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마트 안에 있는 애견샵이요...

커피러버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6-07-25 22:23:12

오늘 우연히 마트에 다녀오다... 지하주차장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애견샵이 있어요.

가끔 다니면서 귀여운 강아지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날이 날이니만큼 강아지들이 축쳐져서 쇼케이스 안에서

연신 숨을 몰아쉬며 눈을 감고 있더라구요

마트 지하주차장 내려오는 길은 매장과는 다르게 냉방시설이 잘되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쇼케이스는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조명도 엄청나게 환하게 켜져있어서

보는 저도 덥게 느껴졌어요ㅠㅠ


3월3일생 말티즈 강아지가 제일 늘어진게...에구구 보기에도 더위에 지친듯 보였어요...

가격도 다른 강아지들은 20만원에서 30만원대인데 그 강아지는...9만원...

울집 식구들 알러지만 아니면...당장이라도 입양하고 싶을만큼 측은해보였어요...


그 녀석이 아직까지 눈에 삼삼하고,너무너무 가엾고,또 그 좁고 더운곳에서 갇혀있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나요...

제가 애견샵 쇼케이스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강아지들에게 충분한 바람과 공기가 유입되는 건지요?

그 애견샵은 자기네들은 샵안에서 문닫고 에어컨 켜고 시원하게 지내고,강아지 쇼케이스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인지 에스컬레이터 내려오는 앞에,가게밖에다 떡하니 전시해놨어요...

아....더운데 잠도 안오고 그 강아지들 생각에 더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

애견샵 강아지들 지내는 쇼케이스에 대해서 잘아시는분,제발 괜챦다고 알려주세요!!!






IP : 114.201.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5 10:25 PM (121.162.xxx.70)

    몸집 커지면 안팔린다고 밥도 안주는 사람들인데요
    더운것까지 생각해줄리가요 ㅠ
    우리나라도 애견샵, 어서 금지되야할텐데 어째 거꾸로 가네요

  • 2. 걔만
    '16.7.25 10:27 PM (49.175.xxx.96)

    진짜에요

    강아지들 너무불쌍하고

    직원퇴근하면 그냥 어둠속에서 갇혀있는거더라구요
    아기들이 어미품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뭔지 안타까워요

    애견판매금지했음 좋겠어요

  • 3. 불쌍해요
    '16.7.25 10:28 PM (121.168.xxx.138) - 삭제된댓글

    제가 본데는 병원도 같이하는덴데 작은 패키니즈가 얼마나 사람을 애처롭게 보는지몰라요

  • 4. 커피러버
    '16.7.25 10:29 PM (114.201.xxx.88)

    정말요???못~~~된 인간들!!!
    정말 그렇다면 더위에 그대로 노출시키는것도
    엄연한 동물학대네요

  • 5. 커피러버
    '16.7.25 10:31 PM (114.201.xxx.88)

    아아악~~~가쁜숨 몰아쉬면서 눈도 못뜨고 옆으로
    누워있던 말티즈 생각에 미치겠어요!!!

  • 6. ...
    '16.7.25 10:32 PM (121.162.xxx.70)

    혹시모르니 마트쪽에 의견 남겨보세요 ㅠ

  • 7. 커피러버
    '16.7.25 10:35 PM (114.201.xxx.88)

    네...내일 전화해서 한번 문의해보겠습니다
    같은 인간이지만...그러고도 맘이 편한지 묻고 싶어요.

  • 8.
    '16.7.25 10:43 P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글로 올리세요. 전화보단.

  • 9.
    '16.7.25 10:44 PM (119.66.xxx.156)

    글로 올리세요. 전화보단.
    관계자들 여러명이 볼수 있게요.

