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나 슈퍼을이 되는 연애.. 자존감 부족일까요 ㅠㅠ

oo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6-07-12 22:10:24
처음엔 남자가 좋다고 죽자살자 쫓아 다니는데...
사귀다 보면 남친한테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제가 갑이 되었던? 연애는 정말 누가 봐도 말도 안되게 제가 아까웠던 경우밖에 없었네요.
보통의 연애도 항상 제가 아깝다고 해요, 친구들은. 전 잘 모르겠어요.
남자만 사귀면 도시락 싸주고 더치페이 하고 5분 대기조처럼 연락 기다리고 서운한 데 투정부리고 쿨한 척 하다가 마음 문드러지고 
남자친구도 쓰레기 같은 놈도 있었지만 괜찮은 사람들도 많았거든요. 지금 남친도 좋은 사람인 건 확실하고
사귀다 보면 저의 0순위는 남자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아... 약간 그런 트라우마도 있어요. 항상 남자친구가 절 결혼 상대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볍게 연애만 하고 말아야지 이런 느낌? 제가 매달리니까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고요, 오징어 같은 게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울 수 있나요?
전 진짜 곰과에요... 전남친은 진짜 쓰레기 같은 놈이었어요. 그런 애한테 집착하고 그렇게 다 퍼주고 잘 해준 게 너무 모욕적이에요.
전남친과 사귄 게 인생의 오점이에요ㅋㅋ 변태쓰레기 같은 놈이었어요. 쫌생이같은 게. 그것도 거의 트라우마가 되었고요.

마음 비우기가 안 돼요... 그렇다고 누구보다 잘난 남친한테 매달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저도 어떻게 보면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나봐요.
어떡하면 좋아요 ㅠㅠ   

IP : 183.96.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10:14 PM (222.98.xxx.77)

    남자는 이여자가 나말고도 엄청 괜챦은 놈한테 갈거 같다는 확신이 있으면
    절대 변하지 않죠.

  • 2. 그냥 더 적극적으로 잘해주세요.
    '16.7.12 10:16 PM (211.201.xxx.244)

    5분 대기조하지 마시고, 먼저 이것저것 제안하고 잘해주세요.
    5분 대기조는 눈뜨고 있는 모든 시간을 바쳐야 하지만,
    내가 잘해주고 싶은대로, 내가 주고싶은대로 먼저 주면 주는 시간만 바치면 되잖아요.
    남친의 연락을 기다리지 마시고, 내가 하고싶은 말들로 먼저 연락하세요.

  • 3. ..
    '16.7.12 10:23 PM (223.62.xxx.127)

    너 아니어도 된다 .. 라는 마인드컨트롤 하셔야해요. 너 아니어도 난 너무 할일이 많고 친구도 많고 너무 바쁘다. 너는 2순위다.
    저도 첫연애때 멋모르고 순진하게 다해줬거든요. 첫사랑이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두번째 연애때는 제가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어요. 실제로 늘 헤어질 준비를 했었던것도 맞구요. 그러다보니 남친도 절 놓칠까 전전긍긍했었고.
    다 퍼주면 지가 잘난줄알고 갑질해요.
    적당한 밀당은 나자신을 스스로 존중하는거. 그래야 상대도 날 존중해줘요.ㅈ

  • 4. 근데
    '16.7.12 10:50 PM (180.70.xxx.150)

    윗 분 말씀처럼 너 아니어도 된다는 마인드로 대하는게 중요하긴 한데, 이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 원글님같은 분이 하시면 상대가 바로 눈치채기 때문에 더 힘들어져요. 그리고 그런 것도 연애 경험이 쌓이면서 스스로 체득해야 가능하지, 책 보고 공부하듯이 오늘부터 시작! 이렇게 하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만의 연애를 하세요. 지금처럼 다 퍼주는 연애여도 그게 원글님 방식이잖아요. 한편으로는 그런 연애 하다가 헤어지면 남자들이 결국 어느 시점엔 연락이 오더군요. 왜? 다른데 가봐도 그런 여자 못만나겠거든요. 대신 연락오면 절대 받아주면 안된다는게 포인트구요.

