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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 양띠분들 사는 모습이 어떠신가요?

..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16-07-18 12:00:02

곧 생일이에요.

그동안 살아온날을 돌아보니

중견기업 차장으로 지내며, 외동아이 올해 초등입학 시키고 열심히 살고 있는것 같네요.

바쁜 남편은 그래도 주말엔 가정에 충실하여 딱히 불만은 없고.

둘이 벌어 떵떵거리는건 아닐지라도, 먹고 싶은건 먹고 사는 정도로 살고 있어요.

이제까지 참으로 감사하게 살아온 날들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평이하고 평화롭게 살아지길 바래요.

저와 같은 나이 또래 여러분도 평탄하고 늘 행복하게 지내셨음 좋겠어요.

IP : 210.181.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r
    '16.7.18 12:03 PM (211.36.xxx.15)

    차장이시면 사회생활 오래하셨겠어요 생일축하드려요

  • 2. ..
    '16.7.18 12:06 PM (203.228.xxx.3)

    저는 비슷한 또래 미혼이지만 딱 제가 가장 좋은 나이라고 생각하는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것 같네요. 부인이 차장정도면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겠고. 행복해보여요. 계속 행복하세요 ^^

  • 3. ㅎㅎㅎ
    '16.7.18 12:12 PM (58.226.xxx.169)

    저도 이번주에 생일인 79년생이에요.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게자리들이 가정적이고 평화로운 거 좋아하죠.
    저도 나름 재밌게 살아왔는데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거 같아요.
    앞으로 또 어지러운 일이 있더라도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내공은 살짝 생긴 거 같아요.
    저도 마지막줄에 동감해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 4. 하하
    '16.7.18 12:26 PM (123.212.xxx.253)

    띠동갑 동생분이네요.
    저는 67년 양띠랍니다.양띠라는 말에 반가와서 들어왔어요.적으신거 보니 예쁘게 열심히 잘 사시는것 같아요.저도 동갑내기 양띠남편이랑 말띠 딸아이 하나모시고 잘 살고 있네요^^ 저도 그렇고..우리 양띠동지들 내내 평온한 삶 살기를 바래요^^

  • 5. ㅇㅇ
    '16.7.18 12:26 PM (223.38.xxx.244)

    저도 곧 생일 앞둔 노처녀에요.
    제 한 몸 건사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재미는 조카 키우면서 간접 체험했고, 크게 여한은 없네요. ^^
    곧 휴가라 크로아티아를 갈까 이탈리아를 갈까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 6. 화이팅
    '16.7.18 12:29 PM (14.42.xxx.53)

    79년 양띠 동갑이네요 올해많은 일이 닥쳐 인생의 가장큰시련이지만 할수있다라는 생각으로 생활하고있어요 화이팅합시다

  • 7. 저두 79
    '16.7.18 12:39 PM (121.131.xxx.220)

    대기업다니는 바쁜 남편과 유치원생 외동아들 하나 두고 있구요 저는 오전만 집앞서 일하네요 그핑계로 제자신에 대한 투자는 돈이 많이 안드는 한도내에서 열심히 합니다 집대출금이 많이 남아있어 마음의 여유는 그리 없지만 님처럼 먹고싶은건 먹고 놀러도 열심히 다녀요 아이가 얌전한편이고 남편이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모여있으면 행복하단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저랑 남편이랑 나이가 비슷해 별것도 아닌걸로 잘 다투네요 ㅋㅋ 아직은 그래도 젊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양띠 화이팅 ~~!!

  • 8. ..
    '16.7.18 12:42 PM (210.126.xxx.72)

    저는 초2 아이 하나 있는 현재는 경단녀 전업입니다.
    수입은 반으로 줄어 좀 아쉽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이제 우리가 차장이 되는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ㅠㅠ

    앞으로도 화이팅하시고
    동갑 여러분, 우리 모두 계속 행복합시다요~! ^^

  • 9. 79 양띠
    '16.7.18 12:43 PM (222.109.xxx.181)

    아,, 전 7, 4세 아이 둘 키우며 맞벌이로 정신없네요.
    둘 다 바쁜 직종이고,, 육아문제로 남편과 자주 다툽니다.
    왠지 나만 희생하는 것 같아서!!!
    아이 하나이신 분들 부럽습니다. 평화스러운 일상을 갖고 싶어요..

  • 10. 방가
    '16.7.18 12:52 PM (119.207.xxx.98)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79 양띠에요.
    4세아들있고... 회사가 위태위태하네요..ㅠㅠ
    남편회사는 튼튼하긴하지만 업무가 과중하고요.

