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질병이 있는경우

...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6-07-19 10:01:31

게시판에 조울증이야기가 나와서 묻습니다.

저도 같은 병이 있구요

결혼하자는 남자가 꼭 아이를 원해서 결혼못한다고 끝냈습니다.

이병이 유전력은없어도 가족력은 있거던요

저는 양가 가족 아무도 질환이 없지만 성인이 다 되서 발현한 경우구요

남자를 만나도 병을 오픈못하고

결혼못한다고만 말하고 좋은 남자 다 놓치고 있어요

친한사람들은 아는데 남자한테는 말은 못하고 있어요

이럴 경우 결혼은 포기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 평소에는 너무나 멀쩡히 직장생활 잘하고

재발할때만 한달가량 정상인이 아닙니다

밖에있으면 사고를 치니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요

자주 그러는건 아니고

재발한지도 벌써 6년이 지났네요

병원에서는 예휴가 좋다 다시는 안그럴수도 있겠다 그러는데

그건 아무도 모르죠

죽을때까지 살아봐야 알죠

가슴 아픈 댓글이 달릴거 같네요

항상 나는 결혼생각 없으니 결혼할거면 딴 여자 만나라는 말을 먼저 하고 남자를 만나요

병을 오픈해서 그거때문에 차이면 제가 도저히 못 견딜거 같아서요

물론 결혼이 문제인가요

재발해서 직장 잘릴까가 더 문제지

아무튼 약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저처럼 정상적으로 너무나 직장생활 잘 하는 사람도 정신과 질병이 있습니다.

IP : 203.228.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10:08 AM (222.121.xxx.235)

    제 친구는 입양했어요. 그러려고 한건 아니지만 아이 키우면서 행복감에 병도 많이 좋아졌구요. 약 꾸준히 먹으면서 아이엄마로 잘 살고 있습니다

  • 2. .....
    '16.7.19 10:11 AM (222.121.xxx.235)

    병을 이해해주는 남자를 만나면 그런 방법도 있다고 참고로 말씀드렸어요 ^^;;

  • 3. ...
    '16.7.19 10:15 A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잘 지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신질환자 보호자입니다 딸이 원글님처럼만 지내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결혼이고 손주고 다 안해도 되고..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스스로 잘 위하며 살아주면 좋겠어요

  • 4. ..
    '16.7.19 10:20 AM (211.176.xxx.46)

    결혼에 연연할 필요가 있을까요.
    결혼 문화가 없던 병도 만드는 상황인데.
    운에 맡기기엔 리스크가 큰 게 한국에서의 결혼이죠. 그래서 더 결혼 미화가 심하고.

  • 5. ..
    '16.7.19 10:35 AM (211.176.xxx.46)

    남이사 안과 치료를 받든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든 정신과 치료를 받든 알 바 아닌 거거든요.

    나한테 위법한 행위를 하면... 그 사람이 무슨 치료를 받든... 법대로 하면 되는 거고.
    정신과 치료에 대해 색안경 껴서 누구에게 이로울까요?

    누구든 수면장애 겪을 수 있고 시각장애, 청각장애 겪을 수 있는데.
    감기약 먹고도 횡성수설할 수 있는데 수면제만 후려치는 것도 웃기는 거고.

    자는 거나 죽는 거나 비슷하니 스스로 세상 등지는 분들이 수면제를 선호하는 거지 수면제 자체가 시켜서 죽는 경우가 몇이나 될까요. 수면제 안먹고도 스스로 세상 등지는 분들도 많은데. 수면제가 죽으라고 시킨다고 쳐도 불면증 환자에게 수면제 처방 안해야 맞는 걸까요? 불면증으로 죽으나 수면제가 시켜서 죽으나 마찬가지일텐데. 수면제를 후려쳐서 뭘 얻을 수 있을지. 물론 수면제 부작용을 개선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구요.

  • 6. ..
    '16.7.19 10:53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유전력은 없어도 가족력은 있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 7. ....
    '16.7.19 11:04 AM (110.70.xxx.16)

    정신과 질병은 왠만하면 결혼 안하는게 좋아요 멀쩡하다가도 시댁스트레스로 정신과 들락거리는게 우리나라 결혼제도임

  • 8. ...
    '16.7.19 11:13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질병이 꼭 같은 조울증으로 유전되진 않더군요
    부모나 조부모에게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이 자식이나 손자손녀에게 발달지연으로 유전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멀쩡하던 사람도 우울증걸리게 만드는게 우리나라시짜예요
    비슷한분 만나 입양하여 아이 키우는것도 방법이다 싶네요 위에댓글보니
    물론 그것도 쉽진않겠지만요

  • 9. 유전력이
    '16.7.19 10:03 PM (80.144.xxx.214)

    가족력이죠. 게다가 조울증이면 같이 사는 사람은 지옥이에요.
    결혼은 님을 위해서 포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793 제로이드 인센티브 오인트 크림도 안맞으면.. 4 악!건성 2016/07/21 2,265
578792 이진욱사건으로 남자연예인들 조심해야겠어요 10 푸른연 2016/07/21 3,115
578791 자주 아픈 유아 두신 분들 (열감기) 20 ..... 2016/07/21 2,994
578790 망포역 근처 맛집 추천 부탁요 2016/07/21 899
578789 벽걸이 에어컨 사용 하시는 분들께 5 여름 2016/07/21 1,956
578788 며느리가 집안 대소사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24 2016/07/21 5,052
578787 고등학생 화장품은 1 아이달달 2016/07/21 676
578786 외국에서 직구 하는 거 물건 값 기준 150불 이하인가요? 7 쇼핑 2016/07/21 1,078
578785 계란 흰자팩(구름팩)부작용이면 안하는게 낫나요 ? 5 vhdeb 2016/07/21 7,059
578784 광고 쪽 생각하는 고3 한양대. 중대, 이대 비교 좀 해주세요... 29 .... 2016/07/21 6,948
578783 마늘꼬다리?도 먹는게 맞나요? 3 .. 2016/07/21 2,662
578782 지방아이들은 서울로 대학가기가 어렵나요? 4 ..... 2016/07/21 1,969
578781 돌 문어를 선물 받았는데 엄청 짜요 4 짠데 어떻게.. 2016/07/21 1,254
578780 새 아파트 좋긴 좋네요~ 17 .. 2016/07/21 8,509
578779 암보험 추가로 들려고 견적 받았는데요. 좀 봐주세요. 10 . 2016/07/21 1,469
578778 백해무익한 사드 2 양키고홈 2016/07/21 548
578777 백종원 역전우동 가보신 분 20 우동 2016/07/21 5,032
578776 저도 처음으로 성적 자랑합니다 11 자랑 2016/07/21 2,025
578775 중2 학원다니면 점수 오르지만 .. 다 다닐수도 없고 2 국어, 과학.. 2016/07/21 1,063
578774 친박 송영선 "11억 거지떼가 겁도 없이"에 .. 10 샬랄라 2016/07/21 2,460
578773 수학학원 조언 좀 부탁드려요- 고등 선배맘님 1 절망 2016/07/21 977
578772 도와주세요ㅠㅠ선물추천좀 해주세요 5 급해요ㅠㅠ 2016/07/21 445
578771 화장 잘 하시는분들요 질문여~ 2 2016/07/21 1,361
578770 난 분명 아픈데 병원에선 모르겠다네... 7 ... 2016/07/21 1,780
578769 보톡스중독된jk님은.. 5 Wanna 2016/07/21 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