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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이 두신 어머님들 만족하세요?

ㅇㅇ 조회수 : 6,554
작성일 : 2016-07-11 10:54:56
아이가 유치원 다니는 외동맘입니다. 6살인데.. 밎벌이리 아이.어릴땐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생각도 안했는데 요즘 놀이터에서 또래 언니 동생과 넘 잘노는 저희 아이를 보니 연년생이나 두살터울로 동생 안 가진 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둘을 연달나 낳으면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무척 컸던 거 같아요.. 지금 한숨 돌리니 둘째 생각이 나는데 지금 낳아봤자 외동 둘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겠죠?

사실 양가 도움없이 키우는 상황이라 둘은 버거운게 맞고 다시 가시밭길 가야 하는데 지금와서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IP : 223.62.xxx.2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1 10:55 AM (221.146.xxx.73)

    6살이면 이미 늦었어요 터울때문에

  • 2. ㅇㅇ
    '16.7.11 10:56 AM (211.237.xxx.105)

    지금이라도 낳으세요. 후회하면 할수록 터울은 더 집니다. 빨리 갖고 빨리 낳으면 더이상 후회나 번민은 없겠죠.

  • 3. ....
    '16.7.11 10:59 AM (211.36.xxx.60)

    지금 낳으심 이도저도 안되어요
    한두살 차이여야 사이좋게 놀죠
    여섯살 차이나면 큰애가 동생이라 예뻐는 하겠지만
    살짝 귀찮아할거에요

  • 4. 원글이
    '16.7.11 11:01 AM (223.62.xxx.27)

    아이 돌 지났을때 저희 형님이 하나 더 낳으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눈물 흘리며 직장 육아 병행할 때라 생각도 안했거든요..회사에 눈치도 보이고.. 좀 후회되네요..근데 그땐.너무 힘들었어서.ㅠㅠ

  • 5.
    '16.7.11 11:02 AM (211.36.xxx.103)

    지금 초2인데 하나 더 낳는다고 같이 놀 나이도 아닌지라
    전 지금이 좋아요 ㅎ
    곧 있으면 교육비로 외동 부러워하는 날이 옵니다..

  • 6. 끝나지않아
    '16.7.11 11:04 AM (61.40.xxx.249)

    끝나지 않는 고민인거 같아요. 저도 하나고, 지금 중3인데.....
    이미 끝인줄 알면서도 여전히 고민중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는 외동인거에 만족하고요, 저만 가끔 그래도 둘은 있었어야 해 하고 후회 중이지만요.
    저희도 맞벌이라 애 둘 있었으면 힘들었었을거 같고, 요새 애들 교육비 들어가는거 보면...... 둘, 셋 이었으면 아마 한사람 버는거 다 들어갈것 같아요. 그냥 하나로 만족합니다.

  • 7. 10살 외동
    '16.7.11 11:05 AM (221.138.xxx.45) - 삭제된댓글

    키우고 있어요.
    저는 너무 만족해요.
    아이 뭘 원하는지 금방 알 수 있고, 공부 봐 주기도 정말 좋아요.
    가끔 같이 놀아주기 힘들때도 있지만 더 유대관계가 끈끈해 지는것 같아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 둘 이상 있는 집들 형제 자매랑 잘 지내기도 하지만 제 주위 친구들은 성격이 안맞거나 성별이 안맞아 더 사이가 안좋거나 같이 안놀더라고 고요~
    위에 아이가 딸이면 좀 괜찮은데 아들이면 더 심하고요.

  • 8. 네.
    '16.7.11 11:07 A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네. 만족합니다. 현재 고3. 경제적으로도 둘은 무리였을 듯 합니다.
    남편과 저 둘다 동생많은 장남 장녀라서 첫째의 힘듦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네요.
    주변에 보면 둘째나 막내들이 형제 좋다면서 둘 셋 낳고 첫째에게 부담 주더군요.

  • 9. ..
    '16.7.11 11:07 AM (112.140.xxx.168)

    본인이 외동인걸 다행스럽게 생각할 정도예요.

