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사주인연을 보고 왔는데요

wpsl 조회수 : 3,427
작성일 : 2016-07-16 17:56:38

제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 사람이 좋긴한데 저랑 인연인지 알수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철학관에 가서 물어봤어요 저랑 사주가 맞는지
그랬더니 저와 합이 맞고 좋은 인연이라는 거에요 

저는 인연이라는건 내가 노력을 하든 안하든 그사람과 만나게끔 되있는것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은 만나게 된다...뭐 이런거요
그런데 그 철학관 원장은 인연이라도 연락을 끊지말고 노력을 해야 인연이 이루어지지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린다고 다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그대신 연락하면 잘될 확률이 99프로라고.. 이런게 인연인건가요? 

제가 헷갈리네요 
인연이라면 우여곡절이 있어도 결국 만나게 되있는거 그런게 인연 아닌가요

제가 지금이라도 연락을 다시 해봐야 하는걸까요

IP : 210.183.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6 6:05 PM (223.62.xxx.35)

    인연이라면 우여곡절이 있어도 결국 만나게 되있는거 그런게 인연 아닌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드라마나 영화가 그렇고, 현실은 다르죠.

  • 2. 시절인연
    '16.7.16 6:46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연락하고 노력하는 것도 무의식에서 시키는 거니 정해진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은 무의식 (운명)의 속삭임이라고 그러잖아요.

  • 3. 원글
    '16.7.16 6:52 PM (210.183.xxx.139)

    연락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이에요 -,-
    인생 참 쉽지않네요....ㅜㅜ

  • 4. 시절인연
    '16.7.16 7:04 P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조용히 눈감고 누워서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무책임한 말 같겠지만,
    연락해서 잘되는 것도 정해진 거고,
    연락 안해서 안이루어진다면 그것 역시 정해진거예요.

  • 5. 먼저
    '16.7.16 7:07 PM (124.53.xxx.190)

    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지. .
    누구 때문인지. .
    잘 생각해 보세요.

    궁합을 볼 때 합이 들었다 해서 백프로 좋게만 작용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
    예를 들어 정말 헤어져야 마땅한 커플인데도 찌질찌질하게 못 헤어지고 그냥 정 들어 서로 불만 가득 갖고 결혼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죠. .
    합은 옴싹달싹 못 하게 하는 거고. . 그래서 나를 상실하고 좀 답답한 걸 의미하기도해요.

  • 6. 원글
    '16.7.16 7:25 PM (210.183.xxx.139) - 삭제된댓글

    위 시절인연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그 어떤쪽이든 다 그게 인연이고 결국은 그렇게될 운명이었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ㅡ,ㅡ

  • 7. 원글
    '16.7.16 7:26 PM (210.183.xxx.139)

    위 시절인연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그 어떤쪽이든 다 그게 인연이고 결국은 그렇게될 운명이었다 라고 생각하려구요ㅡ,ㅡ

  • 8. 천생연분이랬던 남자..
    '16.7.16 8:09 P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사람 있었어요.
    가령 그 사람 사무실이 제 직장 옆건물로 이사온다거나, 다니지 않던 길에서 만나거나 하는 등
    정말 거짓말처럼 계속 만나지고, 마음이 브레이크를 잃은 듯 그 사람만 향했어요.
    정말 서로 어떤 조건들이 맞지 않아서 사랑하지 않으려 해도 마음이 멈추질 않고 10년 넘게 자꾸만 엮였어요.

    어느 날 궁합을 봤더니 인력으로는 떼 놓을 수 없는 천생연분이랬어요.
    우리 둘 사이에 합이 가득해서 어떻게 해서든 서로를 잊지 못하고 찾는다더군요.
    작은 신호에도 서로가 미친듯이 끌리고 반응한다더군요. 정말 그렇긴 했어요.

    하지만 저흰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각자 아이들을 낳고,
    서로의 배우자에게 충실하게 살아요.
    사랑했지만 결혼할 인연은 아니었던 거에요.
    지금의 제 남편에겐 예전의 그 남자에게 느꼈던 종류의 사랑은 아니에요.
    그래도 다시 선택한대도 지금의 남편을 택했을거에요.
    미친 듯 설레고 빠져드는 감정은 아니지만 편안하고 지속적인 행복함이 있거든요.
    궁합이 좋다고 해서 나랑 끝까지 갈 인연인지는 알 수 없어요.

