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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티초크는 어떻게 해먹고 어떤 맛인지 궁금해요. 그 외에 추천해주실 식재료

아티초크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6-07-21 14:44:02

외국 생활한 지 이제 열흘쯤 됐어요.
가족들 입맛이 갑자기 서양식으로 확 바뀌지 않으니 한인마트도 가고 집에선 한식으로 해먹는데요
그래도 외국 생활 중이니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비싸지만, 이곳에서는 흔한 식재료도 경험해보고 싶어요.

지역은 캘리포니아고요
마트 가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작은 도시의 마트가 갖추고 있는 식품 종류가 아마도, 우리나라 고급 백화점 식품관 10개 모아놓은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아요.

농산물 생산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채소 과일이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한 것 같아요.
어떤 채소나 과일 먹어볼까요? 블루베리나 오렌지, 체리 등은 저렴해서 열심히 먹고 있어요.
납작한 도넛복숭아는 맛이 괜찮을까요? 서양배는 우리나라 배에 비하면 물기가 너무 적던데 도넛 복숭아도 그럴까요?

아티초크는 이름만 들어봤는데 거대한 꽃송이 같은 걸 어떻게 요리해먹으면 좋을지요^^
찾아보면 정보는 많겠지만 옥석을 가리기 어려워서 생생한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채소, 과일, 또는 갖가지 식품들 도전해볼만 한 것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초등생이라 너무 받아들이기 힘든 건 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지만 먹어보면 맛있는 것들요. 둘쨰가 채소류를 잘 안 먹어서, 맛있는 채소 발굴해서 좀 먹여보고 싶어요.



IP : 76.20.xxx.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6.7.21 2:51 PM (210.97.xxx.61)

    저도 해먹어 보진 않았는데요
    올리브tv 정재형의 프랑스가정식 에서 한번 다뤘었어요
    아티초크가 주재료인 요리였었구요
    나중에 한번 해먹어야지 했거든요
    한번 보세요

  • 2. 스팀
    '16.7.21 3:06 PM (67.40.xxx.219)

    아티초크는 찌거나 끓인 후 꽃잎 하나씩 떼어가면서 떼어낸 부분(뾰족한 쪽 말고 밑부분) 안쪽을 이로 긁어먹고요 꽃잎 다 떼어내면 꽃술 같은 부분 나오는데 그거 다 긁어 내고 아랫부분도 먹으면 돼요. 그 아랫부분이 아티초크하트 부분이에요. 부드럽고 맛있어요. 꽤 오래 끓여야 돼요.

  • 3.
    '16.7.21 3:10 PM (76.20.xxx.59)

    생긴게 범상치 않더니 조리가 간단한 식재료는 아니군요.
    그래도 맛이 궁금해서 한번은 먹어보고 싶네요.
    만들어놓으면 혼자 다 먹어야할 수도 있겠어요. ㅎㅎ

  • 4. ....
    '16.7.21 3:13 PM (118.176.xxx.128) - 삭제된댓글

    체리 맛있죠. 저도 캘리포니아 살 때는 엄청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다 수입 체리라 먹기가...
    아티초크는 쪄서 레몬 즙에 찍어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게 별로 먹을 께 없어요. 뼈많은 생선 같아요.

  • 5. ....
    '16.7.21 3:15 PM (118.176.xxx.128)

    체리 맛있죠. 저도 캘리포니아 살 때는 엄청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다 수입 체리라 먹기가...
    아티초크는 쪄서 레몬 즙에 찍어 먹는다고 들었어요.
    그게 별로 먹을 께 없어요. 뼈많은 생선 같아요.

    애들 간식으로는 팁을 하나 드리면
    래스베리랑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서 래스베리 밑에 깔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서
    (래스베리가 안 보일 정도로) 먹으면 밑에서 래스베리가 살짝 얼어서 맛있어요.
    서양배도 서걱서걱 맛이 없는데 여기에 레몬즙 뿌려서 먹으면 묘하게 맛있어요.

  • 6. ....
    '16.7.21 3:51 PM (220.75.xxx.29)

    크기에 비해 하트가 작아서 버리는 부분이 어마어마하던데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병조림 사다먹어요.