    더는 욕심 내지 마세요.
    한명으로도 충분합니다.

  • 10. 노노
    '16.7.11 11:09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때쯤까진 고민들 하죠. 근데 초등학교 들어가시면 아이고 잘했다 싶으실꺼에요. 2학년때까진 정신없어요. 엄마가 숙제 해줘야 하는게 대부분. 챙길 준비물도 많고 학기초에는 학교 오고갈일도 많고...맞벌이하는 친구들 둘 낳은 친구들중. 첫째는 3학년. 둘째는 1학년때 최고봉. 다들 그때 우울증오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님은 지금 낳으면 내년쯤 애 학교 들어가기전 공부습관이나 좀 잡아줘야할때 빨빨거리는 아기 돌보느냐 제대로 못해주고 내후년은 그나마 작은애는 어린이집 들어가도 님 저녁에 퇴근하고 큰아이 받아쓰기등등 숙제 봐줘야하고 작은애는 엄마찾고 메달리고..............그냥 아이하나 잘 돌보고 더 아껴주고 그러세요. 맞벌이 아님 둘째 추천하지만 맞벌이 솔직히 아이둘. 초등 저학년때까지 아이들이 제일 안됬어요.

  • 11. 왜이러긴
    '16.7.11 11:10 AM (112.173.xxx.251)

    이제와서 후회가 드는거죠
    많이들 그래요
    낳고싶은데 몸은 늙어 하려니 엄두가 안나고 미련은 남고..
    애 낳는 건 늦으면 늦을수록 힘들고 후회가 된대요

  • 12. ..
    '16.7.11 11:13 AM (210.217.xxx.81)

    지금 좀 편해지셔서? 그러신거겠죠
    아마 지금 둘째 낳으면 큰애 초등입학부터 정신없을꺼에요
    또 계획대로 된다는 보장? 도 사실 없구요..
    정답도 없고그렇더라구요~ 이상 26개월차이 형제맘입니다

  • 13. 솔직히
    '16.7.11 11:1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아이는 동생을 원하는게 아니라 친구나 한두살 차이나는 형을 원하는 거에요. ㅎ
    아이 어렸을때 동생 낳아줄까 했더니 싫대요.
    같이 놀수있는 형을 낳아달래요.
    그래서 동생밖에 형은 못낳는다 그랬더니 됐다면서
    동생들은 자기물건에 침뭍히고 장난감 뺏어가고 그래서 싫대요 ㅎㅎㅎㅎ

  • 14. 저는 만족하지만
    '16.7.11 11:14 AM (114.204.xxx.212)

    45 에 낳은 친구도 있어요 큰애랑 15살 차이던가 .

  • 15. 음...
    '16.7.11 11:16 AM (187.66.xxx.173)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가 둘인데요..
    아이 하나만 낳고 싶었는데 쌍둥이를 낳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여섯살이예요....
    제 생활이라곤 없어요.. 아이 낳고 지금까지 하루도 편히 자본날이 없고.
    아이들은 매일 싸우고 내가 무슨 솔로몬인지.. 하루의 반은 둘의 싸움을 중재 해야하고.
    외식할때도 뭐 할때도 즐거움이라곤 없어요.
    얼마나 시기 질투도 많은지. 귀 한쪽씩 한아이 한아이에 걸쳐두고 들어야하고 기인열전 찍습니다..
    뭐 하나 하려고 해도 이도저도 안된답니다.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이 육아에 1%도 동참을 안하는지라 아주 박터지고 있어요.
    뭐 좋은점은 둘이 잘 놀때는 잘 놀고.. 둘이 우애 있을때는 참 우애 있고..
    20살에 배낭여행 둘이 보내면 되겠다 하고 있지요. ㅠㅠ



    아이 하나 키우는 분이 그렇게 부러워요..
    풍족해보이고 여유있어보이고..
    엄마 마저도 더 이쁜 것 같아요..

