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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라 운동삼아 걷는데 귀찮고 재미가 없어요

대안좀 조회수 : 6,484
작성일 : 2016-07-13 17:20:18

요 몇년새에 살이 찌면서 몸도 무겁고 해서 

저녁무렵부터 어둑어둑해지기 전까지 동네 학교 운동장을 도는데요,,

최소 3, 40분에서 한시간씩 15바퀴 이상씩을 운동장을 돌긴 하는데

끝내고 나도 성취감이 없고,,왠지 모르게 공허하고,,그래요 .


의욕이 없다보니 그  시간대에 같이 걷는 사람들이 있으면 겨우 따라서 돌긴하는데..

몸에 감각도 생생히 안느껴지고,, 땀이 나도 걍 그렇구나... 싶고,,

걷고 하는 재미가 없어요. 음악 들으면서 하면 머리가 멍해져서 안하게 되고요..-_-;;

 

전반적으로 몸도 무겁고 만사가 귀찮지만,  억지로 걷자 걷자 하다가

결국엔 지쳐서 몇 바퀴 돌다가 말고 포기하게 될 때가 자주 있어요.

그러다보니 살도 안빠지고 또 먹으며 스트레스 푸는 패턴이 되놔서 몸이 점점 무거워지네요..

다른 분들은 걷기하면서 보람이나 재미를 못느꼈을때,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IP : 118.131.xxx.18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3 5:23 PM (49.175.xxx.13)

    일주일 디톡스 권해요
    독하게 일주일 버티고
    살도 빠지니
    성취감에 운동 더 하게 되요

  • 2. 노래는 어쩌다 듣고요
    '16.7.13 5:26 PM (203.247.xxx.210)

    책 영화 과학 정치 경제 문화
    그런 프로 들으면 후딱 지나던데요....

  • 3. ...
    '16.7.13 5:27 PM (223.33.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음악들으면서 걸으면 좋던데요^^

  • 4. ㅇㅇㅇ
    '16.7.13 5:27 PM (223.62.xxx.105)

    스피닝추천이요
    저도 살쪄서 마지못해 운동하는데 스피닝은 재밌어요
    이젠 중독돼서 하루안가면 가고싶고 땀흠뻑 흘리고나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해요

  • 5. 햇빛을
    '16.7.13 5:31 PM (1.176.xxx.252)

    팔과다리 눈에 쬐야
    시신경을통해서 뇌로 전달됩니다.

    우울증엔 낮에 걸으셔야해요.

  • 6. ..
    '16.7.13 5:32 PM (223.62.xxx.150)

    근력운동을배우세요.

  • 7. 음악추천
    '16.7.13 5:39 PM (59.11.xxx.51)

    음악들으면서 하세요

  • 8. ㅇㅇㅇ
    '16.7.13 5:41 PM (121.150.xxx.86)

    신나는 음악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걸으세요

  • 9.
    '16.7.13 5:41 PM (49.175.xxx.13)

    솔직히 운동으로 살빼는거
    너무 힘들어요
    살빠질만큼
    운동하면 호르몬영향으로
    식욕 더 생기구요

  • 10.
    '16.7.13 5:44 PM (125.182.xxx.36)

    저는 동네구겨하는거좋아해서 썬캡쓰고 아이스커피빨면서걸어요 정말제가제일조하하는시간입니다 ^^

  • 11. ..
    '16.7.13 5:45 PM (211.246.xxx.208)

    낮에 걸으세요2222
    나무냄새나는 곳이면 더좋구요.
    운동장 노노 완전 지루합니다.

  • 12. 그렇게
    '16.7.13 5:46 PM (175.126.xxx.29)

    걸으면 재미가 없지요.
    딱히 목표의식이 있다면 모를까..

