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야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입어도 이쁘지만 30대 되면 좀 그렇잖아요.
근데 오로지 나이 때문에 어색해지는 스타일 말고
시간이 흐르면서 패션 취향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많나요?
제 경우 30대초까지 원피스에 미쳐서 원피스를 한 50벌은 산 거 같은데
30대중반되니 원피스는 무조건 너무 입기 싫고
그땐 블라우스도 잘 입었는데 이젠 블라우스도 무조건 싫고
오로지 슬랙스에 빳빳한 셔츠차림을 좋아하게 됐어요.
20대 중반 이후로 계속 직장 다니고 있구요.
여전히 미혼이구요.
왜 이렇게 취향이 너무 바뀐걸까요?
문제는 그 많은 원피스와 블라우스,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장농속에 잠자고 있어요.
전부 백화점 브랜드들이라..중고처리 하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일일이 사진 올리는 것도 일이라
집에 짐한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