  • 16. ㅇㅇ
    '16.7.11 11:16 AM (211.36.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가 건강하고 젊으면 낳으세요
    저는 우리남편과 외동이에 만족합니다
    나이도 있고 북적대는거 싫어해서요
    그래도 제가 좀 젊고 건강했다면 둘째 낳았을거에요

  • 17. 완벽히
    '16.7.11 11:18 AM (118.44.xxx.239)

    대만족,,,,,,

  • 18. 우리 애는
    '16.7.11 11:22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외동인게 너무 좋다고 해요.
    나이 들어갈수록 더욱 더...

  • 19. ...
    '16.7.11 11:22 AM (122.40.xxx.85)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있었으면 하나 더 낳았을꺼에요.
    물론 외동이 하나라 얘에게 물질적으로 아쉬움없이 해주긴합니다.
    저희도 여유롭고요. 그런점에서 좋아요.

  • 20.
    '16.7.11 11:24 AM (202.136.xxx.15)

    8살 터울이에요. 둘째가 큰애한테 덤비고 엄청 방해해요. 그래도 이 배 부른 느낌이 좋아요. 둘이서 조잘조잘

  • 21. 위에..
    '16.7.11 11:30 AM (125.187.xxx.204)

    샤..님
    8살 터울인데도 서로 조잘조잘 대며 대화가 통하나요..??
    궁금하네요.

    전 5세아이..개월로는 42개월인 외동아이 하나 있는데
    솔직히 아직 마음 한구석에 미련은 있어요.
    그런데 경제사정 포함한 이런 저런 이유로 아서고..있습니다.ㅎㅎ
    점점 터울이 벌어질 수록 이 미련은 사그러들테지요.
    저도 윗 어머님들 처럼
    아..내가 외동 낳길 잘했구나..얼른 느끼게 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22. 딱 고맘때
    '16.7.11 11:3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주위 외동엄마들 5-7세 사이 유치원에 보낸후 여유가 생겨서인지 그런생각 제일 많이 하는듯해요. 결론은 고민될때 그냥 접으시라는 겁니다.

    아이 고등학교 2-3학년 됐다 생각해보시구요 대입 끝내고 이제 좀 숨쉴만하고 남들은 친구들끼리 여행다니는데(사실은 학비에 자식 연수며 독립/결혼 자금댈려면 끝도 없어요. 손주 보면 또 애들 하는만큼 사교육 학비 대줘야하니까요) 하는데
    아이가 중 1-2년 ㅠㅠ.. 본인은 이제 50대 들어서(심하면 60대 ㅠ) 체력 기억력 돈벌수 있는 한계치 모든게 저화되가는데 이 늦둥이 언제 키워 대입, 직장, 시집 장가.. 아직 한참을 더 달려야 한다 생각해보세요..

    저 하프 마라톤 여러번 뛴사람인데요(풀 마라톤은 엄두도 못냄)
    제일 기가 막힌때가 언젠줄 아세요? 이제 기력 다 소진해서 시체처럼 결승점 죽을똥 살똥 힘 다해 쉬지않고 달리고 들어오는데 결승점 다와서 싸인이 보여요. ' 풀마라톤 반환지점'
    미칩니다.
    대신 외동 초등 졸업할때까지 엄마 껌딱지 해줄것 예상하고 죽으라 내 인생 없다 마음먹고 키우고 있습니다.

  • 23. 17살외동이
    '16.7.11 11:30 AM (222.107.xxx.227)

    어디에 기준을 두냐에따라 다른듯해요
    저희부부 기준은 풍족하고 아끼지않는 아이에 대한 지원때문에
    외동이로 끝냈는데 다른것을 기준으로 삼겠다면 둘이 낫죠

  • 24. 딱 고맘때
    '16.7.11 11:33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주위 외동엄마들 5-7세 사이 유치원에 보낸후 여유가 생겨서인지 그런생각 제일 많이 하는듯해요. 결론은 고민될때 그냥 접으시라는 겁니다.

