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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증이 심하게 찾아와서

ㅇㅇ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6-07-10 22:36:41
가정을 책임지는 아바지들은 그 정신적 스트레스를 어떻게
이겨낼까요
전 프리랜서인데 이따금씩 응급실에 실려가야하나 할정도의
심한 불안장애가 있네요
부모님은 경제력이없고
위에 두오빠는 자기살기바쁘고
저축도 없고
생활골 자살했다는 뉴스볼때마다
왠지 남일같지않고....
인생의 안정망이 전무하다시피하니...
결혼이 방패막이될지안될지는 모르는거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유부녀 동료도 불안증으로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어요.남편이 교통사고 난 다음부터....
물론 지금은 회복했지만 그때 남편 뇌가 손상되어 장애인이
될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는....

아버지들은 정신력이 강한거 같네요....
IP : 211.36.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0 10:45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네..살기가 참 팍팍한거 같네요...제 상사분 남편분도
    백혈병 걸리셔서 골수 찾으러 다니시는데 여간 힘드신게 아니더라구요....마음이 힘들때 종교에 의지하더라구요.........

  • 2. 반사
    '16.7.10 10:52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힘들때 못된 말하고 부정적인 기운 내뿜는 사람보다는
    좋은말하고 긍정적인 기운 갖는 사람이 좋네요....역시나 생긴대로 논다고 몇일 지나고 보니 아....말 상스럽게하고 인상 별로네...이런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나 막대한
    피해를 조직에 입히시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님께 평화가 오길 기원합니다!

  • 3. 미투
    '16.7.10 11:18 PM (1.237.xxx.224)

    전 연축성 발성장애가 와서 말하기가 무척 힘들어요.
    이게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문제로 온다는데..
    하루 하루 살기 힘든거 어디다 말도 못하고 견디고 버티며 혼자 이겨내려니 몸에서 반응을 하네요 ㅠ
    저도 가끔 높은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여기서 뛰어내리면...이란 생각도 하고
    또 가끔은 어떤 방법이 그나마 고통이 덜할까?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사람들은 제가 온실에서 큰 화초 같다고 하네요.
    아무런 고민이 없어 보이는데,가끔 보면 얼굴이 어두워 보일때가 있다고 ㅎ
    사는거 너무 힘드네요...

  • 4. ㅠㅠ
    '16.7.10 11:47 PM (182.215.xxx.17)

    남편이 크게 아프고나니 저역시 맘이 더 움츠려들고
    막막해요. 그래도 또 웃는날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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