - 삭제된댓글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그런사람때문에 그만두다뇨..
치사해도 잘..해주고 노력해보세요
끝까지 악질적으로 나오면 다시 글 올리세요
어느 동사무소인지 밝히면 제가 살며시 민원 넣어드릴꼐요 ㅎㅎ
동사무소보다 훨씬 위의 기관에다가..74. .....
'16.7.30 12:44 AM (211.232.xxx.94)물론 전부터 신규 공무원에 형식적으로 수습기간이란 것이 있지만 일 못해서 수습기간 중에 짤리네 마네
하는 경우는 전혀 없었는데 요새는 원글님이 걱정하는 것처럼 수습기간 중에 못한다고 짤리는 경우가
다 있나요? 금시초문..75. ....
'16.7.30 12:50 AM (211.232.xxx.94)????
아무래도 원글님은 걱정이 너무 많으신 듯...
말단 공무원 이제 막 발령 받아 업무 시작(굳이 표현하자면 수습기간)하고 일 못할까 봐 수습긴 간에
잘릴까 봐 걱정하는 공무원은 원글님이 처음같아요.
몰라요..수습기간 중 술 먹고 개판부리거나 누구를 폭행했다거나 마약을 먹었더거나 등등 해서
방송 신문에도 나고 시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면 모를까 업무 미숙으로 짤리는 경우는 절대
없는데...하늘이 꺼질까 걱정하는 차원이어요. 원글님이 하고 있는 걱정이..76. ....
'16.7.30 12:52 AM (211.232.xxx.94)과속을 일삼고 신호 대기 정지선에서 제1번으로 튀어 나가기를 즐거던 공무원이 드뎌 보행자 신호 들어 온 횡단보도에서 할머니를 치어
즉사시켰어요. 이런 중죄를 짓고도 끄떡없이 공무원 생활하는 것도 봤어요.77. 그 사람말고
'16.7.30 6:40 AM (24.115.xxx.71)물어볼 사람이 없나요? 누구라도 있으면 물어보시고 그게 안된다면 독학하세요.
실수를 하시더라도 처음엔 치고 박고 하시고 몇 번 실수하다보면 스스로 배우게 되겠죠.
전 지금까지 일할때 딱히 누구한테 뭘 배운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처음부터 맨땅에 해딩..
근데 지금은 이게 제 주특기입니다.78. 글링
'16.7.30 6:43 AM (182.215.xxx.109) - 삭제된댓글육아휴직중인 공무원입니다. 일은 원래 ㅓㄴ임에 가르쳐주는거 아니에요. 매뉴얼보면서 스스로 공부하는가죠. 훈령 매뉴얼 그룹웨어에 전 문서들 보면서 공부하세요. 그리고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요즘 신규공무원들 학원 과외 등으로 입에 떠먹어주는것에 익숙해서 가르쳐주기를 원하는경우 많은데요. 일일이 거르쳐주는 사람 있으면 행운인거지만 원래 일 습득은 혼자 문서보고 하는거에여~
79. 글링
'16.7.30 6:46 AM (182.215.xxx.109)육아휴직 중인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의 일은 선임한테 배워서 습득하는게 아닙니다. 매뉴얼 그룹웨어에 있는 문서, 훈령보고 스스로 공부하는거에요. 공무원이 하는 일은 법규에 정해져 있는 일입니다. 스스로 공부하시고 어려운것 이해안되는것 있으면 물어보는거지 입에 떠먹여줄때까지 기다리면 안되요
80. ㄹㄹㄹㄹ
'16.7.30 8:17 AM (192.228.xxx.169)위에 글링 님 말씀이 맞아요..
그대신 법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한때가 있는데 이건 선례를 따르면 좋구요...
공무원은 행정부의 직원이므로 법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윗 사람의 지시가 법적으로 틀릴때도 있어요.
그리고 공무원 일 안해도 안 짤린다고 하지만
전 기업에서도 그런거 봤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조직에 악영향의 사람이었지만 인사책임자인 이사님이 내벼려두시더라구요...전 완벽주의자라서 그게 참 스트레스 였고 이해안되었는데 이사님이 자기손에 피묻히기 싫어하는 유형이라서 그랬나 싶지만(사람마다 성향이 있으니까) 저처럼 찾아서 일하는 사람은 웬지 너무 억울...그리고 답답....그사람때문에 일 더함.. 암튼 그랫네요...
