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어요
몇달 운영하다보니 제가 느끼기에 매너 있는 손님들을 생각해보면
자기자리를 정리하고 가는 손님들인거 같아요
그렇지않다고 해서 진상이니 짜증난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고 내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어제는 아이들 넷이와서 라뽂이에 김밥에 어묵꼬치를 시켜먹고는 그릇을 한번에 가져갈수있게 정리를 해논거에요 그러면서 탁자에 뭘흘린걸 미안해하는 얘기를 하길래
아줌마가 치우면 되니까 그런걱정은 하지말라고 하면서 칭찬을 해줬지요
보면 어른인데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가고난 탁자를 보면 난리도 아니죠 테이블 아래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그걸가지고 속으로라도 욕해본적 없지만 그반대인 사람들을 보면 사람을 다시보게 된다고 할까요..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아이들에게도 항상 얘기를 합니다. 친구들하고 어디를 가던지 자기자리를 정리하는걸 잊지말라구요
작은 행동 하나가 사람을 크게 보이게 하는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식집 손님들
비니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6-07-28 02:43:33
IP : 175.206.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28 6:26 AM (211.36.xxx.56)맞아요^^
저는 성격인거 같아요.
저도 먹은자리 제가 치울 수 있는한
깨끗하게 치워놓고 나와요..
부모님영향도 아닌것이
형제들 중 저만그래요..ㅎ2. 뒷자리
'16.7.28 6:31 AM (58.235.xxx.40) - 삭제된댓글저는 마사지사인데 옷을 주면 갈아입고 마구 벗어 놓는 사람들이 거의 99프로 입니다.
한 번 입고 다 빨 옷 이지만 입은 옷 개어 놓고 나가는 사람은 100명 중 한 사람 입니다.
뒤집어 벗어 놓지 않은 것도 다행입니다.
이건 일 하는 입장에서 귀찮은건 하나도 없지만, 그 사람들이 옷 벗어 놓은거 보면 그 사람들의 뒷 모습이 달리 보입니다.3. 맞아요
'16.7.28 8:05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머문자리를 대강은 정리하고 나와야죠
전 일어날때 너무 드러우면 민망하니까 대충은 정리해요4. 음
'16.7.28 8:13 AM (211.176.xxx.34)강남패치였나 뭐 땜에 룸녀 구분하는 글이 유행처럼 돌던데
테이블 정리 잘하는게 특징이라 써놓은거 보고
이거 보고 머리가 청순한 여자는 일부러 안할지 모르겠다
싶어 안좋아 보였는데 이런글 많이 퍼졌으면 좋겠네요.5. ........
'16.7.28 10:1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꼬마손님들 부모가 교육을 제대로 시켰네요.
6. 큰 차이죠
'16.7.28 2:48 PM (121.161.xxx.44)저도 그런 사람은 다시 보여요.
의외로 어른 중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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