    아이 고등학교 2-3학년 됐다 생각해보시구요 대입 끝내고 이제 좀 숨쉴만하고 남들은 친구들끼리 여행다니는데(사실은 첫아이 대학학비에 자식 연수며 독립/결혼 자금댈려면 끝도 없지요. 손주 보면 또 애들 하는만큼 사교육 학비 대줘야 하는 책입감 모성애 무덤에 갈때까지 끝없어요)

    둘째 아이가 아직 중 1-2년 ㅠㅠ.. 본인은 이제 50대 들어서(심하면 60대) 체력 기억력 돈벌수 있는 한계치 모든게 저하되는데 이 늦둥이 언제 키워 대입, 직장, 시집 장가.. 아직 한참을 더 달려야 한다 생각해보세요..

    저 하프 마라톤 여러번 뛴사람인데요(풀 마라톤은 엄두도 못냄)

    제일 기가 막힌때가 언젠줄 아세요? 이제 기력 다 소진해서 시체처럼 결승점 죽을똥 살똥 힘 다해 쉬지않고 달리고 들어오는데 결승점 다와서 싸인이 보여요. ' 풀마라톤 반환지점'
    미칩니다.
    대신 외동 초등 졸업할때까지 엄마 껌딱지 해줄것 예상하고 죽으라 내 인생 없다 마음먹고 키우고 있습니다.

  • 25. 딱 고맘때
    '16.7.11 11:33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주위 외동엄마들 5-7세 사이 유치원에 보낸후 여유가 생겨서인지 그런생각 제일 많이 하는듯해요. 결론은 고민될때 그냥 접으시라는 겁니다.

    아이 고등학교 2-3학년 됐다 생각해보시구요 대입 끝내고 이제 좀 숨쉴만하고 남들은 친구들끼리 여행다니는데(사실은 첫아이 대학학비에 자식 연수며 독립/결혼 자금댈려면 끝도 없지요. 손주 보면 또 애들 하는만큼 사교육 학비 대줘야 하는 책입감 모성애 무덤에 갈때까지 끝없어요)

    둘째 아이가 아직 중 1-2년 ㅠㅠ.. 본인은 이제 50대 들어서(심하면 60대) 체력 기억력 돈벌수 있는 한계치 모든게 저하되는데 이 늦둥이 언제 키워 대입, 직장, 시집 장가.. 아직 한참을 더 달려야 한다 생각해보세요..

    저 하프 마라톤 여러번 뛴사람인데요(풀 마라톤은 엄두도 못냄)
    제일 기가 막힌때가 언젠줄 아세요? 이제 기력 다 소진해서 시체처럼 결승점 죽을똥 살똥 힘 다해 쉬지않고 달리고 들어오는데 결승점 다와서 싸인이 보여요. ' 풀마라톤 반환지점'
    미칩니다.
    대신 외동 초등 졸업할때까지 엄마 껌딱지 해줄것 예상하고 죽으라 내 인생 없다 마음먹고 키우고 있습니다.

  • 26.
    '16.7.11 11:33 AM (218.54.xxx.28)

    저도 체력적 금전적 심적으로 여러가지 여건상 안낳았는데 좋아요.
    전 애하나로도 벅차서..딱좋습니다
    어쩔땐 없는게 더 낫겠다싶기도ㅎ

  • 27.
    '16.7.11 11:34 AM (219.240.xxx.107)

    82에선 돈돈거려 외동좋다 난리지만
    원글님 미련생기심 한살이라도 어릴때 낳으세요.
    낳고는 후회안해요
    안낳으심 늙을수록 후회 커져요.
    터울많아도 같은 피붙이라 잘지내요.
    걱정말고 노력해보세요.
    제 주변엔 2차불임으로 안생겨 할수없이외동키우는
    집들이 좀 있거든요.
    건강되면 낳아요.

  • 28. 초1 외동하나에요
    '16.7.11 11:36 AM (112.154.xxx.239) - 삭제된댓글

    사실 저도 유치원때까진 둘째 얘기 진짜 많이 들었고, 가끔은, 아주 가끔은 형제 있는거 좋겠다 싶었는데요.
    그땐 저 역시 워킹맘이었어요. 혼자있는게 늘 안쓰럽고 그랬죠.

