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한가로이 줄리아로버츠가 나온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란 영화를 보고 있다가 문득 궁금했어요.
헤아려보니 줄리아로버츠의 영화를 엄청 봤더군요.
클로져, 귀여운여인, 다잉영, 내남자친구의결혼식, 스텝맘, 노팅힐..등등등
정말 한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였어요.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여왕이었죠.
물론 영화들도 하나같이 제 취향이었고 재미있었고
노팅힐이나 내남자친구의 결혼식처럼 열번 이상 본 영화들도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전 이여인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서 나오면
퍽 불편하단말이죠.
입이..정말 너무 커서..공포영화에 나오는 귀까지 입이 찢어지는..사람이 연상될때도 있구요..ㅡㅡ;;;
그리고 콧구멍이 오백원짜리 몇개라도 들어갈듯 너무 커서...........ㅠㅠ
큼직큼직한 이목구비와 시원시원한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아우라는 분명 있습니다마는...
줄리아로버츠 좋아하셨어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90년대를 풍미하는 로맨틱 영화의 여왕의 자리에 올랐을까요..?
궁금합니다.
(그런데...연기는 참 좋긴 합니다.^^ 그리고 이여자 나오는 영화는 유독 ost좋은게 진짜 많았어요.
갑자기 케니지가 섹소폰으로 연주했던 다잉영의 메인테마가 급 떠오르네요.
유트브 찾아봐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