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요..
눈에 보이는 문제가 아니라
겉으로 아무 문제 없어도 전 문득문득
아무것도 보장된게 없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제 자신이 유목민 같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무섭기까지 해요..
글읽다가 굶어 죽은 사람들 얘기 읽으면
정말로 굶어서 죽을수도 있구나....
난 어떻게 죽을까..
아무것도 없는데...내집도 ..번듯한 직장도..
든든한 가족도 없는데...
농담으로 설마 굶기야 하겠냐는 말을 하지만
실제로 어떤일도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왜들 가정을 이루고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사는지
이해가 가더라는.....
또는 공황장애라는 병도 이해가 가고..
다들 불확실성의 폭력을 어떻게 견디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