    근데 입학하면서 전업주부되고, 애를 돌보고, 학습 봐주고 하다보니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몰라요.
    지금 상황에서 둘째 생기면? 헐.. 싶어요.
    제 체력도 그렇고, 현실적으로는 만약 다자녀였다면 짤없이 계속 죽어라 맞벌이(저도 양가도움없이 애 키우는 상황)해야했을거에요.
    지금 저희애 정말정말 사교육 안시키는데도 50만원은 들어가요. 자잘한건 엄마표로 하고 학습지로 때우는데도 말이죠.

    만약 님이 젊고 (30중반정도) 오래 다닐 튼튼한 직장도 있고 애 둘 키우면서도 노후준비 땡실히 할 수 있으면 둘째 좋고 셋째도 좋죠.

  • 29. 딱 고맘때
    '16.7.11 11:38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주위 외동엄마들 5-7세 사이 유치원에 보낸후 여유가 생겨서인지 그런생각 제일 많이 하는듯해요. 결론은 고민될때 그냥 접으시라는 겁니다.

    아이 고등학교 2-3학년 됐다 생각해보시구요 대입 끝내고 이제 좀 숨쉴만하고 남들은 친구들끼리 여행다니는데(사실은 첫아이 대학학비에 자식 연수며 독립/결혼 자금댈려면 끝도 없지요. 손주 보면 또 애들 하는만큼 사교육 학비 대줘야 하는 책입감 모성애 무덤에 갈때까지 끝없어요)

    둘째 아이가 아직 중 1-2년 ㅠㅠ.. 본인은 이제 50대 들어서(심하면 60대) 체력 기억력 돈벌수 있는 한계치 모든게 저하되는데 이 늦둥이 언제 키워 대입, 직장, 시집 장가.. 아직 한참을 더 달려야 한다 생각해보세요..

    저 하프 마라톤 여러번 뛴사람인데요(풀 마라톤은 엄두도 못냄)
    제일 기막힌때가 언젠줄 아세요? 2시간 넘게 쉬지않고 뛰어 딱 끝날것 같지 않은 지옥이 그래도 결승점을 알리는 싸인앞에 이젠 나 살았구나 외치고 싶은 바로 그때 글씨가 보여요. ' 풀마라톤 반환지점'
    미칩니다.
    대신 외동 초등 졸업할때까지 엄마 껌딱지 해줄것 예상하고 죽으라 내 인생 없다 마음먹고 키우고 있습니다.

  • 30. 자식
    '16.7.11 11:40 AM (112.173.xxx.198)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낳고 부모 생각하면 영원히 외동 하새요.
    단 부모가 영원히 편한만큼 자식은 영원히 외로운 건 감수해야죠.

  • 31. ..
    '16.7.11 11:4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쉰둥이 낳거나 40대에 낳아요.
    너무 터울 두지 말고 얼른 낳는 게 낫지 않나요.
    주변에 돈이 없거나 부부 사이 나빠도 낳는 걸 보고 역시 출산은 본능이란 생각이 들어요.

  • 32.
    '16.7.11 11:47 A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30대 초반이시면 권유...
    나이 많으신거면 접으시는게 낫겠죠.
    둘째 낳기전엔 계산으로 밖에 안 느껴지지만, 둘정도 까지는 사실 그렇게 돈개념은 아닌거 같아요.
    우리 큰애꺼 뺏어갈 아이로 생각이 드는데 ( 자꾸 머릿속에 남의 아이를 연상하며 어떨까? 고민하니까)
    낳고나면 뺏어갈 아이로 느껴지지 않아요. 큰애 낳았을때 그 너무 예뻣던 그 애보다 더 이쁜애일때가 많아요.

