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 해요? 할말이나 관심사 공유할게 있나요!

시댁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6-07-28 00:35:15
저는 매년 시댁이랑 휴가를 가는데 뭐 배려해주려는 분들이라 죽도록 삻은겅 아닌데 정말 재미가 없어요. 원체 원래 성격이 깐깐하신분들이라 같이 제가 좋아 하는 맥주를 먹을수 있나... 할말이 있아 할말도 없고.. 얘들만 같이 보는건데...
남편도 시부모랑 어색하고.. 남편 눈치에 시부모 눈치에... 남편이랑 시부모 투닥거림에... 전 얘들이랑만 놀아주는데 다른분들은 시부모님이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하고 분위기 어떤가요
IP : 211.213.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16.7.28 12:50 AM (112.186.xxx.194)

    할 얘기도 없어요
    형님네랑 시누네랑 같이가면 우리들끼리 맥주한잔 이나 할까..가서도 tv봐요 ㅎㅎ
    다녀와서 놀러가서도 왁자지껄 놀지도 않고 tv만 보냐고
    남편한테 한소리 했더니
    다 맘으로 통한다네요 말인지 막걸린지..

  • 2. 55
    '16.7.28 11:54 AM (175.196.xxx.212)

    할 얘기가 뭐가 있나요? 세대차이도 너무 나고, 자라온 환경도 달라서 가치관및 생활습관, 사고방식도 다 다르고, 친한 절친이라 속을 터놓는것도 아니고, 공통 관심사도 없고....진짜 할 얘기 없는 사이죠. 그래서 매번 하는얘기 똑같고. 저의 경우엔 시어머니가 한 얘기 또하고 또 하는 스타일이라, 계속 같은 얘기 들어줘야하고 (물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긴 하지만..), 게다가 나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나랑 정말 안 맞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 들어야하고 (그러면서 딱히 반박도 못하겠고..), 전 얼굴 한번 본 적없는 시어머니 친구나 그 자식들이 어떻게 됬네..그런 쓰잘데기 없는 얘기 들어줘야하고. 솔직히 진짜 재미 없어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과 있으면 진짜 재미 없답니다. 젊은 사람이 그냥 참아주는거죠.

  • 3. 55
    '16.7.28 11:56 AM (175.196.xxx.212)

    전 그래서 시어머니 보면서....난 늙어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지 말아야지. 한마디 말 할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말해야지...매번 그런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 시어머니가 특별히 나쁜 분도 아니예요. 가끔 말 실수를 하시는데....걍 남이려니 생각하고 속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 그냥 제 주변에 우아하게 늙어가는 노인네를 본 적이 없어요. 늙는다는건 그런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149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호치민 2016/08/14 412
586148 출산 후에 친정엄마와 시엄마 6 에효 2016/08/14 4,362
586147 코스트코 양평점이나 광명점에 드론있나요? 코스트코 2016/08/14 546
586146 해외 여행와있는데 진짜 무개념 한국커플,,,,, 27 ㅡㅡ 2016/08/14 18,156
586145 3개월강아지가 정말 너무너무 조용해요~~ 정상인가요??? 15 조아 2016/08/14 5,665
586144 히트레시피에 나온 이런 그릇은 어디서 1 파나요? 2016/08/14 1,652
586143 남편이랑 같이 볼려구요 118 .. 2016/08/14 21,124
586142 유산균 먹고 며칠되야 효과 나나요? 2 양파 2016/08/14 1,641
586141 김치냉장고요ᆢ 흠냐 2016/08/14 511
586140 핸드폰고리링 2 아기사자 2016/08/14 1,593
586139 비정규직 청소 아주머니들 기사 올리니 13 2016/08/14 3,463
586138 오늘 소나기 내린 곳 있나요? 20 구라청 2016/08/14 2,055
586137 옷살때마다 가게에서 매번 11 ..... 2016/08/14 4,329
586136 지금 나이트나 클럽 가도 될까요?? 47 /// 2016/08/14 8,932
586135 마트에서 생리대 샀는데 제조일이 2014년이에요 4 aa 2016/08/14 2,111
586134 사기그릇은 재활용 안되는거죠? 5 .... 2016/08/14 2,034
586133 고양이 사과 먹어도 되나요? 15 고양이 2016/08/14 6,546
586132 미니세탁기 추천해주세요 3 깔끄미 2016/08/14 2,210
586131 아파트 전기요금 고압과 저압 차이 7 전기 2016/08/14 3,421
586130 며칠전 여기서 본 책추천, 일본 여성이 쓴 수필집 제목? 6 123 2016/08/14 2,877
586129 세월호852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4 bluebe.. 2016/08/14 364
586128 맨날 한장남았대요ㅉ ........ 2016/08/14 1,236
586127 위안부 할머니들, 日지진에 성금…"보고만 있을 수 없다.. 1 후쿠시마의 .. 2016/08/14 586
586126 결혼하고 나서 친구관계 싹 끊은 남편. 37 대격변 2016/08/14 23,785
586125 가게에 에어컨켜놨는데 왜 문열고 서서 안들어오는걸까요? 2 아더워 2016/08/14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