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때 남편을 시댁으로 보내고 싶어요.
저희 남편은.. 평일 6시 출근 10시 퇴근,
일주일 두번 정도 술먹고 1시 귀가
토욜은 혼자서 무조건 본가에 갔다 밤에 귀가,
일욜 오전은 출근, 오후엔 집에서 밥먹고 취침..
아이랑 놀아주고 뭐 그런거 없고
참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게다가 섹스리스에..
경제력은 어느정도 충족되구요..
암튼 이런 남잔데 여름휴가 9일 동안
함께 있을 자신이 없네요.
사랑하는 시어머니랑 실컷 있다 오라고
그 기간 내내 시댁에서 지내라고 하고 싶은데
선심 쓰는척하며, 기분 안상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아이디어 좀 부탁드려요~~
1. 원글
'16.7.13 12:42 PM (49.170.xxx.13)아.. 남편이 휴가때 시댁에서 1박 하자고 하던데
이건 제가 거절했어요.2. dd
'16.7.13 12:5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같이 어디 놀다오세요
그것도 싫다하나요? 아님 같이 가기가 싫은건지?3. .....
'16.7.13 1:01 PM (221.165.xxx.242)2~3일 정도면 몰라도 휴가 내내 있다가 오라고하면
싫어서 그런줄 다알지않을까요?
더구나 아무리 아들이라도 그렇게 오래와있으면
시어머니도 싫어하실듯....
쓰다보니 남편분이 살짝 불쌍해질려구 하네요...4. ///
'16.7.13 1:10 PM (222.110.xxx.76)2-3일로 쇼부 보세요 ㅎㅎㅎ
집에 돌아오면 아이만 데리구 둘이 여행가시는 걸로..5. ㅎㅎㅎ
'16.7.13 1:32 PM (124.53.xxx.131)그심정 알거 같아요.
걍 보내버리세요.
도움은 커녕 그득하니 짐만될게 뻔하면
애기와 둘만 있는게 차라리 휴가겠네요.
친정에서 누가 올거 같다고 하면 안되려나요?6. .....
'16.7.13 1:34 PM (125.132.xxx.61) - 삭제된댓글불쌍할게 뭐 있나요 자업자득이지
누군가의 빈자리가 아쉽지 않고 시원하면 그건 본인 잘못도 있는거에요.
시엄니야 무수리 안따라오고 아들 혼자 오면 싫겠지요.겉으로 표는 못내도
손까딱 안하고 노인한테 수발받으면서 효자코스프레 자뻑할텐데요.
성공만 하면 참 좋은 방법이네요. 일타 쌍피7. .....
'16.7.13 1:35 PM (58.120.xxx.136)혼자 시댁 다니는 남자는 그래도 괜챦은 사람 같은데요.
솔직하게 말 하세요. 휴가가 긴거 같으니 며칠 시댁에 가서 어른 뵙고 좋은 곳 다니다 와라.
나는 집에서 아이 보겠다... 이런식으로요. 휴가비는 지원 하겠다 하고요.8. 어머
'16.7.13 2:03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저도 긴긴 여름 휴가 자기 엄마한테나 가라고
말할려구요.
날도 더운데 9일 내내 같이 있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