    저는 저희 큰애 너무 예뻤어요. 외모도 예쁜데다 정말 저의 모든 사랑을 쏟았는데
    자랄때 친오빠가 있는게 전 너무 좋았던터라 ( 순하고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오빠라 책도 따라읽고 같이
    만화나 영화보면 맨날 오빠 저게 뭐야 오빠 저거 왜저래 오빠 어떻게된대 ..맨날 물어보며 살았거든요)
    더 크면서 형제때문에 심정적으로 여러가지 의지한게 많아요...
    당연히 둘째를 낳았거든요. 둘째라 예쁜게 아니라 큰애랑 정말 성격과 모든게 너무 다르고 안낳았음
    어쩔까 싶은애더라구요.... 교육비 들어가는게 아깝지 않아요 ^^ ;;;

  • 33. 외동고딩맘
    '16.7.11 11:55 AM (211.36.xxx.31)

    아이가 만족해해요
    저희도요..
    둘이랑 하나는 삶의질이 달라져요

  • 34. 11살
    '16.7.11 11:57 AM (1.240.xxx.239)

    외동 남아 키워요.저도 아이 6.7살까지 고민했는데 남편의 반대로 못낳았어요.현재가 너무 행복하댔어요.저는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네명도 자신있다 할 정도였거든요.요즘은 반대한 남편이 너무 고맙네요.아이랑 시간보내고 공부봐주고 제시간을 누리고 슬슬 일할 준비도 할수있네요.만약 아이7살에 둘째 낳았더라면 지금의 이 행복은 꿈도 못꾸겠죠.

  • 35. ,,,,,l
    '16.7.11 11:59 AM (125.246.xxx.66)

    네 만족해요. 아이가 커갈수록 더 심적 물적 여유로와져서 행복해요. 아이도 엄마가 스트레스나 짜증을 덜줘서 그런지 스윗하고 또 부모랑 가까와요.
    전 아이보고도 하나만 낳으라고 말하고있어요. 아이도 자기가 외동이라 너무 좋다네요.
    이건 가족 분위기에 좌우될거 같아요. 저희는 복작대는것보다 여유롭게 혼자 유유자적하게 노는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 36. ...
    '16.7.11 12:02 PM (36.38.xxx.97)

    둘째를 원하시니까 보고 싶은 모습만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둘이서 절대로 사이 좋게 놀기만 하는 거 아니고요, 많이 싸워요.
    신결 쓸 일도 몇 배, 금전적으로도 몇 배... 두 배가 아니라요.
    밸런스 있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완벽히 외동선호입니다만, 사실 아이도 없고 갖고 싶지 않다로 결론을 냈지만요^^

  • 37. 직장유지하려면 하나로 만족...
    '16.7.11 12:11 PM (119.203.xxx.70)

    제가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아이 한명만 낳은거요.(남편의 강력한 바램으로..)

    남편 말 듣길 천번만번 잘했어요.

    6살때가 젤 좋았던거 같아요. 초등학교 가면 학습적으로 학원만 보내는게 아니라 나름 다시 엄마가 봐줘야 해

    요. 직장다니면서 2아이를 건사하기는 정말 힘들어요.

    전업하실 마음이면 아이 2도 괜찮은데 직장다니면서 아이2은 정말 .... 말리고 싶어요.

  • 38. ....
    '16.7.11 12:16 PM (222.112.xxx.166)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마음이 내킨다면 낳으세요
    대부분 외동은 마음이 1도 동하지 않거나
    어쩔수 없는 의학적 이유인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거니 엄마 마음이 젤 중요해요
    그외 환경이나 경제적 이유는 스스로 자기최면이 가능합니다

