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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르신들 카톡으로 보내는 글들...

동글이 조회수 : 5,316
작성일 : 2016-07-18 1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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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여....

울아버님 하루에 2개내지 6개 이렇게 매일 보내는데
하루에 3개로 쳐도 한달에 90개고 일년이면 1200개인가여...

그 많은 자료들 다 어디서 구하는건가요...
인터넷은 정작 잘 못하시던데 노인분들 카톡보면 전부 그런 글서로 주고받고 감상 나누던데...

카톡도 없던시절에는 메일도 하루에 열통씩 보내시드라구요.
안읽고 지우면 수신확인 체크해서 왜 안보냐구 전화오고 그랬는데 이제는 카톡보고 그냥 답장 안보내요... 보내는거 보지두 않구요.


그리고 전 그런거 읽는거 넘 재미없고싫어서 제가 모임 총무할때도 제 공지사항에 답글 안달아도 된다고 보고 그냥 리액션 안하셔두 된다구 했거든요..
아무튼 추석 크리스마스 설날되면 트리 반짝이는거
사랑방 열리면서 만화캐릭터 절하는거 등등 넘쳐나요....

아니...그런 자료들은 도대체 어디에그렇게 많이 있는건가요...



IP : 182.230.xxx.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7:51 PM (219.240.xxx.107)

    저도 재미없는데 답을 해야하나 고민하게하는
    50대 아는 언니가...

  • 2. ...
    '16.7.18 7:51 PM (115.140.xxx.189)

    ㅋㅋㅋ저도 가끔 받는데요, 공통점은 반짝이고 색깔이 화려하다는 거지요
    그런데 정말 출처가 궁금해지네요~

  • 3. ㅇㅇ
    '16.7.18 7:52 PM (211.237.xxx.105)

    돌고 도는거예요. 어디선가 누구가 그런걸 만드는 소스가 있겠죠. 한사람이 여기저기 보내면 또 받은 노인들은
    여기저기로 보내고..

  • 4. ...
    '16.7.18 7:53 PM (115.140.xxx.189)

    받은 노인들,
    받은 노인들.ㅋㅋㅋㅋㅋ

  • 5.
    '16.7.18 7:55 PM (49.164.xxx.195) - 삭제된댓글

    나 노인이오 인증하는 1번이 그 카톡으로 되도않는 글 보내는거 같아요
    나이들면 뭐든 가르치려 든다더니
    그 카톡을 배우자 마자 1번으로 하는게
    가르치려드는거
    에혀
    제발 그런것좀 안하셨음 좋겠네요

  • 6. ...
    '16.7.18 7:57 PM (39.121.xxx.103)

    노인들한테 그게 유행인듯해요..
    울 부모님만 그런줄 알았는데 거의 다..
    울 아버지는 친구분이 재밌는거 많이 보내준다고 저한테 재밌는거 없냐 물어보시더라구요.
    당신도 보내줘야한다고..
    시간많고 심심한 노인들이니 그걸로 위안삼으니 재밌으면 됐다..생각해요.

  • 7. 돌고돈다에
    '16.7.18 8:04 PM (192.99.xxx.154)

    한표입니다
    저도 그런 것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디서 검색하셨냐 하니 누구에게 받았다 하십니다

  • 8. ㅎㅎㅎ
    '16.7.18 8:05 PM (113.199.xxx.73) - 삭제된댓글

    아이구 얼마나 재미나시것어요

    막 전송되고 반응오고 ㅋㅋ

    우리도 폴더폰에서 스마트 폰으로 바꿀때

    하루종일 들고 살았잖아요 ㅎㅎ

    과한거 아니면 읽어라도 보십시다

    아니면 이쪽에서 마구 전송해 드리던가요

    밤이고 새벽이고 ㅍㅎㅎ

  • 9. 저는
    '16.7.18 8:06 PM (101.181.xxx.120)

    귀여우시던데 주부들 왜 그렇게 어른들이 보내는 카톡에 치를 떠는지 모르겠어요...

