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소하려고 창문 열다가 ...
바람과 함께 앞집 음식물 냄새때문에 닫았네요.
앞집에 24시간 음식배달 업체가 들어오면서 환풍기통을 설치했는데 (은색의 환풍기통으로 구멍이 지붕위에 설치)
그 냄새 나오는 연기 구멍이 바로 저희 집 안방 창문 앞입니다.
안방과 거실이 남향이라
남쪽을 통해서 모든 바람이 들어오는데
이 업체가 이사오고 나서 안방창문, 거실창문을 거의 닫고 살고 있어요.
창문을 열면
바람과 함께 온갖 음식물 냄새, 기름냄새 때문에 살수가 없네요.
새벽 2시가 넘도록 영업합니다. (환풍기 안돌아가는 새벽, 중간 잠깐씩 열어 놓아요.)
청소도 마음대로 못하고
환기도 못하고
이 더운날 창문을 닫고 살아야 합니다.
맞바람치는 집이라 폭염주위보만 없으면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1년에 5번 미만 에어컨 사용)
앞집 주인은 임대 준거라 모른다고 하고
가게집은 자기네 생존권이고 환풍기 시설에 돈 많이 줬다고만 하는데 ...
그냥 그 냄새 다 맡고 살아야 하나요?
북향으로는 바람이 많이 안들어오네요. (다른 방들도 바람이 안들어가니 더 덥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