  • 10. 000
    '16.7.25 11:27 PM (116.36.xxx.23)

    어느 마트인가요? 저도 전화하게요

  • 11. ,,,
    '16.7.25 11:30 PM (1.240.xxx.139)

    문의하듯이 하면 신경도 안쓸거에요
    항의 하시고 동네 아시는분들도 항의해 달라고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 12. 마트건 잘 해결되시길
    '16.7.25 11:34 PM (58.143.xxx.78)

    저번 달 충무로 애견센터를 지나치는데
    그 안에서 한 여자가 담배 펴대고 세 남자정도가
    바닦에서 요리조리 살피며 불안해 떠는 한 강아쥐를 잡으려고 결국 잡아 가림막 안에서 비명소리 들리더니
    결국 뒤로 옮겨지더군요. 투명케이스 안에 모든 강쥐들이 불안해 떨고 있구요. 대체 뭐였을까요?
    매매시기 지난 개들을 처치중이였나 싶었어요.

  • 13. 커피러버
    '16.7.26 12:06 AM (114.201.xxx.88)

    한말씀씩 남겨주셔서 더 항의할 용기가 나네요.
    어딘지 밝히고 싶어요...정말ㅜㅜ

  • 14. 진짜
    '16.7.26 8:39 A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불매운동을 하든지 해야지...좁은 우리 안에 강아지나 토끼 파는 대형마트들. 사람들이 오다가다 유리창 두드려대고, 소리 지르고. 아무리 돈이 좋아도 살아있는 생명체를 어찌 그리 대하는 지.
    아무리 항의해도 좀처럼 고치질 않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67 사사건건 육아참견 시아버지 7 ㅈㅈ 2016/08/11 2,970
585366 이게 임신인가요? 허니문베이비 2 잘몰라서요ㅠ.. 2016/08/11 1,907
585365 일룸 땅콩책상 괜히 샀어요 4 공주엄마 2016/08/11 24,239
585364 요즘 인천공항에 몇시간쯤 먼저 가야할까요? 5 2016/08/11 1,929
585363 오가리 지르다... 라는 말 들어보신분? 4 ㅇㅇ 2016/08/11 1,023
585362 매일 운동보다 매일 씻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ㅠ 46 .. 2016/08/11 20,220
585361 Ktx처음 타는데요 캐리어둘곳 3 처음 2016/08/11 1,690
585360 분당토다이 점심 어떤가요? 3 분당토다이 2016/08/11 1,394
585359 하이브리드 어떤차 추천 하실래요 1 /// 2016/08/11 847
585358 엑셀 초초기초 질문~~ 1 몰라서 죄송.. 2016/08/11 665
585357 순장님이란 호칭은 어디서 쓰는 건가요? 4 궁금 2016/08/11 2,993
585356 이런 날씨에 인형탈 알바 7 .. 2016/08/11 1,935
585355 집근처 마트에서 산 수박 20 에고 2016/08/11 4,486
585354 자스민님 양배추나물 레시피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2 .. 2016/08/11 3,826
585353 1시간을 켜도 에어컨이 온도가 안내려가고 있어요.. 5 땀띠 2016/08/11 1,968
585352 지금 공영 홈쇼핑 보시는 분~ 3 ... 2016/08/11 1,308
585351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모델 좋을까요? 10 냉장고 2016/08/11 5,848
585350 성주에 걸린 어느 현수막 ㅎㅎㅎ 10 사드반대 2016/08/11 6,776
585349 led로 조명전체교체 하는데요. 1 리모델링 2016/08/11 1,292
585348 내가 하는건 무조건 깎아내리는걸로 시작하는 친정엄마 어떻게 9 대뜸 2016/08/11 3,384
585347 에어컨을 인버터로 살 걸 그랬어요~후회되네요 7 2016/08/11 5,207
585346 강주은 미코 19 쎈요자 2016/08/11 11,824
585345 16살 애견이 떠났어요 5 00 2016/08/11 1,818
585344 수건을 찬물에 빨아서 꼭짜서 팔다리 닦으며 지내요 7 ㅇㅇㅇ 2016/08/11 2,430
585343 팥빙수도 일인분씩 담아서 팔았으면... 11 qqq 2016/08/11 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