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핵잠수함인 미국의 오하이오(SSGN-726)호가 한국에 입항했다.
주한 미 해군은 미국 해군 7함대 소속의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호가 13일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주한 미 해군은 미국 해군 7함대 소속의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호가 13일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1981년에 취역한 오하이오호는 한때 핵미사일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탑재했다. 2005년부터 2년 동안 개조작업을 거쳐 현재는 1600㎞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요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미사일 154기를 탑재하고 있다. 특수전 대원을 태우고 수중침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쾌속 잠수정, 어뢰 등 첨단 무기도 갖추고 있다. 승조원은 160여명이다.
주한 미 해군은 오하이오호의 입항과 관련 “서태평양 전개 계획의 하나로 부산에 잠시 들렀으며 구체적인 체류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