  • 9. ..
    '16.7.16 8:11 PM (126.11.xxx.132)

    될 인연은 이어 진다고 생각해요.
    남편이랑 10년 동안 만났는데 만난 날 보다는 헤어지는 날이 더 많이 있었어요.
    한국에 있으면서도 헤어졌다 만났다..
    제가 외국에 가면서 이제 연락할 일은 없겠다 싶었어요. 이미 그 전 일 년 동안 헤어져 있었으니.. 외국 가기 전에 나 외국으로 간다고 연락 할까말까 하다가 말이라도 하고 갈까 했는데 인연이 아니다 싶어 연락하지 않았는데. 딱 외국 가기 일주일전 연락이 왔어요.
    다시 만났지만 저는 외국에, 남친은 한국에 있으니 또 서로 트러블로 헤어지고, 이 놈의 내가 다시는 만나나 봐라 그랬는데..
    한국에 잠깐 볼일 보러 갔는데 정말 우연히 다시 만났어요.
    이제는 미운정이 들어서 평생 갈 거 같아요.
    저도 인연이 참 희한한거 같아요.
    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인연은 안 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067 다이어트 중 못참고 미역국 미역 한사발 들이켰는데 괜찮겠죠..... 10 ,, 2016/10/10 3,402
605066 우리밀천연발효종교실 .. 월인정원님 구례 하동 남은자리 3석 ... 4 woorim.. 2016/10/10 1,110
605065 드럼세탁기 세제 친환경으로 세탁잘되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 2016/10/10 252
605064 골반 통증 때문에 주사 맞는데 속옷이 다 보여서 민망해요 3 심각한 고민.. 2016/10/10 1,693
605063 트렌치코트는 어떤게 이쁜가요? 6 트렌치 2016/10/10 3,523
605062 오늘부터 진짜 가을야구네요 ㅎㅎ 27 .. 2016/10/10 2,099
605061 초등학생 여드름 2 초등맘 2016/10/10 1,198
605060 경제재인 문달프화이팅! 7 문파워 2016/10/10 439
605059 내가 길고양이라면 터잡고 살고싶은 곳 골라봅시다! 12 아기고양이 2016/10/10 1,246
605058 외고 vs. 일반고 ..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11 상담부탁드려.. 2016/10/10 3,312
605057 나쁜놈이랑 엮여 허우적 대는 분 5 ㅋㅋ 2016/10/10 1,581
605056 아빠가 파산이나 개인회생하면 6 내인생.. 2016/10/10 2,532
605055 심한 감기 후 귀가 먹먹해요 7 아아 2016/10/10 1,726
605054 [서울 성수동] 서울숲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2 맛집 2016/10/10 2,838
605053 애 핸드폰을 해지했어요. 8 ㅡㅡ 2016/10/10 1,395
605052 자녀 과외 어떤 루트로 구하세요? 5 강사 2016/10/10 1,633
605051 평생 한명의 친구도 없었대요 36 !!! 2016/10/10 14,886
605050 루이비통 아삭거리는 쉬폰같은 스카프요. 1 사고싶어요 2016/10/10 1,253
605049 초3딸이 벌써 가슴이 나오네요.ㅡ.ㅡ;; 4 걱정맘 2016/10/10 2,276
605048 저 천재인지 봐주세요. 38 ..... 2016/10/10 16,649
605047 너무 밉고 이해가 안가는 여자가 있어요 7 친구라는 이.. 2016/10/10 2,728
605046 하이패스 잘못 들어가도 그냥 지나가세요 16 ㅇㅇ 2016/10/10 4,177
605045 콩나물 해장국 맛있게 끓이는법? 2 궁금해요 2016/10/10 1,368
605044 우리나라 노인들은 왜 자식 자랑이 필수일까요? 12 왜? 2016/10/10 3,477
605043 이볼펜 저볼펜 해봐야 결국 모나미 153 ㅋㅋㅋ 14 dnld 2016/10/10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