    이렇게 해보세요
    백화점이나 마트를 멀리 걸어서 가세요(1시간 미만으로)
    가서 장보고
    올때는 버스나 다른 교통수단 이용해서 오면 되구요

    또 다른건
    마트나 백화점을 두세시간 걸어다니며 윈도쇼핑 하세요(별거 아닌거 같아도 안하는것보다 확실히 나음)

    또 다른건
    동네에서 장을 보더라도
    멀리 이웃동네까지 걸어갔다오세요(역시 1시간 미만)
    갔다오면서 내집 가까운 슈퍼에서 장을 봐오면 돼요

  • 13. ㅇㅇㅇ
    '16.7.13 5:46 PM (223.62.xxx.74)

    그래서 의지의지 하는거예요
    저도 진짜 운동 괴롭고 의지박약이라서 살못빼는데 .동생 보니까 이악물고 운동 하더라구요 . 안힘드냐 물으니까 죽을것 같다고 ㅜ.ㅜ
    근데 안힘들고 어찌 살빼냐고 .

  • 14. 호주
    '16.7.13 5:46 PM (1.245.xxx.152)

    전 혼자나가기 점점싫어져서 무기력하게 보내고있다가 강아지 산책겸 운동겸 나가니 나아졌어요 지금은 문화센터 다니면서 좀 나아졌구요

  • 15. 제인에어
    '16.7.13 5:54 PM (119.207.xxx.14)

    1. 좋아하는 분야의 팟캐스트를 들어보세요.
    2. 운동장은 지루하더라구요. 좋아하는 길을 찾아보시거나 매일 다른 코스의 길로 가세요. 저는 한적한 시내가 좋아서 시청앞 길을 걸어요.
    3. 저는 걷는게 지겨워서 요새는 108배 해요. 드라마 보면서 108배 하면 지루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운동효과도 비슷하구요

  • 16. ..
    '16.7.13 5:55 PM (175.116.xxx.236)

    어후 저도 걷기 좋아하는데 운동장 뺑뺑 도는건 하지마세요;; 햄스터도아니고, 없던 우울증도 생기겠어요..
    저도 운동장 돌기 몇번 그렇게 해봤거든요? 재미없어요.....-_-
    저의 걷는 방법은 주변을 구경하면서 라디오앱 들으면서 사람구경하면서 걷는거에요..
    더우면 더운데로 양산이나 모자쓰고 썬글라스 쓰고, 추우면 추운데로 중무장하고 걷습니다.
    물하나 딱 들고 이어폰끼고 손수건갖고 지갑갖고 편안한 가방매고 걷습니다 ..

  • 17. ...
    '16.7.13 6:1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여전히 뚱뚱하지만 건강한 사람이에요.
    걷기 15 년쯤 됬어요.
    요즘은 더워서 안 하고요 한여름 한두달 빼면 거의 걸어요.
    전 운동장이나 헬스장은 답답해서 싫구요
    코스가 있어요.
    올레길 처럼 서너군데 코스를 정해놨어요.
    목표지점이 전 있어요.
    은행.과일가게 이런식으로요.
    물론 우리동네도 있지만^^거기가서 볼일보고 오는거죠.
    주머니에 만원짜리 하나 넣고 가다 힘들면 커피도 테익아웃하고..
    저랑 같이 다니심 좋을텐데...

  • 18. **
    '16.7.13 6:14 PM (124.54.xxx.166)

    운동장 진짜 재미없어 못해요.

  • 19. 존심
    '16.7.13 6:15 PM (110.47.xxx.57)

    즐거운 척하면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입맛이 없을때는 씹는 속도를 빨리하면 훨씬 맛이 있어 집니다.
    걷는 것도
    지겨울때는 약간 빠르게 까불면서 걸으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 20. 원글
    '16.7.13 6:15 PM (118.131.xxx.183)

    여러 의견들 주셔서 다른 분들은 이렇구나하고 잘 읽어봤어요~
    낮에 걷고 싶은데..직장생활을 하니 시간이 여의치않아서요..
    운동장은 정말 지겹고 지루해서 못 돌거 같고요..
    주신 의견들 중에 팟캐스트 하나 골라 들으면서 오늘은 운동장을 걸어보고요..
    지루하지 않은 길을 걷는것도 한번 생각해볼려구요.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

  • 21. 의미없는
    '16.7.13 6:17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

    산책이라면 저윗분 말대로 쇼핑센터나 멀리있는 마트 재래시장 다니기가 더 나을거같아요.