  • 7. 무식할때
    '16.7.21 4:04 PM (119.194.xxx.100)

    그 뾰족한거 먹는건줄 알고 뭐 이런 음식이 있나 했어요 ㅎㅎ

  • 8.
    '16.7.21 4:27 PM (76.20.xxx.59)

    먹는 것보다 버리는 게 더 많은 음식이군요. ^^
    도대체 무슨 맛이기에...
    우리 조상님들 식량난에 온갖 산나물 등 별거 다 먹는 음식으로 발굴해내셨구나 싶었는데 아티초크도 만만찮네요.

  • 9. 납작
    '16.7.21 4:33 PM (103.10.xxx.26)

    납작복숭아. 도넛복숭아 아... 너무 맛있어요. 먹고싶네요

  • 10. 오오
    '16.7.21 4:41 PM (76.20.xxx.59)

    도넛복숭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저는 아삭복숭아 좋아하고 가족들은 물렁복숭아 좋아하는데
    도넛복숭아는 어쩐지 아삭복숭아에 가까울 것 같네요.

    미국 마트는 무게당 파는 과일들 따로 무게 재서 택 붙여 가지 않아도 계산대에서 바로 계산이 되던데 계산대에서 무게 체크도 되는 건가요?
    라벨 나오는 저울 찾느라 마트를 빙빙 돌다 포기하고 갔는데 계산대에서 바로 계산이 돼서 신기했어요.

  • 11. 홈스테이할때
    '16.7.21 5:16 PM (61.98.xxx.86)

    집주인 할머니가 쪄서 통째로 주셨어요..윗분 말씀대로 한잎씩 뗘내서 잎의 밑부분만 이로 긁어먹듯 했는데 별맛 모르겠던데요..해먹기 귀찮은 채소에요..부피만 크고..

  • 12. ..
    '16.7.21 5:19 PM (110.15.xxx.76)

    도넛복숭아 잘 씻어서 껍질째로 먹으면 맛있어요 식감은 아삭과 물렁의 중간쯤이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가물가물....아티초크는 뭉근하게 크림소스같은 것에 조린것을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감자도 종류가 많구요 옥수수가 참 달고 즙이 많아요. 무게 다는게 채소 옆에 있으면 달아서 붙여가시면 되구요, 없으면 말씀하신 것 처럼 계산대에서 무게 달아서 계산되요 너트같은건 어떤 걸 담았는지 펜이 옆에 비치되어있음 써가면 되구요

  • 13. 각종 과일들
    '16.7.21 5:20 PM (175.117.xxx.105)

    저두 일년살다 왔는데 생각보다 서양음식 많이 못해먹은게 아쉬워요. .
    포도 (미국산) 씨 없는거 냉동실에 살짝 얼려먹어도 맛있고, 씨없는 미국 수박 그냥 먹음 맛없지만 냉장고에 넣어놨다 물없이 갈아서 먹음 맛있어요. . cantalope도 싸고 맛있었어요. 가을에서 겨울쯤 제철인 던져니스 크랩 쪄서도 먹고. .
    아티쵸크는 저도 한송이 사서 겉껍질 따다보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 버린 경험이 ㅎㅎ
    잘 모르는건 유트브 검색하면 재료 손질이나 요리 동영상 많구요. .
    트레이더스 죠 시식코너가서 먹어보고 사기도 했고 어떤경우엔 요리법도 알려줘서 그대로 해보기도 했네요. .

  • 14. 미국에서
    '16.7.21 7:52 PM (124.51.xxx.155)

    미국에서 먹었었는데요 살짝 물에 담가ㅡ확실치 않은데ㅡ전자렌지에 돌려 익혀서 한잎씩 따서 토끼처럼 긁어 먹었어요. 아, 버터 녹인 거 찍어서요.
    그리고 그로서리 가 보면 아티초크 절임도 파는데 먹을 만하더군요.

  • 15. ㅎㅎ
    '16.7.21 11:27 PM (120.16.xxx.237)

    오래 지내다 보면 사는 것만 사게 되더라구요.

  • 16. 칼쵸피라고도 하지요
    '16.7.22 10:48 PM (183.106.xxx.44)

    이태리에 있을때 많이 먹었는데요 보기랑 달리 잘 조리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리조또로도 많이 막었는데... 갑자기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ㅋ
    미국에선 어떻게 먹는디 모르겠는데 이태리 레시피는 아마 찾아보면 많을거에여 식당에서도 많이 팔거든요 calciofi 검색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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