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망상인지....

고민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6-07-05 19:34:19
올해 일흔넷이신 시어머니는 복도식아파트에 혼자 사시고계세요.
원래 성격은 활동적이고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세요.
작년부턴가 이웃집과 붙어있는 거실에서 소음이 심하다며
옆집때문에 괴롭다하시더니 점점더 소음이 심해진다며
조용히 해달라했더니 그후로는
옆집에서 새벽3시쯤에 어머님댁 거실벽과 붙은 벽을
망치로 친다고 호소하시기에 어머님 밀만 믿고 관리실에
여쭈어보니 저희어머님이 예민하다고하며
새벽에 망치로 치면 다른집들도 시끄럽다할것이라는
답변이었어요.
얼마전부턴 다른사람들이 신고해서 옆집남자가
경찰서에서 호되게 맞고와서는 며칠 조용하다하시고
며칠지나면 또 시끄럽게해 경찰서에 불려갔다하고요.
그러더니 요즘은 옆집에서 집에 몰래 들어와
물건들을 가져간다십니다.
휴지나 쓰레기봉투 입던반바지등등
비밀번호키와 잠금장치가 위아래로 두개나 있는데
옆집서 두개를 다뜯고
들어왔다 다시 붙여놓는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말씀을 합니다.
물건을 훔치는것도 모자라 냉동실에 넣어둔 팥에 물을 부어놓고
갔다고 욕을하고요.
고민이되어 시누에게 말했더니 본인도 이상하다 느꼈다며
자존심이 상할수있으니 며느리보다 딸인 시누가
며칠후 병원에 모시고가서 치매검사를 해보겠다 했어요.
그런데 오늘 새벽같이 어머님이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제욕을 하며 멀쩡한 자신을 치매검사받게하려한다고
펄펄 뛰시네요.
솔직히 옆집에 대한 피해망상과 도둑의심이 상식적이진않은데
다른부분들은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너무나 정상이긴 합니다.
병원에가서 치매검사를 받아야할거 같은데
혹시 이런 증상보이시다가 치매판정받으시는분 계신가요.
IP : 180.229.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
    '16.7.5 8:06 PM (122.36.xxx.80)

    여기에 글올리는것보다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망상 치매..
    상황이 무섭습니다

  • 2. 치매
    '16.7.5 8:59 PM (39.118.xxx.24)

    맞습니다
    티비에서 보는것처럼 치매가 그렇지않아요
    심지어 인지력은 멀쩡하고 남을 특정하여 의심하거나
    폭언,폭력성을 보이는 치매도 있어요
    요즘은 미리 예방차원에서 검사하고 예방약?을 먹으면
    지연된다하니 검사해보자고 잘 설득해보세요

  • 3. ....
    '16.7.5 9:12 PM (211.110.xxx.51)

    일단은 망상, 환청이 시작됐네요
    바로 병원가세요.
    미루지마시구요.
    치매 혹은...유명한 의사찾지마시고 가까운 대학병원급 가장 빠른 일반의사 외래로 예약하세요
    입원하라면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529 크록스 레이웨지는 낮은굽은 없나요 1 ㄷㄴㄷㄴ 2016/07/06 1,340
573528 일본 아베.. 박근혜에게 소녀상 이전 확인 재차요구할듯 1 전범손자와독.. 2016/07/06 596
573527 딱 동감하는것 몇개있네요 4 부동산글 2016/07/06 1,346
573526 오늘 서울경기는 밤부터 비오려나요 2016/07/06 753
573525 ‘자위대 창설 행사’ 대한민국 수도에서 왜 하나 6 후쿠시마의 .. 2016/07/06 844
573524 매를 부르는 자녀의 행동 어떤 게 있나요? 19 질문 2016/07/06 3,792
573523 중1시험끝나고 학원들 보내시나요? 10 아침 2016/07/06 2,251
573522 푸켓, 발리, 보라카이, 태국파타야, 오키나와 , 계림 4 여행 2016/07/06 2,381
573521 장마라서 매일 습기가 가득해요. 곰팡이문제 9 후텁지근 2016/07/06 2,895
573520 청해진해운 세월호 도입이유.. 제주해군기지 4 제주해군기지.. 2016/07/06 1,043
573519 (펌) 이런사람이 부동산 고수죠 4 은둔고수 2016/07/06 4,518
573518 [세상 읽기] 신고리 5, 6호기의 ‘전기 고문’ / 이계삼 1 후쿠시마의 .. 2016/07/06 676
573517 2016년 7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7/06 545
573516 일국의 대통령이 시간도 많아요 일개 방송국 보도국장을 사퇴..... 6 대통령의 뜻.. 2016/07/06 2,027
573515 미국에서 요리하는 망치라는 분이요 11 . 2016/07/06 3,350
573514 詩) 아침에 시한술 - 내려갈 때 보았네 그 꽃 4 시가조아 2016/07/06 1,221
573513 분노조절장애.. 이런것도 사주에 나오나요? 5 ... 2016/07/06 3,411
573512 묵주 기도 하시는 분들.. 5 ;;;;;;.. 2016/07/06 2,798
573511 투자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 궁금이 2016/07/06 1,009
573510 인사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5 ㅠㅠ 2016/07/06 1,832
573509 텔레그램. 메세지 삭제 정말 되나요? 3 2016/07/06 3,411
573508 돈없고 차 필요한 내가 본 180만원짜리 중고차- 31 ... 2016/07/06 8,353
573507 국회, '황교안 총리 궤변 말라'에 새누리 폭발 아수라장 5 .. 2016/07/06 1,467
573506 제가 아이를 잘 못 키우는 것 같아 괴로워요 24 무명씨 2016/07/06 9,012
573505 82하는 중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 됐다고. 7 2016/07/06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