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에서 설겆이 하는데 오토바이 폭주족 소리가 나는거에요. 첨엔 무심히 넘겼는데
계속 반복되서 베란다를 내다보았는데......
아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않나옵니다. 거의 1000세대가 사는 아파트 지상위를
어떤 상또라이가 커다란 오토바이를 타고 붕붕대며 뱅글 뱅글 아파트 단지를 돌고 있더라구요.
경비아저씨들이 서라고 하는데 서지도 않고 뱅뱅 돌고 조용히 하라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시비걸고... 그러다 경비 아저씨들이 떼거지로 제지하니까 그제서야 서는데
지나가는 어떤 아줌마가 뭐라 하니까 그 아줌마한테도 시비...
단지내에서 이러지 말라고 하니까 막무가내. 그러다가 사람들이 베란다내다보면서 막 뭐라 하니까
그제서야 2바퀴 더 돌더니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더라구요.
지하주차장 안에서도 몇바퀴 더 돈거 같아요.
진짜 경찰에 신고 하고 싶었어요.
아무리 이상한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만 저건 진짜 제가 최근에 만나본 가장 상또라이 같아요.
주차하고 나와선 경비 아저씨가 좋게 타이르는데 거기다 대놓고 완전
당당하게 지랄하더라구요.
입주민일까요?
입주민이면 진짜 이사가고 싶어요. 저런 미친*들은 언젠가 진짜 대형사고 일으킬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