    이제까지 참으로 감사하게 살아온 날들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평이하고 평화롭게 살아지길 바래요.
    저와 같은 나이 또래 여러분도 평탄하고 늘 행복하게 지내셨음 좋겠어요. 2222

  • 11. 아름다운 그녀
    '16.7.18 12:56 PM (223.62.xxx.22)

    방가방가^^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힘들고 서글펐던 몇년을 보내고 울남편만나
    결혼하고 인생 최고 황금기네요 헤헤

    태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울남편 쏙 빼닮은 아들낳길 매일 기도합니당

    79양띠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화이팅!

  • 12. 양띠
    '16.7.18 1:20 PM (165.132.xxx.19)

    이 글때문에 로그인했네요. 한 직장 15년째 다니고 있고 남편이랑 7세 아이 하나 키우며 살아요. 체력이 너무 딸려서 다른 워킹맘에 비하면 업무강도도 낮고 집안일도 별로 없는데도 올 여름 보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운동을 해야하겠죠? 잠을 많이 자도 피로가 안 가시고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ㅜㅜ 내년에 아이 학교입학해서 학교다니기 편한곳에 실거주용으로 올초 집 장만했는데 생각외로 남편이 무지 좋아하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양띠 화이팅

  • 13. 그녀
    '16.7.18 1:26 PM (203.252.xxx.116)

    79년 양띠. 아직 미혼이에요.

    일에 몰두하다 작가가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4. ...
    '16.7.18 1:54 PM (125.178.xxx.187)

    어릴 때 1년살다 아이없이 이혼했고
    애인은 있지만 다시 결혼하고 싶지는 않고요.
    중견기업다니고 집 있고 벌이도 그냥저냥 되고요.
    시간 나면 나 가꾸는데 쓰고 책보고 영화봐요.
    불편할 건 없지만 그냥 요샌 나이먹는게 불안할 뿐이에요.

  • 15. 저도!
    '16.7.18 1:55 PM (61.40.xxx.8) - 삭제된댓글

    저도 79년 양띠에요.
    서울시내 내집에서 맞벌이하며 유치원생 아이 키우고... 그냥 딱 또래 평균처럼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주위 친구들 보면 다 저랑 비슷해요.
    남편도 자상하고 아이도 사랑스러워 남은 인생이 지금처럼만 계속돼도 좋겠어요.
    모두 건강하세요~.

  • 16. 저도 79
    '16.7.18 2:50 PM (211.34.xxx.210)

    반갑습니다....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

  • 17. 빠른 칠구
    '16.7.18 3:52 PM (31.50.xxx.163)

    친구들 말이들 많지만 의외로 빠른 양띠도 많네요.

    6살 쌍둥이 남아 키우고 2001년 이후 꾸준히 직장 생활 하고 있고, 이 직장이 3번째 직장 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체력이 딸리내요.

    여기서 만나서 다들 반가워요.
    힘냅시다. 40 세 되서 또 얘기해요.

  • 18. ..
    '16.7.18 4:18 PM (210.181.xxx.11)

    우리들 사는 모습이 조금씩은 모양새가 달라도 비슷하게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하며 또 감사하네요.
    아직 살아온 날에 비해 지혜가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살며 느낀 점은 큰 불행없이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일명 소확행이라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랬죠)을 경험하며 사는게 정말 귀중한 삶인 것 같아요.
    저도!님 말씀처럼 앞으로 남은 인생이 지금처럼만 계속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고 목표랍니다.
    여러분 모두 앞으로 더 잔잔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19. ...
    '16.7.18 4:48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 일찍 만나서 초등 셋 키우고...
    남편 올해 금융계 임원 승진했어요.
    근데... 맨땅에 헤딩이라 서울에서 집도 없네요. 강남 아님요...ㅠㅠ
    남편이 가끔 사모님이라 장난치면
    이런 사모도 있냐구~~ 신경질 내네요...

  • 20. 레미
    '16.7.18 5:02 PM (211.107.xxx.159) - 삭제된댓글

    전 67양띠지만 묻어갈게요^^
    얼떨결에 하나뿐인 딸은 작년에 결혼했구.
    남편과 둘이서 신혼같은 단촐함을 즐기고있어요.
    둘이서 맞벌이하고, 그냥저냥 여유찾으며 조금은 느긋하게.
    팔순 시어머니 그럭저럭 텃밭 가꾸시며 건강하셔서
    요즘이 참 좋구나~ 그럽니다.

    양띠님들 화이팅!!!!

  • 21. ..
    '16.7.19 1:10 AM (110.4.xxx.46)

    아들둘에, 남편발령으로 해외살고있어요.
    어학연수도 가본적없고, 주기적으로 해외여행만 다녔는데,
    어쩌다보니 이나라 저나라 떠도는 신세가..^^;;
    저도 파릇할때가있었는데. ..벌써 마흔근처네요.
    양띠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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