  • 39. ㅇㅇ
    '16.7.11 12:20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여섯살까지 완벽히 둘째 생각없다가 일곱살되니 슬그머니
    마지막인가..?싶은 생각땜에 둘쩌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갑친구 첫째가 같이 여덟살에 둘째를 낳았는데...
    편애합디다..애는 이제 공부도시켜야하고 컸는데 둘째는
    아기니 아기만찾고.. 문제는 터울이 심하게지니 첫째가
    겉돌아요 이방인같이. 동네 언니도 그런가족의 첫째로
    자랐는데 그맘때 사진을 보기도 싫다고 하더군요
    내 그릇도 거기서거긴것 같아 포기했고..
    둘낳아키웠데도 아이하나만큼 지원못해줬을거고
    사랑못줬을거고 저는 미련을 지우기로했어요
    세가족이 똘똘뭉쳐 즐겁게 다니고 저역시 외동인데
    그냥저냥 솔직히 친구자매있는거 부럽지는 않더라고요
    질투하고 싸우는 자매를 마니봐서 그런가 ㅜㅜ

  • 40. ..
    '16.7.11 12:21 PM (121.177.xxx.164)

    전 동생둘이 있는데..밑에 여동생 4살, 막내 남동생10살 차이 입니다. 엄마입장에선 친구같이 사이좋게 지내라, 이지만
    맏이 입장에선 같이 노느게 아니라 놀아주는 거죠.
    일입니다.

    전 그게 너무 싫어서 하나만 낳았지만 만족 스러워요.

    남동생이랑은 성별도 다르고 나이차도 있어서 연락 전혀 안하고, 여동생은 그나마 낫긴한데..꼭 동생이 있어야 하거나 하는건 아닌듯해요

  • 41. 만족맘
    '16.7.11 1:00 PM (223.131.xxx.27)

    대신 1도 고민 안함

    고민되시면 낳는게 답

    고밈하시는 분들은 계속 고민하다 더 늦게 낳으시네요

  • 42. 만족
    '16.7.11 1:17 PM (220.89.xxx.182)

    다자녀였다면 걱정할 일이 더 많았을 거 같아요.
    물론 행복한 순간도 더 많을테고요.
    전 외동 아주 만족합니다

  • 43. 전 제가 외동
    '16.7.11 1:28 PM (67.237.xxx.196) - 삭제된댓글

    30대 외동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외롭겠다는 얘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커갈 수록... 저는 둘 셋 낳고 싶어요.

  • 44. ...
    '16.7.11 1:49 P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 자식도 외동
    전 솔직히 제 욕심에 둘째 낳고 싶은데, 둘째 난임이네요...
    제가 외동이라서 느낀점은 어차피 장단점은 다 있다는것...
    그런데 저는 외동의 장단점은 느껴봤으니, 형제가 뭔지도 느껴보고 싶은데.... 난임이라는게 함정..;;;

  • 45. ...
    '16.7.11 1:49 PM (203.244.xxx.22)

    저도 외동, 자식도 외동
    전 솔직히 제 욕심에 둘째 낳고 싶은데, 둘째 난임이네요...
    5살 아이도 뭣모르고 동생 낳아달라고는 하지만... 제 생각에 뭘 알고 그러는건 아닐거 같아서 참고만하고 있고요. 제 의지가 80%인데....
    제가 외동이라서 느낀점은 어차피 장단점은 다 있다는것...
    그런데 저는 외동의 장단점은 느껴봤으니, 형제가 뭔지도 느껴보고 싶은데.... 난임이라는게 함정..;;;

  • 46.
    '16.7.11 1:59 PM (121.162.xxx.119)

    애둘인 제 친구 외동인 저보고 진짜 현명한 선택이였다합니다 저희아이도 동생 싫대요 ㅎㅎ 주변에 아이 둘인집보면 50분 싸우다가 10분 어찌 잘지내고 둘이 노는게 아니라 거기에 엄마를 끼워 넣어 이거해줘 저거해줘 동생이 때린다 누나가 뭐 어쨌다 이러면서 시간 많이 보내더라구요 보기만해도 피곤해서 전 외동이 좋네요

  • 47. 외동아들
    '16.7.11 2:09 PM (121.147.xxx.89)

    34살로 결혼해서 몇 달됐는데

    주변에서 잘 컸다고 이뻐합니다.