    생각해보세요. 그 분들 세대에는 자랄때 동네에 전화 한대 있어서 타지에서 자식들 전화오면 방송해서 전화 받으러 전화있는 집에 뛰어가고 그랫어요. 티브이도 한대여서 유명한 드라마 하면 동네사람들 마당에 다 모여 보곤 했죠. 칼라티브이 나왔을때 놀래시고 세탁기에 감동하시던 암흑의 세계에 사시던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손가락 몇번 튕기면 알록달록한 그림에 낭만적인 글들을 친구, 가족에게 보낼 기계를 만져보신다는건 큰 혜택이죠. 얼마나 재밌는 세상이시겠어요. 우리가 느끼는거와는 전혀 다른 세상일거예요.

    저도 시댁, 친정 번갈아가며 그런 문자 받는데, 제게는 재미없지만, 그 분들에게는 세상의 마지막 장난감이라 생각이 들면 귀엽고, 웃기고 그래요.

    사는게 팍팍하신가. 좀 웃어드리고, 가끔 맞장구 좀 쳐드리고 그러세요. 신랑도 노인네들 카톡에 박장대소를 합니다. 도대체 이런건 어디서 구해서 보내는거냐고. 제대로 읽지도 않지만 몇자 답장 가끔 해드려요.

    예전처럼 절구 찧어서 떡해드리며 효도해야 하는 세상도 아니고, 일주일에 몇번 한줄짜리 카톡 답장으로 하는 효도도 못해요? 답장 한줄 1분도 안 걸리니는데...

  • 10. 저는님
    '16.7.18 8:11 PM (128.134.xxx.22)

    그 카톡 내용 읽을 사이 없이 먹고 살기 바쁘다고요.
    읽어야 리액션 해주는데
    시도 때도 없이 카톡이 오잖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보내는 사람 마음대로
    오는 건데
    그걸 읽어 보고 답장 보내면
    자꾸 자꾸 계속 계속 보내니까
    카톡 공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그냥 친구분들 끼리 공유하셨으면 좋겠어요.

  • 11. 저는
    '16.7.18 8:20 PM (101.181.xxx.120)

    그래요?

    전 주로 미뤄뒀다가 화장실에서 읽고 답해드려요. 너무 그렇게 살지 말아요. 바로 안 읽으면 매 맞는것도 아니고, 돈 드는 효도도 아닌데, 1분 걸리는 입으로 하는 효도, 저는 생색내기 좋아서 계속 하려고요 ^^

  • 12.
    '16.7.18 8:27 PM (128.134.xxx.22)

    저는님 효도하시고 생색내기 계속 하세요.
    해줄 수 있는 사람은 해주고
    화장실에서 읽고 답할 여유 없는 사람은
    패스 하고 그러는거죠 뭐.
    너무 그렇게 살지 말라는 건 저는님 월권이라고 봅니다.ㅎㅎ
    일하랴 식구들 식사 챙기라, 청소며 빨래며
    집안 일도 끝도 없네요.
    방학이라 아이에게 집안 일이며 자기 빨래만이라도 개키게 하려 했더니
    아르바이트 구해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해 ***시험 준비 보다 더 빡세다고 그러니
    제가 해야죠 뭐.^^

  • 13. 솔직히
    '16.7.18 8:53 PM (14.48.xxx.47)

    먹고사느라 바쁘고.애들 때문에 신경쓰고, 열받아 죽겠는데, 깨똑 깨똑 거리면서 저런 무릉도원 꿈꾸는 한가한 깨똑이 하루에 한통씩 꾸준히 오면 승질 나지요. 안그래요?
    지금 나는 현실이랑 싸우고있는데?

  • 14. 저는 안 읽지만
    '16.7.18 9:05 PM (211.108.xxx.216)

    읽진 않지만 어쨌든 창 열면 읽음 표시가 되니
    하루 한 번 정도 들어가서 웃는 얼굴 이모티콘 하나쯤 쏩니다.
    코멘트 하려면 읽어봐야 하니 말은 안 하고 이모티콘만;;

  • 15. ....
    '16.7.18 9:18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세상의 마지막 장난감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어요.