전 사람사는데 똑같은거 같아요....비슷하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81. 아이고
'16.7.30 10:06 AM (223.62.xxx.126)공무원분들 많은가봐요. 반갑네요.
원글님, 울지 마시고 기운 내세요. 토닥토닥.
저도 이제 채 2년 안된 8급 병아리인데..ㅎㅎ
저도 첨에 많이 울었어요. 뭣도 모를때 모든 직원들 기피부서 발령받아서 출근해서 퇴근까지 민원인들한테 쌍욕 먹고... 선배들은 냉랭하고, 가끔은 비열하기도 하고.
그만두고싶다는 생각, 죽고싶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그래도 그때마다 주변의 사람들이 그랬어요. 버티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지금은요, 물론 스트레스야 있고 짜증날때도 많지만.
그때 포기하지않은게 스스로 뿌듯해요. 부모님 때문에 버텼어요.
아직 시보이신거 같은데 멘탈이나 법령? 같은건 남 얘기실거고요.
누굴 들이받을 깡도 없으실거예요.
그저 웃으면서, 네, 힘들고 뭣같아도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평판을 위해서 웃으시면서요.
담당업무 편람 매일 몇쪽씩이라도 읽으세요. 대강 뒤적ㅈ거리면 달나라말 같아도
가만히, 줄 치며 읽어보면 이깟거 공시책들보다 어렵지 않아요.
시보6개월동안 일 못 한다고 짤리진않으니 걱정 마시고요ㅎ
원글님 경쟁률 100대1넘는 시험치고 붙은 분이예요. 99명보다 독한 분이란거예요.
할수있어요. 힘내요. 계획서 쓰고 사업구상하는거 아니고
등초본 언제 떼주고 안 되고 인감 떼려면 뭐가 필요하고 그런건
다 책이 있어요. 모르실땐 구청 담당자, 주민전산 콜센터에 물어보시고요.
주민등록 외 분장된 업무들은 홀더 열어보고 결재 어떤식으로 맡았나 문서함 검색해보고 그러면 돼요.
또라이 선임도 있지만 맘 좋은 선배들도 많아요.
또라이 민원인들도 있지만 좋은 주민분들도 많고요.
우리 힘내요.82. 김태선
'16.7.30 10:15 AM (210.99.xxx.34) - 삭제된댓글동에서 근무하신다니.. 민원업무를 보고 계신가 본데요
민원 업무에서 공무원=법입니다.
법공부, 편람, 지침 모두 숙지하셔야 하고요..
익숙해질때까지 야근도 기본입니다.
본인이 기본을 아셔야 실무에 적용가능하실거구요.
직장입니다. 사회생활인거죠.
일일이 알려주기 어렵습니다. 전임자도 지금 새업무를 보고 있을거고..
신규직원이 물어보는걸 친절히(^^;;;;) 알려줬더니
지가 공부는 안하고 매번 물어만 봐서..
욱했던 적이 있는 선배 입장에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이 시간도 다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인사이동때마다 전임자 탓 하실건가요....
공직사회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하셔야 해요. 전임자가 하던데로.. 이건 안통해요.
참고는 하시되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
윗분 말씀이 구구절절 맞습니다.
지방공뭔 23년차 6급입니다.
요즘 공직분위기 장난아닙니다.
전임자 하던 스탈대로 답습했다가는 장기적으로 볼적에 퇴출됩니다,
향후 공직도 성과급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능력있는 자가 승진도 하고 끝까지 버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누가 해주기보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그 조직에서 살아남을려면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놀고 먹고 낮잠자고 하나가 퇴근하는 한심공뭔들도 있습니다.
과장된 말이지만 공뭔조직 1%가 일해서 조직이 굴러간다고도 할 정도입니다.
다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볼적에는 지방공뭔조직이 더 그건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한심한 동료도 있고 열심히 하지만 학연과 지연 등으로
다른동료보다 승진에도 밀리고 하는 동료도 옆에서 보기도 하고....
업무능력도 길러야하지만 상격을 바꾸시고 인간관계를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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