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육아와 반대되는 실제의 현실육아 법칙 몇가지...

ㅎㅎ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6-07-16 00:05:32
1. 세살까지 애착... 금과옥조처럼 시터 바꾸면 안된다는거
아니예요.
현실에서는 아니다 싶으면 결단력있게 팍팍 바꾸는 집 애가 더 잘자라고
신생아 때, 돌 넘어서, 어린이집 다니면서, 공부 시작하면서
필요한 시터상이 달라지는데다 보통 1-2년 지나면 시터들 굉장히 해이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어느정도 바꿔야 할때가 오면 바꾸는게 좋아요.

2. 세살까지 어린이집 보내면 해롭다는거, 6-7세에 유치원가면 된다는 얘기도 케바케예요.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 보고 젓가락질 배워오고 말도 늘고 눈치도 늘어요. 애 끼고 있다 6-7세에 기관생활 처음하면 생각보다 적응 굉장히 힘든 경우 많이 봤어요.

3. 영유 안좋고 숲놀이 발도르프 교육 등등 하는데 보내는게 좋다, 한글 가르치지 말고 창의력에 힘써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기관 고르자. 이것도 키워보니 아닌거 같아요. 인성은 타고나고 집에서 키우는거고 영어 일찍 하면 상당히 유리하고 공부하는 습관 붙어야 하는거 같아요. 학습지하고 피아노 연습하고 영어 공부하는거 습관화시키고 그걸 통해서 성공경험 쌓으면 현실적으로 공부할때 유리합니다. 동네에서 어릴때부터 학습에 초점맞춰 공부하는 영유보내고 사고력수학 연산 시킨 아이들이 창의력 인성에 초점 맞춰 놀리자 한 아이들보다 결과적으로 우수해요. 어려도 공부시키는게 맞아요.

4. 엄마아빠가 사이안좋게 같이 사는거보다 행복하게 편부모가 키우는게 좋다. 이것도 이론일 뿐인거 같아요. 애 앞에서 허구헌날 두들겨 부수고 쌍욕하고 하는 정도 아니라면 둘다 있는게 낫더라고요.
IP : 211.187.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ds
    '16.7.16 12:12 AM (59.24.xxx.162)

    2번 공감합니다.
    무식하다는 욕 듣겠지만, 저는 아이 성향에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최악의 경우 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곤조곤 알아듣게 좋은말로 아이가 이해할때까지...이거 쫌 문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자녀대화법의 금과옥조, 아이말에ㅡ공감해주기.
    아이말에 "우리 @@이가 그랬구나" 로 응대해주기...잘 생각해서 써야합니다. ^^

  • 2. ..
    '16.7.16 12:33 AM (121.168.xxx.253)

    케바케..

    현실 육아 법칙..법칙이라고 하기엔..빈약하지 않나요?

    애를 얼마나 낳고 길러봤는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아이의 성장 과정을 추적해서

    이런 법칙을 소개하는 건가요?

    현실육아법칙이라고 단정하기엔

    반대사례도 만만치 않답니다..^^;;

  • 3. 도대체
    '16.7.16 12:36 AM (39.7.xxx.37)

    얼마나 많이 봤다고..
    외부에 보이는 모습이 다인것도 아닙니다.
    황당하네

  • 4. 반대
    '16.7.16 12:38 AM (125.187.xxx.180)

    개인적인 법칙이겠죠

  • 5. 음...
    '16.7.16 12:53 AM (125.129.xxx.193)

    원글님도 주변에서 얻은 몇 가지 사례로만 결론을 도출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아직 어린가봐요.
    아이가 크다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실 거예요.

    네 가지 사례 다 경우에 따라 달라서 어느게 맞다 단정하기 힘들어요.

    제 아이가 사립초 다녀서 영유 나온 친구들 널렸고
    엄마가 아이 스케줄 빡빡하게 짜서 관리하는 애들 많아요.
    저학년 때는 이런 아이들이 상도 많이 받고 영재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두각을 많이 나타내요.

    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영어경시대회에서 상받는 영유출신들 숫자가 줄어들어요.
    그냥 언어에 재능있고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점수가 잘나와요.

    수학도 사고력 수학학원 열심히 보내고 선행시킨 아이들도 고학년 되면 누가 수학머리 있는지 눈에 딱 보여요.
    워낙 많이 공부시키니 상위권은 유지하지만 수학 타고난 아이들 못따라가요.
    아이 학년에 교육청 영재원 다니는 친구가 셋인데 그 중 단 한 명도 학교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을 못 받았어요.
    벌써 고등학교 미적분 선행한다는 친구가 있는데 정작 학교 수학 시험은 잘 못받아요.

    남이 이렇게 하니까 좋다더라 해서 무조건 따라가면 망해요.
    아이 성향이나 그릇 잘 살펴보고 그에 맞게 부모가 키우는게 맞는 것 같아요.

  • 6. 그러신가요?
    '16.7.16 1:06 AM (112.153.xxx.19)

    인성이 타고 난다구요??
    그럼 교육이 왜 필요하죠? ?
    기관 생활 세살 이전에 되도록 보내지말라는건 면역력이 완전하지 않을때라 감기 등 질병에 잘 노출될수 있어서 그래요. 어린이집 안다니고 유치원 바로 간 아이들 중에 적응도 잘 하고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잘어울리며 예의도 잘 차리는 그런 인성을 타고 난 아이도 있겠죠. 원글님이 인성이 타고 난다라고 했으니요. 근데 수저질 배우고 눈치 느는게 꼭 어린이집 가야만 할수 있는건 아니고, 그걸 장점이라 보기엔 어린이집 일찍 보내서 잃는것도 많아요.
    발도르프 교육은. . .긴 말하고 싶지 않고 전 영어나 조기 학습지보다 백배 천배 더 좋은 교육이라고 자신합니다.