    그래도 정 시도해보고 싶으시면 님 만의 일을 하면서 거기에 더 집중하세요. 5분 대기조로 있다가 남친 만나러 가기를 최우선으로 놓지 마시구요. 예를 들어 5분 대기로 부른다고 해도 어? 나 오늘은 친구들 선약 있어서 안돼, 나 오늘 영어학원 수업 있어서 안돼, 나 오늘 운동 약속 있어서 안돼, 이런 식으로 님 선약, 님의 일정에 초점을 두세요. 님 일정을 먼저 잡아놓은 상태에서 5분 대기로 남친이 부르는건 거절하라는 말씀이예요. 무조건 일만 하면서 남친 내던지라는 의미도 아니니 행간을 잘 읽으시길. 그렇게 님에 대한 것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남친 말 듣기를 최우선으로 하지 마시고. 그렇게 지내면서 남친이 안변하면 헤어지면 되고, 남친이 변하면 님 스스로 깨닫게 되는게 있을 거예요, 아 이렇게 연애하면 되는 거였구나...라고. 결국 경험으로 체득해야 합니다.

  • 5. -_-
    '16.7.12 11:07 PM (39.118.xxx.77)

    퍼주고 을로 그렇게 살면 남는게 없는데 부디 그 마음 자제하시고 윗님 조언을 일부 따르세요.
    더 중요한 행동 강령은 이걸로. 습득하시고요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P9we&fldid=Gy85&datanum=22
    같은 제목의 책을 꼭 구입해서 보세요.

  • 6. 저장
    '16.7.18 2:32 AM (211.108.xxx.216)

    5분대기조 연애.자존감부족 천천이 읽어보께요

  • 7. 고마워요
    '17.4.17 12:42 AM (117.111.xxx.150)

    슈퍼을이 되는 연애ㅡ 남자들은 여우같은 여자를..
    을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27 쌍꺼풀 재수술...도와주세요. 13 쌍커풀 재수.. 2016/08/28 4,751
590126 친동생이 제 톡 확인을 늘 늦게 하는데요 22 2016/08/28 5,066
590125 만약에 그냥 2억정도를 차에 투자하거나...집에 투자하거나.무엇.. 6 만약에 2016/08/28 2,370
590124 차창밖에 무지개가~ 2 .. 2016/08/28 975
590123 일산병원이 종합병원이죠? 그러면 바로 진료 받을 수는 없나요? 2 궁금 2016/08/28 1,030
590122 지금 부산 날씨 어떤가요? 2 부산 2016/08/28 788
590121 '청춘시대' 명작입니다. 32 mm 2016/08/28 6,841
590120 안철수 "정권교체 모든걸 바칠것" 대권출마 선.. 48 탱자 2016/08/28 2,779
590119 튀김용 냄비가 따로 있나요? 3 튀김 2016/08/28 1,732
590118 외로워진 나.. 3 결혼9년차 2016/08/28 1,595
590117 날 찾지 않는 남편 11 인생덧없다 2016/08/28 6,394
590116 아이폰 벨소리 만드려고 하는데요 7 ... 2016/08/28 1,178
590115 Mri 검사가 어느 정도 알 수 있나요? 9 병원 2016/08/28 2,473
590114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발걸음 부르네요 2 가왕~ 2016/08/28 1,853
590113 창피하지만 여쭤봐요....외로움과 성욕은 비례하나요? 8 2016/08/28 7,709
590112 복면가왕 비가수중 1 .. 2016/08/28 1,291
590111 아~ 참 가슴 뭉클해지는 사연이네요‥ ㅇㅇ 2016/08/28 922
590110 샐러드 자주 해드시는 분 팁 좀 주세요 264 2016/08/28 25,184
590109 캡슐커피) 캡슐 하나에 들어있는 커피 양이 어느 정도인가요..... 3 커피 2016/08/28 1,822
590108 "기도"의 힘을 믿으시나요? 종교는 없습니다 16 믿음 2016/08/28 4,951
590107 살이 찌면 팔다리에 집중적으로 쪄요 4 ,,, 2016/08/28 1,484
590106 노사연씨 노래짱이에요 4 판듀 2016/08/28 2,331
590105 고3 문과 아들...도와주세요 9 고3맘 2016/08/28 3,110
590104 하루 식사 해결하는 방법! 지혜로운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 부탁.. 18 로롱 2016/08/28 5,640
590103 화염속에서 아기를 구한 가을바람 2016/08/28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