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저같은경우는...

[궁금]

아래 자궁경부암 글을 보다가..

큰아이 낳고...큰아이 두살쯤 이었어요.
동네 산부인과 정기검진 봤다가 자궁경부암? 인두유종 바이러스?
암튼 그거 의심된다고 큰병원가서 재검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젊은 나이에 이게 뭔일인가 싶기도 하고..내가 암일수 있다고 생각하니 눈물만 났었고요.
게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성관계로 옮는다고...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들이 걸린다 그런 댓글들이 많았어요..T.T

근데요.저는 30살 결혼때 결혼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을정도로
남자관계가 전혀 없었거든요.
남편이랑 연애를 2년가까이 했는데도...
쓸데없이(?) 그쪽으로는 굉장히 보수적이었어요.ㅡ.ㅡ;;
남편이 키스도 첫상대였어요.
암튼 상대는 오직 남편뿐이었고...
우리 남편도 거의 저랑 비슷한경우로 그쪽으로는 보수적인 사람이었는데...남편도 모쏠수준..
확률젹으로 따지면 저같은 경우는 자궁경부암에 거의 안걸릴 경우였는데...
참 그때 상황이 묘하더라구요.
제가 마치 결혼전에라도 성관계를 여기저기 해본사람으로 의심받을수 있는상황...
저 또한 우리 남편을 잠깐 의심하기도 했구요.ㅡ.ㅡ;;

암튼 그래서 일원동에 있는 삼성병원 가서 정밀 검사받았는데..
''이상없다"라고 나왔거든요.
그게 지금으로부터 8년전쯤 일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왜 그런 결과가 나왔을는지...
자궁경부암 재검이요..
검사가 잘못될수도 있는건지...
아님 다른사람거랑 검사샘플이 바뀐건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고..
좀 의아스럽기도 해요.

[ㅇㅇ]

hpv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의심되어서 정밀검사 받았는데 음성이였다는거잖아요.
즉 감염되지 않았다는겁니다.
1차검사에서 검사 오류일수도 있고, 다른 바이러스인데 반응이 나올수도 있는거죠.
정밀검사에서 hpv바이러스가 음성이였으므로 감염되지 않은겁니다.

[원글]

정밀검사에서 음성이었고...
그 뒤로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 봤는데..
아무 이상 없거든요.
왜 당시에 재검이 나왔던건지..

[...]

님 같은 경우가 아니라 처음부터 감염이 아니었던거죠

[...]

그 암이 한국에서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암중에 하나라던데
그게 성병이면
한국 주부들이 문란하다는건가요;;
또 이런 유언비어 때문에 멀쩡한 환자들만 의심사겠네요

[ㄴㄴ]

유언비어가 아니라 사실..
여자가 문란하지 않았면 남편이거나 남친이겠죠.
성관계를 혼자서 하는게 아니니..

[유언비어라니]

의학상식임. 우리나라에서만 쉬쉬하는.
창녀가 많이 걸리죠.
그리고 퇴폐유흥에 능한 한국의 남성들이 매개체로 온 가정의 여자들에게 평생 지속적으로 퍼뜨림. 결혼을 잘해야 하는 이유.
경부암 주사는 남자가 맞아야 함.

[....]

유언비어랜다....답답

[여자만걸리고]

남자들은 아무 증상이 없고 전염만 시키는거죠.
저위에 모르는 분 계셔서...

[음]

그게 성관계로 옮는 거고요

남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남자가 모기처럼 옮기는 건데

둘다 성경험이 없고 서로가 첫 경험이면 안 걸리고

서로가 첫경험이 아니라면 자궁경부암 걸렸다해도 꼭 남편탓,아내탓을 못하는 거죠
누가 옮아왔는 지 모르니까요

[ㅇㅇ]

저같은 경우라 제목 쓰시고..
혼전 남자관계도없으시고 남편또한 그러셔서
자궁경부암이 감염에의하지않은 경우인가하고
글 읽어보니
결국은 동네산부인과에서 검사결과가
잘못나온거잖아요.

[원글]

재검하고 결과기다리면서 ...
자궁경부암이 성관계로 옮는 거면 나는 음성나오겠지 하는 생각은 했었어요.
그때 재검 하라던 의사 선생님한테 이게 왜 걸리냐고 물었던것 같은데..
의사도 민망했던지...확실한 말을 안해주었던 기억이..ㅡ.ㅡ;;

[gggg]

남편하고만 관계 가졌는데 걸리는 거면 정말 억울할 일.
도대체 뭘하고 돌아다녔길래...

[ㅇㅇ]

저위에 댓글중에 답답한 소리 하시는 분 계시네요.
한국 주부들이 문란한건지 한국 남편들이 문란한건지 아무튼 성병인건 맞는데 뭔 소릴 하시는지..

[ㅇㅇ]

골반염이나 자궁경부염의 대부분도 인유두종바이러스때문에 생기는겁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도 자궁경부암이 되기전인 단계이므로 인유두종바이러스때문인거고요.
자궁경부나 골반쪽은 인유두종바이러스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헐]

유언비어라니.
성병 맞아요.

그리고 평생 딱 한명과 관계 맺어도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 있는거에요.
확률적으로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면 확률은 더 높아지겠죠.
이게 후진국일수록 성매매가 많을수록 많은 성병입니다.

[헐]

남자는 숙주 역할만 하고 증상은 여자한테만 나타나요.
답답한 댓글들 있네요.
자궁경부암이 성병아니라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에요?
알지도 못하면서.

[엥]

영문 자료와 여기 반응을 보면 바람난 남편에 대한 증오 또는 성관계 자체에 대한 혐오가 밀접한 관련인 듯 ㅋㅋ 어떻게 해서든 문란한 사람들이란 논지를 형성시키려는. 문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성관계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 그런 논리 구조라면 가난이 범죄의 원인이 될 수도 ㅎㅎ

[저랑 같은 경우군요]

연애포함 20가까이된 지금껏 남편이 첫상대고
남편역시 저랑만 경험한경우ㆍ2009년에 저역시
인두유종 바이러스감염 의심된다고
재검했는데요
그당시엔 성관계때메 걸리는건줄 몰랐을때라
걱정만 하다가 재검결과는 이상없고ㆍ
의사샘 반응이 좀 웃겼네요
바이러스가 일주일새 나가버렸나 그러던데
저는또 순진하게 그럴수도 있구나 싶었구요

요새같았으면 남편 의심했겠다 싶어요
그이후 매년 검진받아도 항상 아무이상 없다로
나오네요

[///]

자궁경부암... 저같은경우는...

안 걸린거잖아요.
다만 좀 의심스러워서 확실히 하려고 재검 요청한거고...
의사는 원글님 부부의 성생활을 모르고 알 필요도 없죠 하지만
의사본인이 검사한 것을 두고 100% 건강하다고 진단 내리기에 뭔가 살짝 의심스러우니
100% 확실하기 위해서 재검요청

결과는 안 걸린 것으로 확인
아무 문제없네요.

암도 마찬가지잖아요.
동네 의원으로 OO암이 의심스러우면 더 좋은 장비로 확실히 하려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소견서 써줍니다.
그렇다고 소견서 써준 모든 환자들이 대학병원에 가서 암으로 진단받는 거 아니잖아요.
양성인 경우도 있고 음성인 경우도 있고....

[..]

자궁경부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