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영광 아동 실종스토리 완전 이상한데요?

부산 조회수 : 39,867
작성일 : 2016-08-16 22:42:16
새로 오신 선생님과 절로 소풍간 아들이 사라졌어요"
전준강 기자 · 08/05/2016 02:56PM

사진 제공 = 모영광 아동 가족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린이집에 간지 겨우 5일 만에 아들이 사라졌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인사이트에 소개한 장기실종자 모영광 아동은 2003년 10월 6일 처음 어린이집으로 등원하기 시작한 뒤 단 5일 만인 10일 사라져버렸다.


실종 당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살며 12명 남짓의 아동이 있는 조그마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모영광 군은 짙은 일자형 눈썹에 머리숱이 많고 까치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 영광 군은 실종되던 날 지역 인근에 있던 '성불사'라고 하는 절로 소풍을 갔다.


그런데 인터뷰를 함께한 어머니 박혜숙씨는 소풍을 가기로 한 과정이 너무 이상하고, 왜 그곳으로 장소가 정해졌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부산 사람도 잘 알지 못할 정도로 이름이 없는 절이었던 데다가, 너무 구석에 있어 교통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기 이틀 전에 잡혔던, 전혀 '계획'되지 않은 소풍이라는 점이 이상했다.


사진 제공 = 모영광 아동 가족 


이에 대해 어머니 박혜숙씨는 "영광이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던 월요일에 함께 들어온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이 갑자기 '성불사'로 소풍을 가자고 적극적으로 제안해 가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겨우 태어난 지 2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영광이가 겁을 많이 낼까 봐 '나도 함께 따라가겠다'고 했더니 아이들의 적응을 막으면 안 된다며 나를 말렸다"고 덧붙였다.


이상했던 점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성불사'는 타지역 사람들에게는 '미신'으로 이름이 조금 알려져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곳'이라는 것.


박씨는 "종합해보면 아이들이 소풍을 오기에는 부적절한 데다가 미신을 비는 장소인 이곳으로 '갑자기' 소풍이 결정된 것이, 그것도 새롭게 '타지역'(대전)에서 온 선생님에 의해 결정된 것이 너무도 이상하다"며 의문을 품었다.


새롭게 온 선생님은 중고등학생 정도 나이였던 아들이 있을 정도로 나이가 조금 있었고, 이혼한 뒤 '재혼'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선생님은 머지않아 재혼을 취소한 뒤 대전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모영광 아동 가족


특히 '가장' 이상한 점은 영광군이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포착됐던 1시 30분과 영광 군 누나가 애타게 영광 군을 찾던 2시 무렵까지 그 선생님이 장시간 사라졌었다는 사실이다.


어머니 박씨는 "이름표도 없이 급하게 간 곳에서 영광이와 그 선생님이 동시에 보이지 않았고, 원장선생님은 '그날 이상하게 우리 쪽을 쳐다보던 한 아저씨가 있었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성불사 주변의 주민들과 등산객들 그 누구도 조그마한 아이가 혼자 내려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점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연속으로 이어진 뒤 영광 군은 사라져 버렸고, 열심히 영광 군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원장선생님과 달리 그 선생님은 너무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영광이가 실종되고 10일 뒤 아침마당이 나가고 난 다음 날 '분명' 영광이가 '엄마, 아빠'라고 말하며 흐느끼는 전화가 왔다"면서 "이곳을 추적하니 해운대구에서 가장 어렵게 사는 지역인 '반송동'이었는데, 영광이를 데려간 사람이 부산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이 실종됐는데도 경찰은 "법과 예산, 인력이 없으니 어머니 알아서 하셔야 한다"는 태도로 일관하며 제대로 만나주지도 않았다.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70832



IP : 122.36.xxx.2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8.16 10:43 PM (122.36.xxx.29)

    조그만 어린이집을 불신하는 이유..

    교사들 자질부족.

  • 2. 오마나...
    '16.8.16 10:45 PM (122.36.xxx.29)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509864&memberNo=2254222...

  • 3. 세상에
    '16.8.16 10:48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토요 미스테리극장보다 더 무서운얘기네요

    너무 오싹해요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있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 4. 세상에............
    '16.8.16 10:50 PM (211.186.xxx.84)

    정말 수상하네요.

  • 5. ㅜㅜ
    '16.8.16 10:50 PM (1.233.xxx.192)

    경찰은 뭔가요
    믿을 수가 없네요..세상에

  • 6. ㅇㅇ
    '16.8.16 10:51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왠 절에 소풍을 가죠????????

