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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딜가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는 친구

..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6-07-08 01:30:12
제 친구인데요.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닌데 어딜가면 제 친구만 챙기는 사람들이 항상 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옆에서 이런 저런 얘기해주고 좋은 말 해주는 사람들이 몇 명 있네요.
친구한테나 어른들한테나 호감을 사나봐요.
조용한 편인데 어떤게 어필하는걸까요?
IP : 223.33.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8 1:33 AM (77.96.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해요.
    사람들은 저를 피해요.
    나름 용모단정하게 다니고, 웃는 상은 아니지만 인상 찌푸리는 얼굴은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이 홍해 갈라지듯 갈라져서 저를 피하네요.

  • 2. 후후
    '16.7.8 1:53 AM (120.16.xxx.19)

    남편이 몇십년 지기 이런 친구들이 많아요.
    아주 말 조용히 천천히, 들어주기도 많이 하지만 말 자체를 아주 많이 하지 않아요, 말수가 적은 건 아닌데
    그냥 개인사 안물안궁 하고 그래요. 딩크 부부가 친구인데 왜 아이가 없는 지 몇십년 동안 물어보지 않아 모른데요. 그런거 물어보는 거 아니래요

  • 3. 부푼구름
    '16.7.8 2:02 AM (125.178.xxx.207)

    예의 바르고 천성적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감이 있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요

  • 4. 인생사가..
    '16.7.8 3:22 AM (221.165.xxx.241)

    인생이 그렇게 수학공식같지 않더라구요
    내가 잘하고 베풀고 배려잘한다고 주변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존중해주고 그러지 않아요
    그런 공식이 일반적으로 적용된다면 사람들이 왜 인간관계에 고민하고 실망하겠어요.
    그냥 자기복인거 같습니다. 이기적이고 유머없고 눈치없는 사람들도 친구만 많더라구요.
    그래서 세상살이가 어려운거겠죠.

  • 5. 오히려
    '16.7.8 6:57 AM (124.54.xxx.150)

    남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친절하거나 요구들을 많이 들어주면 그냥 짓밟더라구요 남에게 폐 안끼친다고 깔끔하면 깍쟁이 소리나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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