  • 16. 진짜
    '16.7.18 9:32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낮이고 새벽이고 밤이고를 가리지 않고와서 깨톡 깨톡...참다 참다 너무 괴로워 카톡 차단했어요.
    가끔 한번씩 보낸다면 크게 상관 없겠는데 정말이지 집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보내시더군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 지 전혀 자각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 17. 아..
    '16.7.18 10:11 PM (175.125.xxx.48)

    저는님 글 읽으니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 18. 그게 짜증나는 이유는요
    '16.7.18 10:11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내 안부가 궁금하면요. 그런 돌고도는 웃기지도 않은 메시지를 보내는게 아니라요.
    요즘 어떻게 지내니? 이 한마디를 보내야 되는거예요. 그걸 보내는 분들은 제 안부가 궁금한게 아니라 본인들 위주로만 생각하시는거라서요. 그게 짜증이 나요.
    내가 웃기니까 너도 웃기겠지. 나한테 유용한 건강상식이니까 너한테도 유용하겠지 하고 일반적으로 들이민다구요. 그게 제 시간을 잡아먹고 제 관심을 끄는게 너무 싫어요.
    소중한 시간이고 얼마 남지 않았으면 차라리 요즘 어떻게 지내냐 네 안부가 궁금하다라든지, 잘 챙겨먹고 다니냐든지 솔직하게 대화를 주고 받을 용기는 없는 건가요 그 어른들은요?
    시도 때도 없이 보내는 그 문자 무시한지 오랩니다. 무시하면 왜 무시하는지는 아셔야 될텐데... 그거 말해주기도 입 아파요. 제 시간이 아깝구요. 말해서 변하실 분들도 아니고...

  • 19. ***
    '16.7.18 10:14 PM (220.70.xxx.205)

    부모님 세대의 마지막 장난감 맞아요. 그분들 이해하기 위해서 전 계속 받아보고 있어요. 알림음 시끄럽다고 차단까지 하실 필요없고 그 대화방의 알림음만 무음으로 설정하시면 돼요.

  • 20. ㅎㅎ
    '16.7.18 10:42 PM (120.16.xxx.85)

    제 시어머님도 메일로 대용량 파일 종종 보내세요.
    그냥 앞으로 이런 거 보내주지 마세요 하고 문자 보내보세요

  • 21. 저는
    '16.7.18 10:48 PM (124.58.xxx.28)

    저는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저는 상투적인 빈말도 무지 싫어하는 사람인데
    앞으론 친정엄마가 보내실 때 한 줄이라도
    답글 남겨야겠어요!

  • 22. 저는
    '16.7.18 10:52 PM (101.181.xxx.120)

    저희 시아버님 70 넘으시면서 게임에 빠지신거 보고 너무 웃겼어요. 그 게임이 뭔지 아세요? 바로 지뢰찾기예요.

    아주 빠지셔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계시는거 보고 참 애처롭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커녕 우리 남편도 쳐다도 안 볼 저런 재미없고 단순한 게임을 우리 아버님은 70을 넘으셔서 만나신거잖아요.

    그 세월이 얼마나 억울해요. 당신 어릴때 군대가서 너무 배고파 남의 입에 밥도 꺼내먹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힘든 세월 사시고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지뢰찾기를 만난게 어디예요. 자식보다 더 효도하는 지뢰찾기네요. ㅎㅎ

    하물며 스마트폰은 그 분들께 오죽할까요? 여튼 우리 친정아버지는 십오년전에 돌아가셔서 핸드폰은 그냥 핸드폰으로 알고 돌아가셨는데, 아쉬워요. 우리아버지도 카톡 좋아하셨을거 같은데...ㅎㅎ

    아버지 살아계시면 하루에 백통이라도 허접한 카톡...반가울거 같네요 ^^

  • 23. ...
    '16.7.19 12:41 AM (112.149.xxx.183)

    하하 그거 싫어함 빡빡한 건가요-_- 원래 카톡질 잘 하지도 않습니다만 시모가 몇번 그런거 보내셔서 읽어보니 완전 개소리들만 있던데. 내용 자체가 불쾌한 것들 투성이. 그런 쓸데 없는 거 읽는 것도 불쾌하고 그딴 걸 뭐 금과옥조인양 돌려 보고, 보라는 무언의 강요도 한심하고 짜증스럽고. 한번도 대답 안 했더니 곧 안 보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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