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소 싫어 한다는 6학년 남자 아이

아줌마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6-07-13 17:32:09

친구랑 친구 아들이 놀러 와요. 

점심 즈음에 도착이라  뭐 좋아 하냐고 물으니, 아이가 채소를 싫어 한다네요.  뭘 해 주면 좋아 할까요?


여긴 미국인데, 오늘 점심 저녘 내일 아침 먹여 보내야 하거든요.  그 이후에 패키지 투어 가니까, 한식을 당분간 못 먹을 것 같아서, 밥 해 줄까 했는데, 한국 서 오니까 맨날 밥 먹다 와서 식상 할 것도 같고....  게다가 채소를 안 좋아 한다니, 아이디어가 확~ 떨어지네요.


그냥, 점심은햄버거, 저녘은 핏자, 치킨, 아침은 베이글 뭐 이런 쪽으로 가야 할까요?  성의 없어 보일 것도 같고....  난생 처음 친구가 놀러 와서 설레서 잠도 안 오네요.  지금은 새벽 4시 32분...헐..

IP : 68.174.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13 6:01 PM (125.129.xxx.214)

    아직 초등학생인데 싫어한다고 안 먹일 수 있는 나이가 아니지 않나요? 아이의 취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고(모든 야채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런 경우에는 뭐 내 아이도 아니고 그냥 포기하는 게 마음 편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래도 특정 야채를 절대 안 먹는다든지 찐 건 싫어하고 볶아주면 그나마 좀 먹는다든지 이런 거 있잖아요) 애가 싫어하는 방식만 피해서 야채를 잘게 썰어서 고기맛 내서 먹일 수 있는 그런 요리 쪽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되신다면 한끼 정도는 그렇게 챙겨서 먹이시고, 나머지는 간편하게 해결하셔도 될 듯 합니다.

  • 2. 아줌마
    '16.7.13 6:24 PM (68.174.xxx.119)

    엄마도 포기한 애라, 채소를 먹이겠다는 생각은 사실 없어요.
    하루만에 제가 뭘 하겠나 하는 생각도 있고요.

    지금은 그냥 차라리 부페를 다녀 갈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알아서 먹게...

  • 3. ㅇㅇ
    '16.7.13 6:27 PM (125.129.xxx.214)

    아 그렇다면 그냥 애는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음식 하시되 너무 야채 중심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요? 고기 반찬에 알아서 밥 먹겠죠.

  • 4. 아줌마
    '16.7.13 6:34 PM (68.174.xxx.119)

    지금 후회 하는 중이에요. 괜히 친구 한테 물어 봐서는....

    몰랐으면 그런데, 안 이상...참 그러네요. 그냥 샐러드 같은 거는 기본으로 해 놓고 나머지는 저렇게 가고 부페 한 번 갈까 하고 그렇습니다.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78 성주군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네요. 10 사드분노 2016/07/16 5,683
577077 이사를 해야 하는데 집이 없어요T. 20 집걱정 2016/07/16 5,693
577076 세상은 약육강식이라는데 약자는.. 8 트라우마 2016/07/16 1,761
577075 40대후반 전업아줌마인데 데일리백으로 프라다 검정색 천가방 어.. 15 결정장애 아.. 2016/07/16 8,194
577074 하느님과 하늘을 직무유기로 민중의 법정에 고발합니다. 4 꺾은붓 2016/07/16 967
577073 토마토와 올리브유 어떻게 드시나요? 5 연꽃 2016/07/16 3,620
577072 제주도면세점 이용방법요 1 문의드려요 2016/07/16 2,192
577071 아줌마 모임하면서 7 궁금맘 2016/07/16 4,635
577070 aomg없는 비와이는 단팥없는 찐빵 같아요. 5 ㅡㅡ 2016/07/16 2,628
577069 남자 꼬시는 법이요 12 밤중 2016/07/16 7,364
577068 새누리당은 이제 훅 가네요 33 ... 2016/07/16 9,630
577067 중국 조폭두목 초호화 석방잔치후 재투옥 1 moony2.. 2016/07/16 1,035
577066 한드 굿와이프는 바닥 드러나네요 18 아 ㅠㅠ 2016/07/16 11,476
577065 알러지 비염 있던 아이 미국 왔더니 싹 좋아졌어요 20 미세먼지 2016/07/16 5,614
577064 이중주차된 차 밀다가 다쳤는데 억울하네요ㅠ 3 구름 2016/07/16 3,093
577063 강아지가 눈을 못떠요 인공눈물 넣어줘도 될까요?? 4 sos 2016/07/16 2,807
577062 애 안 낳고도 잘 살 수 있을까요? 9 하얀 고양이.. 2016/07/16 3,585
577061 밑동 다 드러낸 내성천 다리 좀 보세요.ㅜㅠ 1 ... 2016/07/16 1,563
577060 "깔창 생리대" 대신 '이재명 생리대'13일 .. 2 뮤즈82 2016/07/16 1,751
577059 어떤 차가 좋을까요? 3 중고? 새차.. 2016/07/16 852
577058 갤럭시 S6 엣지 와 설현 폰 중 어느 것이 나을까요? 4 폰 고민 2016/07/16 897
577057 성주시민도 분노하겠지만 중국이 경제적을 압박들어와 줄줄이 망할 .. 5 ㅓㅓ 2016/07/16 1,653
577056 쇼미더 머니 마지막회 엔딩곡 러빙유~~가사 2 ㅡㅡ 2016/07/16 933
577055 서울 경기도 인천 번개치고 비 많이 오나요? 5 날씨 2016/07/16 1,793
577054 나만의 특징이 있죠? 3 그게 나? 2016/07/16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