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학교 딸아이랑 친구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여자아이들도 자기만의 정글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치고박고하지만 여자아이들은 암투와 권모술수 티나지 않는 계급들.
어제 딸이랑 이야기 하고 드는 생각이...제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저도 혼자되지 않고 아떻게든 그룹,인기그룹에 끼려고 열심히였어요.
지금 돌아보면 난 사실 혼자되는게 두려웠던것 같아요.
어쩌면 혼자있는것보다 혼자있을때의 남의 시선들
.혼자있으면 남들이 어떻게 볼지 하는것들이요..
그러다보니 난 내 맘에 들지 않는 친구라도 혼자가 싫어서 붙들어야하고 때로는 비굴하게 다른팀에 끼기도 해야하고 내가 정말 맘에 드는 친구에게는 용기있게 다가가지 못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계를 어렵게하는건..
혼자있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상처받는것에 대한 두려움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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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직면하기
두려움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6-07-07 13:18:00
IP : 116.33.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6.7.7 1:32 PM (121.151.xxx.185) - 삭제된댓글읽어보니 저도 어릴 적에 느껴 본 감정들네요. 참 잘 적으셨어요.
딸의 이야기를 잘 들어고 마음을 읽어주는 멋진 어머니실 것 같아요.2. 맞아요
'16.7.7 1:35 PM (121.151.xxx.185)읽어보니 저도 어릴 적에 느껴 본 감정들이네요. 참 잘 적으셨어요.
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마음을 읽어주는 멋진 어머니실 것 같아요.3. ..
'16.7.7 3:34 PM (211.114.xxx.85)저두 겪어온 과정이고
현재 울아이가 겪고 있어 힘들어하는 상황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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