  • 22. Qqq
    '16.7.13 6:21 PM (220.120.xxx.244)

    음악 들으면서 코스 몇군데 정해서 즐거운척하면서 걸어야 하는군요

  • 23. ............
    '16.7.13 6:24 PM (175.112.xxx.180)

    운동장은 하지마요. 지루해 죽어요.
    저는 바로 앞에 학교 운동장 있지만 조금 더 걸어가서 고수부지 내천따라 걸어요. 혹시 새벽에 시간 되시면 그때 나가보세요. 요즘 웬만하면 걷기 코스 근처에 있을텐데요. 빙빙 도는 곳 말고 한번 죽 갔다고 다시 오는 시스템이 젤 좋아요. 근처에 경치가 좋으면 정말 땡 잡은거구요.

  • 24. lily
    '16.7.13 6:39 PM (123.228.xxx.111)

    전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서 30분 거리인데요.
    출퇴근시 마을버스 안타고 지하철까지 걸어가요.
    꼭 가아하는 길이니 힘을내서 가게되더라구요

  • 25. ..
    '16.7.13 6:40 PM (175.116.xxx.236)

    전 오늘도 걸었는데요
    제가 걷는 방식은 원래 목적지보다 한정거장 뒤에 일부러 내려요
    그래서 집까지 천천히 걷는거에요 땀날정도로 빨리 걸어도 되긴 하지만 일부러 오늘은 천천히걷고싶어서 천천히걸었어요. 썬글라스 끼고요 라디오앱 지금은라디오시대를 들으면서 걸었어요 ㅋㅋ

    또는 일부러 버스정류장 몇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까지 40분코스로 걷기도하고요..

    별수없어요 ㅠㅠ 퇴근길에 일부러 집까지 걷기도하구요..
    이런식으로 일부러 시간을 내는 수밖에 없죠 ㅋ

  • 26. 원글님
    '16.7.13 6:45 PM (112.152.xxx.220)

    108배 해보시겠어요??
    108배 1년넘게 하고있는데‥
    어느순간 눈물이 폭포처럼 쏫아지더라구요
    며칠 그러더니‥
    울화병ㆍ화병?? 이 사라졌어요

    가슴에 막힌게 확 뚫린느낌입니다‥

    전 집안사정으로 몇년 마음고생하는과정에서
    치욕스런 소리들었던 화병이 108배로 많이 치유했어요
    1석10조 정도의 효과보고 있습니다
    허벅지ㆍ엉덩이 단단해진건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와지고 깊이있어지고‥
    그외 많은걸 경험 했습니다

    혹시‥허리 무릎 건강하시다면 108배 해보시길
    바랍니다

  • 27. 걷지말고 뛰세요
    '16.7.13 7:39 PM (1.232.xxx.217)

    그냥 걷는건 살빼는덴 도움이 안돼요
    그리고 재밌으려면 같이하는 운동을 해야 됩니다
    배드민턴 같은 거?

  • 28. ...
    '16.7.13 8:09 PM (86.183.xxx.101)

    땀을 좀 흘려줘야 운동하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조금 더 강도있게 걷거나 뛰셔서 땀흘린 후에 샤워하며 느끼는 그 시원한 맛을 보셔야 해요. 그러고 나면 운동하고 싶어지실꺼예요.

  • 29. ㅎㅎ
    '16.7.13 9:10 PM (58.224.xxx.93)

    운동장 진짜 비추천
    야트막한 산, 도시마다 있는 산책로, 좀 멀더라도
    경치도있고, 좀 지루하지않은 코스를 돌으세요
    저도 허리병 때문에 주구장창 걸어야사네요.
    지루해서 못하는건 행복하신거에요
    전 않하면, 곧바로 일주일내 허리가 아파서
    머리를 못감아요ㅜㅜ

  • 30. ...
    '16.7.14 3:15 A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이른아침 등산 추천합니다. 주위에 마음 맞는 사람 한두명 해서..
    피톤치드가 아무래도 좋겠죠. 운동도 하고.. 피톤치드도 흡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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