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서적 결핍을 채워주는 결혼은 얼마나 되나요??

qwert 조회수 : 5,313
작성일 : 2016-07-17 13:15:16

어제 오늘

로또 남편

등등 글을 보면

결혼은 경제적 풍요는 줄수 있을지언정

정서적 결핍은 모 ㅅ채워준다


정신적 결핍을 채워주는 게 좋다


뭐..다 있는데요

다 좋은글이고 저도 잘 읽었어요^^


여기서 저는 좀 이해가 안 가는게요

결혼은 서로 사랑해서 하는데

그게정서적 결핍을 채워주는거 아닌가요>??

그런데결혼이 정서적 결핍을 채워주는게 아니라는 말이 이해가 잘 안가서요


그럼 사랑없이 결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 다  이말 인가요???

결혼해서 남편한테 사랑받고 정서적 안정을 얻는 사람은

많이 없는가요??


IP : 122.254.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16.7.17 1:21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사랑해서 결혼했어도....살면서 그 감정이 많이 옅어지니까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롭기만이라도 한 결혼도 적을걸요
    돈없으니....여자도 나가서 돈벌죠..
    결혼은 그냥 일상의 연속입니다.
    이혼도 일상의 연속이구요..

  • 2. 사랑
    '16.7.17 1:23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더 기대가 없으니...
    만족도가 높을것 같아요.
    남편이나,아내는 내 부모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각자 모두 다~~인간은 이기적이라는거
    알고 결혼하면 좋을것 같아요.

  • 3. ...
    '16.7.17 1:23 PM (121.171.xxx.81)

    애초에 타인에 의해서 얻은 정서적 안정이란 건 그 타인에 의해 얼마든지 다시 부서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하지 않나요? 그리고 반대로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불우했던 남편, 평생 품어주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 생각해 본 적은 있나요? 오직 남자한테 사랑 받으며 사는 인생만 생각했겠죠.

  • 4. ..
    '16.7.17 1:32 PM (211.179.xxx.229)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이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결혼이란 제도에 자신을 끼워 넣는 경우가 대부분일지도.

  • 5. ..
    '16.7.17 1:33 PM (112.150.xxx.139)

    사랑.. 이라는 게 사실 별 거 아닌 것 같아요.
    남녀간의 사랑이라면 성관계를 해서 아이를 낳는다는 것 정도가 특별하달까.
    사람은 결국 자기자신을 사랑할 뿐이지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은 얼마 없어요.
    자기 자식도 버리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 6. ...
    '16.7.17 1:34 PM (112.186.xxx.96)

    결혼해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 정서적 결핍이 채워지는 것...은 좋은데요
    정서적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결혼...은 아닌것 같아요
    그러다가 남편이 아내의 정서적 결핍을 다 못 채워주면 어쩝니까...
    감정적으로 올인...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저런 인간관계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적립해 가는게 좋아요...

  • 7. ㅇㅇ
    '16.7.17 1:40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자신의 정서적 결핍을 상대가 일방적으로 충족시켜줄 순 없는 거잖아요. 스스로도 노력이 필요하니까. 그래서 뭔가 결핍된 부분을 함께 잘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같이 노력하면 채울 수 있지만, 애초에 내가 결핍된 부분 때문에 자기와 잘 맞는 상대가 누군지 판단을 잘못할 수도 있고, 만나더라도 일방적으로 채워달라고만 하거나, 상대방의 부족한 점은 내가 또 채워주지 못하면 그럼 서로 힘들어지는 거겠죠.

  • 8. ..........
    '16.7.17 1:42 PM (175.223.xxx.226)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라는 것이 바로 정서적 결핍이 충족되는 결혼이죠.
    경제적으로 충족해야 정서도 충족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있으니 어떤 결혼이 잘한 결혼인지 여부는 타인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네요.
    물론 두가지가 한꺼번에 충족되는 운 좋은 결혼도 있습니다만은 그건 그야말로 운에 좌우되는 거라서...

  • 9. ....
    '16.7.17 3:09 PM (61.101.xxx.111)

    저는 정서적으로 결핍된 사람은 결혼하면 안될것 같아요.
    제가 그런 사람이라서 단호하게 말합니다...절대 결혼하면 안됐을 사람인데 그땐 그걸 몰랐어요.
    스스로(심리치료를 받든 여러 방법으로) 결핍된 정서를 좀 채우고 스스로 바로 선 이후에 결혼이란걸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의지하고픈 남편이라는 남자도 하나의 약한 인간일 뿐이거든요.
    뭔가 남편에게 사랑받고 예쁨 받고 이런 생각 자체가 의존적인 느낌이에요. 저는 제게 딸이 없지만 자식들에게 내가 정신적으로 어느정도 성숙하고 홀로 바르게 섰다고 생각 될때 결혼이란걸 하라고 할거에요.