    부산사람들도 잘모르는 절이래요......

    오마나 오싹오싹..ㅠㅜㅠ

  • 7. ㅡㅡ
    '16.8.16 10:51 PM (112.150.xxx.194)

    애를 판거에요??

  • 8. ㅇㅇ
    '16.8.16 10:53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2003년 얘긴데;;

  • 9. 아지매
    '16.8.16 11:06 PM (112.173.xxx.198)

    거기 어린이 집 소풍 갈만한 장소가 아니에요.
    그냥 신도들이나 찿는 암자 정도 크기.
    저두 이거 누가 계푁적으로 그때 아이를 유괴팼다는 느낌이 강한게 거긴 어른도 혼자서는 30분을 올라가야 하고 길도 차가 통ㅎ행 할 정도로 하나밖에 없고 평소 등산객들도 오르락 내리락 하고 그때만 해도 그곳 약수터가 그 동네에서는 유명해서 물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누구 하나 애를 봤다는 사람이 없다는 건 아이가 산을 내려 오기도 전에 실종된거죠.
    방송에서 워낙 크게 떠드니 겁나 애 목소리는 들려주고..
    아마 이후에도 사람들이 없는 시골이나 사찰 같은 곳에서 키우고 있으니 지금까지 들키지 않고 있다는 생각도 강하게 드네요.

  • 10. 무서워~~~~~~~~
    '16.8.16 11:07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왜 애를 잡아가나요?

    뭐지?

    노예로 사용하는건가요??

    아님 아들없으니 .. 아들로 만든건가요??????

    그럼 학교는요? 학교도 안보내고요?

    동자승으로 만들어버린거에요?

  • 11.
    '16.8.16 11:11 PM (118.37.xxx.153)

    해운대구에서 이름 있는 절입니다 아이가 살았다는 재송동과 가깝구요
    틀린건 바로 잡아야 되서 쓰고 갑니다

  • 12. ㅇㅇ
    '16.8.16 11:11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남의 집 애를 왜 델고 가나요?

    미혼모 낳은 애들도 있고 그런데...................

  • 13. 님들
    '16.8.16 11:12 PM (223.62.xxx.137)

    아동로리타들이 성노예 도구로 쓰려는 목적이나
    애욕심에 납치했을 확률이 높을것같아요

    왠 절로 소풍을가나요?
    그리고 ..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성인 남ᆞ녀 변태들이 많은데요

  • 14. 그거야모르죠
    '16.8.16 11:15 PM (112.173.xxx.198)

    다만 일주일 안되서 바로 방송에서 얼굴 뜨고 했는데도 발견 안된건 분명 이상해요.
    한두명만 거주하는 암자가 전국 산속에 여러군데니 애 데리고 숨어버리면 당연히 못찿을수도 있죠.
    평범한 등산객이나 불교신자가 기도 하러 왔다가 애를 차로 유괴 할 가능성은 좀 희박하고
    그렇다고 애 스스로 내려갈 거리도 아니고 길도 그 하나고 주변은 철조망으로 되어있으니 말이에요.

  • 15. 너무
    '16.8.16 11:17 PM (118.44.xxx.239)

    무섭고 소름 끼치네요

  • 16. 길도
    '16.8.16 11:21 PM (112.173.xxx.198)

    절 초입은 경사가 있어서 세살 어린이가 혼자서도 못내려가요.
    어른도 그 경사 때문에 그 부분은 자연스레 걸음에 가속도가 붙는 부분이 있어 저두 남편 손 잡고 내려가곤 했거든요.

  • 17. 아님
    '16.8.16 11:24 P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성불사 큰 절입니다. 암자가 아니라구요.
    으슥하거나 위험한 곳이 아닙니다.
    이러니 매스컴을 못믿죠.

  • 18. 옴마 무서워
    '16.8.16 11:26 PM (122.36.xxx.29)

    동자승으로 만들어 버린거에요??

    생각보다 실종사건이 많다는거 알고 오싹하더라구요

    저는 뭐 관심도 없는데 네이버에 실종아동 계속 뜨는거보니

    맘에 뒤숭숭해지더라구요......그리고 실종지역도 보면. 대부분 지방이거나 좀 경기도 외곽지역 ㅠㅠ

  • 19. 아님 님아..
    '16.8.16 11:29 PM (122.36.xxx.29)

    애엄마가 성불사가 부산사람도 잘 모르는 절이고 미신 섬기는곳이라자나요............