    집에서 한 번도 뭘 시켜본 적은 없어서

    맞벌이 결혼생활 이기적까봐 염려했는데

    결혼전 맞벌이 여자의 어려움 아이 낳고 난 후의 여자의 변화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도와주고 살아야한다고 몇 차례 말해서인지

    사돈댁도 참 깔끔하고 둘이 알콩달콩 산다고 좋아하더군요.

    처음엔 며느리가 임신해서 아들이 모두 다하는지 알고 괜한 말을해서

    아들만 고생하나했는데

    며느리도 워낙 바지런한 아이고 깔끔해서 서로 잘 돕고 사는 거 같아서 요즘 들어 안심합니다.


    저 가장 큰 걱정이

    혼자 뭐든 자신이 왕이던 집을 떠나

    과연 결혼생활에서 아들이 작 적응할까였거든요.

    요즘은 서로 툭하면 헤어지는 게 대세인데

    외동 아들이 아내를 배려해서 잘 도와주고 저녁 함께 해먹고

    자신이 해보지않은 요리도 하는 걸 보니 감사하네요

  • 48. ㅇㅇ
    '16.7.11 2:44 PM (223.62.xxx.79)

    아직 아이가 이쁘니 그런 마음이 드시겠죠.
    사춘기 아이 키워보시면...
    마음이 싹 바뀌실거임

  • 49. 제 생애 가장 잘한일이. .
    '16.7.11 4:11 PM (121.161.xxx.139)

    애하나만 낳은 일인듯해요. 하지만
    다 개인의 성향이고 장단점이 있지요.
    둘이라 안외롭고 의지가 되기도 해서 좋구요
    하나라 잘 지원해줄수잇고 부모가 느끼는 책임감도 덜하구요.
    책임감 강한 사람일수록 아이 둘은 부담인듯요
    저도 잠깐 아쉬웠던 적이 있었지만
    이복잡한 세상에 넘 잘한거 같아요

  • 50. ㅋㅋ
    '16.7.11 4:13 PM (110.70.xxx.164)

    맞아요
    사춘기, 대입, 교육비, 결혼자금, 노후자금에
    담대하시면 둘. 셋도 찬성입니다
    전 노후생각하면 휴~~잘했다 싶네요
    자식욕심의 레벨은 식욕과 동급이라네요

  • 51. ㅇㅇ
    '16.7.11 6:55 PM (14.34.xxx.217) - 삭제된댓글

    남편 50초반에 이제 은퇴합니다.
    요즘 사업이 잘 안되기도 했지만, 은퇴 목표액을 거의 달성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아이가 둘 있었으면 언감생심...은퇴 목표액도 달라졌을테고 무서워서도 못했을 겁니다.

    그동안 바빠서 같이 못놀았던 시간들 보상받는 기분으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아이도 직접 가르치고, 아이랑 같이 놀기도 하고, 집안일 같이 하면서 신혼부부 느낌도 내고..

    부모의 사랑을 오롯이 혼자 받는다고 아이도 많이 좋아해요. 친구들은 형제 자매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면서요.

  • 52. ..
    '16.7.11 9:52 PM (124.50.xxx.92)

    중학생인데 완전 만족해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외동이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53. sany
    '16.7.11 10:00 PM (58.238.xxx.117)

    저는 뱃속에10주에요
    큰애는 여섯살
    사실 남편의반대
    맞벌이라 넘힘들긴한데 더나이들면
    후회될것같아서요
    제주위엔 자식이20살이신분 외동이신분들은
    후회하시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올인하게되니 사춘기나 실망하는일이
    생겼을때집착하게된다구요

    저는 더늦어지면후회할것같아서
    시도했습니다
    다른사람이야기듣지말고
    소신껏 선택하세요

  • 54. 왜 물어요?
    '16.7.13 9:54 AM (121.166.xxx.120)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여기다 물어봐야 모두 가보지 않은 길이에요. 외동인 사람은 둘 이상 키워 본적 없고, 자식 여럿인 사람은 외동을 키워본적이 없고. 본인의 능력껏 하세요,. 답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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