  • 7. ㅁㅁ
    '16.7.16 1:24 AM (111.118.xxx.224)

    6 7살도 힘들어하는 시설을 3살짜리를 보낸다고요? 미리 고생하면 좋은거예요?

  • 8. 뭐 이런 아전인수가 다 있지?
    '16.7.16 5:49 AM (175.223.xxx.143)

    원글이는 아직 아이가 어리죠?
    이렇게 근자감으로 잘난 척 하다가 아이가 더 자라서 어긋나기 시작하면 그때는 나는 제대로 잘 키웠지만 원래 그렇게 태어난 아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모든 잘못을 아이에게 뒤집어 씌울 거죠?

  • 9. ,,,
    '16.7.16 7:12 AM (116.126.xxx.4)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일찍 보내면 눈치빠삭에 애가 애가 아닌애가 되던데요. 4살이 위아래 위아래 이런걸 하지 않나 아직은 그 나이대에 안 해도 될걸 많이 하지요

  • 10. 모든것이 개인차이..
    '16.7.16 9:11 AM (124.49.xxx.195)

    아무리 몸에 좋은 약도 내몸에 맞지 않으면 소용없듯이,
    어떤 교육철학이나 육아방법도 아이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내아이에 맞는 맞.춤.육아와 교육이 필요한거지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각자 장단점이 있는 만큼 내 아이에게 알맞은, 시기적절한 육아가 정답입니다.
    그것을 판단하는 중요한 몫이 엄마의 역할이구요.
    그리고... 사족으로..위에 발도르프교육 언급하신분... 발도르프도 정답은 아닙니다.
    발도르프에도 적응 못하는 아이들 많이 보았구요, 제 아이도 말 못하는 어린나이에.. 고생 좀 했습니다.
    무엇이든 아이 키우는것에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 11. 애기들
    '16.7.16 4:35 PM (223.62.xxx.17)

    저도 전직 어린이집 선생님이지만 제 아이는 세살까지 안보낼겁니다. 아기들 하나하나 소중하고 예쁘지만 아이가 원하는 걸 바로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어느정도 기다릴 줄도 알고 자기표현 할 수 있을 때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12. 어린이집
    '16.7.16 9:28 PM (220.118.xxx.68)

    빨리 다닌 애들이 확실히 잘 알아듣고 얌전하고 수업도 잘하고 참는 훈련이 되어있긴해요 그런데 그거 금방 따라잡아요. 엄마도 여러명 보기 힘든데 현 어린이집 상황에선 안타까운 상황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861 中 부동산 쇼핑, 제주 찍고 서울로… 강남도 '야금야금' 6 2016/10/13 1,902
605860 2016년 10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13 343
605859 초등저학년도 학폭 제기할 수 있나요? 6 음.. 2016/10/13 1,552
605858 남자애들 옷을 뭐하러 사주나요? 74 ..... 2016/10/13 12,067
605857 괜찮아 괜찮아 3 .. 2016/10/13 677
605856 Pinch 1 빅파이 2016/10/13 541
605855 베를린 여행중에 베를린필하모니 공연예약 8 여행 2016/10/13 1,073
605854 드롱기 커피포트 안, 곰팡이 어떻게 제거해야 하죠? 2 혼싱남 2016/10/13 4,016
605853 취업권유 받았어요 2 .. 2016/10/13 1,947
605852 해피쿠킹 kocico.. 2016/10/13 675
605851 이거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걸까요? 15 걱정 2016/10/13 4,948
605850 yes24나 영풍문고. 교보문고는 어느 기업 건가요. 2 . 2016/10/13 1,231
605849 거미들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글 쓰고 나서 바퀴발견 5 어디갔니 2016/10/13 2,667
605848 원룸 계약시 집주인이 국세가 있다고 하는데요 4 원룸계약 2016/10/13 1,638
605847 어린이집선생님은 왜 개나소나할수있어요? 8 2016/10/13 3,052
605846 방통위 우리갑순이 데이트 폭력장면 문제 없다고 결론 3 ㅇㅇ 2016/10/13 1,019
605845 1984년 초딩일때 학교에 컵라면 자판기가 첨 들어왔었어요 3 …. 2016/10/13 788
605844 와펜 떼면 자국 남나요 ? 1 홍이 2016/10/13 577
605843 달라스 지역 사는 동생, 어금니 두개깨져서 크라운 씌운대요 7 ㅂㅂ 2016/10/13 2,676
605842 저 지금 밥먹어도 될까요? 3 허기 2016/10/13 897
605841 김수현... 볼링 선수 되려나봐요 ㅎ 21 볼링 2016/10/13 16,922
605840 김하늘이 멜로의퀸 맞군요 5 2016/10/13 5,251
605839 고3딸 박효신 콘서트 잘 다녀왔어요. 5 행복한용 2016/10/13 1,533
605838 대학 때 돌이켜 보면 제일 민망한 일.. 3 …. 2016/10/13 3,344
605837 유산균 먹고 신세계 9 흠흠 2016/10/13 8,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