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세요?

.....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6-07-16 14:27:29

저는  스무살 조금 넘어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아이 엄마지만 공부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려는 것 보다는 그냥 평생 끈을 놓고 싶지 않고

조금씩 발전하는 제 모습이 좋아요.

물론 누구나 어렵다고 하는 언어지만

저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밥을 먹듯, 화장실을 가듯....그냥 습관처럼 책을 들고 다니고, 한번씩 써보고...

취미처럼 즐겨서 그런가봐요.

여튼 그렇게 해도 발전은 있네요. 꾸준히 하니까...

원어민과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중국어도 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술을 한잔 하고, 모두 잠들고 컴퓨터로 방송이나 볼까 책상 앞에 앉아있다가

책을 펴고 중국어를 읽거나, 쓰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취중에도 참...내가 이걸 좋아하긴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무엇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재밌어요. 그냥 좋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어떤것에 대해 이런 마음이 생기는게 있으세요?

IP : 112.152.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6 2:28 PM (222.98.xxx.77)

    네 저도 있는데 원글님 처럼 성과가 보이지는 않고 가슴만 아프네요.
    나쁜남자랑 연애하는 기분이랄가 ㅠㅠ

  • 2. 전 수학이요
    '16.7.16 2:30 PM (211.245.xxx.178)

    ㅎㅎㅎ
    웃기지요?
    학교 다닐때 수학 진짜 못했거든요.
    낮에 집에 있을때 수학 문제 풀고 있으면 머리가 맑아져요.
    미친.....
    진작 학교 다닐때 수학좀 재밌을것이지 다 늙어서..에잉.......

  • 3. 전 운동요~
    '16.7.16 2:32 PM (14.47.xxx.229)

    삼년전 스포츠 클라이밍 시작했는데 지금도 재밌고 열정이 느껴져요
    영어 가르치는게 업이라 영어 공부도 늘상 하는데 늘 재미있구요
    아침에 눈뜨는게 너무 좋아요 하고 싶은 일 할수 있어서요~

  • 4. 원글
    '16.7.16 2:35 PM (112.152.xxx.32)

    저도 아침에 일어나 중국어 녹음을 들으며 애들 등교 준비하고
    설겆이 하고 하는게 너무 좋아요.
    진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 5. ...
    '16.7.16 3:02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저요~ 50넘어서 하루를 ebs영어로 시작해서 받아쓰기하고
    되도록 영어 드라마말고는 안 볼려고하고
    이게 뭔 짓인지,,, 하루도 영어로 말하는거 안 들으면 정말 귀에 가시가,,
    미쳤네요. 잘하기나 하면,,

  • 6. 다 들 멋지세요
    '16.7.16 3:14 PM (121.155.xxx.234)

    뭐든 시작만 하고 마무리 못하는 저로썬 댓글님들
    노력이 부럽네요 ㅎ ㅎ
    계속 그 열정들을 이루어 가시길요~~~~~~ 홧팅!!!!!

  • 7. 333
    '16.7.16 3:16 PM (112.171.xxx.225)

    경향신문 문학수기자의 저서들을 읽으며 클래식음악을 듣는 취미에 경도되었습니다.
    하루사 짧게 느껴질 정도로..ㅋ

  • 8. ....
    '16.7.16 3:57 PM (220.81.xxx.236)

    취미로 공무원 공부?
    이러다가 국영국사 박사 될 것 같아요. 시험에는 떨어지지만 중딩아들 시험 기간에는 톡톡히 제 값 하고 있네요. 어려운 부분 핵심만 간단하게 팍팍 가르쳐 주니 ....
    팝송 듣고 가사 외우고 공무원 합격하고 나면 회화에 도전 하려구요.

  • 9. 전 그림
    '16.7.16 4:28 PM (117.123.xxx.19)

    계속 그러는건 아닌데
    자주 그림그리고 싶단 생각을 해요
    일 그만하고 전업되면
    할 수 있으려나

  • 10. ,,,,,
    '16.7.16 6:24 PM (124.49.xxx.142)

    .........

  • 11. 일본어
    '16.7.16 7:00 PM (119.207.xxx.119)

    직장에서 일본어를 했었는데 잊지 않기 위해 신경써요
    의도적으로 일본 드라마 보고.
    위에 문학수 기자의 저서들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스포츠 클라이밍도요

  • 12. 49대후반에
    '16.7.16 9:18 PM (211.41.xxx.16)

    한국무용이요
    반주로 나오는 국악들이 가슴을 아리게 해요ㅎ

  • 13. 49대후반에
    '16.7.16 9:18 PM (211.41.xxx.16)

    헐, 위에, 40대후반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827 남편이 아들이란 농담도 없어져야해요 14 ㅇㅇ 2016/07/17 3,533
576826 새날 새 역사가 시작 되도다. 1 꺾은붓 2016/07/17 603
576825 조언을 바랍니다.고3 문과 남학생 엄마입니다. 5 평범녀 2016/07/17 1,628
576824 윤영실씨 별로모르시나봐요ㅜㅜ 24 2016/07/17 6,797
576823 제주) 우도를 2시에 갔다가 6시에 나와도 되나요? 4 제주 2016/07/17 1,642
576822 영어회화 학원 및 강사추천 happyh.. 2016/07/17 583
576821 매실장아찌가 부드럽기만 한데요. 1 2016/07/17 765
576820 여아들 초4정도 되면 알아서 친구들 사귀죠? 9 .. 2016/07/17 2,624
576819 오늘 초복인데 뭐 드시나요? 9 초복 2016/07/17 1,763
576818 갈비찜 꼭 압력솥에 해야하나요? 2 모모 2016/07/17 1,312
576817 아로니아....어디서 사드세요??? 19 비프 2016/07/17 4,773
576816 1층.. 대나무 발.. 밖에서 안 보이겠죠? 10 ... 2016/07/17 5,268
576815 결혼로또는 강원래인거네요 29 결혼 2016/07/17 24,185
576814 동네에서 말 전하는 엄마들의 대화 모습 9 세상이치 2016/07/17 4,925
576813 미루다 미루다 귀찮아서흑설탕팩못만드신분들 5 귀차니즘 2016/07/17 2,345
576812 국어 독해 연습 6 %%% 2016/07/17 1,307
576811 저좀도와주세요.. 2 ... 2016/07/17 973
576810 이혼권유 쉽게 하는 거 13 ... 2016/07/17 3,865
576809 교사의 처신에 대한 블로그 찾아요 1 .... 2016/07/17 1,065
576808 詩)아침에 시한술 -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16 시가조아 2016/07/17 2,887
576807 오늘 물놀이 춥겠죠? ㅠ 6 .. 2016/07/17 1,302
576806 밤새도록 이혼 고민했어요. 봐주실래요? (내용펑) 56 2016/07/17 22,303
576805 이재명성남시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당권도전 시사 13 집배원 2016/07/17 1,829
576804 찰스숯불김밥에서 일하시는 분~ 궁금궁금 2016/07/17 1,017
576803 영어과외 고민상담 드려요. 13 ... 2016/07/17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