  • 10. ㅇㅇ
    '16.7.17 3:35 PM (172.56.xxx.85)

    정서적 결핍이 있다는게 꼭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죠.
    누구든 어느 한부분 결핍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걸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느냐가 중요한거죠
    그런데 그런 결핍을 채워주는 만남이 분명히 있죠.
    꼭 남편이 아니라 친구 사이에도요.
    저같은 경우는 정서적으로 안정돼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성격의 엄마로인해 누적된 정서적 허기 같은게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정말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못했다는 타박 한번 하지 않고
    잘한다. 예쁘다 저를 끊임없이 북돋아줘요.
    물론 성장기의 엄마에게서 부족했던 애정결핍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지만
    남편으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채워졌어요.

  • 11. 나는나
    '16.7.17 5:13 PM (59.9.xxx.163)

    사랑이라는 감정과 정서적 결핍의 충족은 좀 다른 문제죠
    매력있는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뛰고 행복하고
    그런 감정이 사랑이라면
    감정은 곧 식어요
    결혼생활 내내 유지되는 것은 아니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정서적 평안함이 그냥 오지 않아요
    그런데 정서적인 아쉬움
    그게 뭐든지 간에
    그걸 충족시켜 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거죠
    정서적 결핍이 뭐 병적인 수준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누구나 성격적으로 아쉽거나 정서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좀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은
    밝고 명랑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행복해지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 충분한 애정이나 신뢰를 못받은 사람은
    자기를 믿고 의지해주는 사람과 있으면 행복하고
    그런 거죠

  • 12. 생활
    '16.7.17 9:37 PM (125.182.xxx.27)

    결혼은 연애와달리 생활이예요
    혼자보다는 그래도둘이낫지만 여자의짐의무게가커집니다 살림살아야되고 돈벌어야되고 아이낳고양육 ᆢ정말헬인데요 ᆢ돈이많으면 어느정도수월하게해결되는부분은있지만 사랑없고 정없는 사람과매일보는건ᆢ글쎄요 저같으면 비위가약해그짓도못해ᆢ그래도내가싫지않고 희망이있는남자라면도전해봅니다 ᆢ개고생할수도있지만 그래서 여자가 어느정도는 경제적능력을길 러야한다고생각합니다
    사랑해도 인생 우찌될지 아무도모르니까요

  • 13. ...
    '16.7.18 12:51 A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ㅇㅇ님 댓글공감
    저도 결혼후 많이 안정되고 결핍된 부분들이 채워졌어요(3년차) 제가 지금은 의존하지만 저도 기댈수있는 든든한 배우자가 되고싶네요.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736 담배연기 때문에 이사갑니다 14 담배싫어요 2016/07/19 3,822
577735 졸피뎀으로 인해 자살률 증가가 이루어진거 아닌가생각되네요 3 ?? 2016/07/19 1,904
577734 중국 여행 가는데, 꼭 갖고 가야할거 있을까요? 8 2016/07/19 1,134
577733 경찰 참? / 성주군민들에게 알려드립니다. 1 꺾은붓 2016/07/19 450
577732 치실이나 치석제거도구. 가정용 있을까요 2 미니 2016/07/19 2,099
577731 10살에 hsk4급5급 대단한거죠? 11 2016/07/19 2,500
577730 조울증...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10 ... 2016/07/19 9,389
577729 한반도에 전쟁위험과 사드로..웃는건 미국뿐 8 사드반대 2016/07/19 758
577728 제주 신라호텔 조식뷔페 가보신 분... 5 여행 2016/07/19 3,233
577727 초)노는 방식 이럴땐 어찌 해야할까요 4 ㄱㄷ 2016/07/19 979
577726 당뇨식 아침밥 대신에 간단히 먹을거 추천요 ~~ 14 2016/07/19 6,589
577725 색깔있는 인터뷰-홍익표, 김종대의원 팟짱 2016/07/19 367
577724 2016년 7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7/19 433
577723 김명숙 여신연구가가 본 첨성대 “첨성대는 여신의 신전” 3 여신학 2016/07/19 1,359
577722 이젠 진보매체에서도 내용 텅인 싸드 안전하다 기사가 나오네요 $$$ 2016/07/19 480
577721 미국에서 서빙 알바하는데 오늘 식당에 유명한 뮤지션이 왔어요 57 ... 2016/07/19 23,902
577720 고민상담요 1 너무 2016/07/19 563
577719 소주 어디쓰세요? 7 ... 2016/07/19 1,434
577718 미국서 데이트 강간이 예전부터 이슈였죠. 14 베베 2016/07/19 6,489
577717 혼자만 아는 맛집 있나요"? 4 궁금 2016/07/19 1,865
577716 오늘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1 기사모음 2016/07/19 512
577715 피부에 관심 많은데 흑설탕팩... 흠 1 2016/07/19 2,023
577714 수험생 부모님들 아이오기전에 주무시나요? 8 새벽 2016/07/19 1,741
577713 연예인 기사가 미디어를 장식하면 무슨 다른일을 꾸미기 위해서라고.. 8 연예인기사 2016/07/19 893
577712 공동명의 대출 이자요~~ 5 뭣이중한디 2016/07/1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