  • 20. 성불사가
    '16.8.16 11:32 PM (112.173.xxx.198)

    유명사찰처럼 큰 절은 아니죠
    당시 건물 두개인가 그랬고 한자리에 서서 1분만 걸음 이 건물에서 저 건물로 옮겨 걷는 보통 암자 크기죠..
    신도는 해운대구 인구가 많아 꽤 되었는지 몰라도 사찰 자제는 작아요.
    그때만 해도 그랬어요.
    이후엔 금불쌍도 세워지고 사찰도 크게 더 지어진거에요.

  • 21. ㅇㅇ
    '16.8.16 11:34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반송동에서 전화가 끊기도나서 왜 못찾는건지...??

  • 22.
    '16.8.16 11:35 PM (121.168.xxx.60)

    무섭네요~~

  • 23. 수십년
    '16.8.16 11:38 PM (112.173.xxx.198)

    부산 산 저도 해운대 이사가서 등산 갔다가 거기 사찰이 있다눈 걸 알았으니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른다는 말은 맞을거에요.
    그동네 불교신자나 동네 사람들이나 아는 정도지..
    아마 그 사건 이후로 부산 사람들도 성불사란 절이 있구나 했을거에요

  • 24. ㅇㅇ
    '16.8.16 11:40 PM (122.36.xxx.29)

    엄마가 새로운 선생님을 의심하는데.....음......그여자의 정체는 뭘까요???

    원장은 정말 모르는건가....

    대전에 어린이집 교사 나이든 여교사... 무섭다...

  • 25. dd
    '16.8.16 11:51 PM (114.207.xxx.6)

    해운대에 십년 살았는데 성불사가 어디에유??

  • 26. 부산에서
    '16.8.17 12:01 AM (211.223.xxx.203)

    십년 넘게 살았는데
    성불사가 큰 절?
    큰절 몇 개 있는데
    성불사는 듣보잡입니다.

  • 27. ㅇㅇ
    '16.8.17 12:08 AM (114.207.xxx.6)

    근데 전화가 왔었다면 100% 납치라는건가요?

  • 28. ㅇㅇ
    '16.8.17 12:10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오싹 오싹

    저 대전에서 온 여교사가 넘 요상하고 오싹스러운데

    어휴.. 어디선가 어린이집 교사할거 생각하면 소름 돋는당

  • 29. ㅡㅡ
    '16.8.17 1:14 AM (211.188.xxx.38)

    뭐죠? 혹시 장기밀매나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해외로 인신매매한 걸까요? ㅠㅠ
    그 여교사에 대한 수사는 없었던 건지.

  • 30.
    '16.8.17 3:08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여교사가 제일 이상혀....

  • 31. ................
    '16.8.17 2:12 PM (112.221.xxx.67)

    이아이..찾는거...여기저기 붙어있어서..많이봐왔었어요..
    얼마나 애타게 찾으면 그럴까싶기도하고...나라도 그럴거같아요...
    저 선생 아무래도 너무너무 이상하고...어린이집에 책임소재가 분명히 있는데도 선생질을 계속 한다고요??
    아..진짜 어케 방송국에서라도 나서서 저 여자 뒤좀 밟아주세요...

  • 32. 제생각
    '16.8.17 2:12 PM (121.145.xxx.107)

    장기밀래 할거면 아이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을텐데 그냥 데려가 양육목적이 큰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아이가 잘 커서 성장하고 있다고 흰트라도 그 엄마에게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367 친정엄마 생신선물때문에 올케한테 미안하네요 69 ㅡㅡ 2016/08/17 14,520
586366 30후반인데 돈없는남자 결혼상대로 어떻게보세요? 22 ㅇㅇㅇ 2016/08/17 11,692
586365 6년만에 운전을 하니.. 12 .. 2016/08/17 3,623
586364 녹차라떼 비싼거 한통샀는데 4대강물 같아서 못 먹겠어요. ㅜ 6 와글와글 2016/08/17 1,339
586363 사드 제3후보지 물색, 김천시로 불똥 4 후쿠시마의 .. 2016/08/17 1,288
586362 [8·16 개각]박 대통령 측근 ‘그들이 사는 세상’ 外 2 세우실 2016/08/17 625
586361 간장 여름에는 어디에 보관하나요? 2 간장 2016/08/17 1,014
586360 고등 아들 계속된 코 여드름 주사비 가능성 진단 4 레몬빛 2016/08/17 2,261
586359 10만원 소액도 연체마라 신용사회 2016/08/17 1,357
586358 8월 16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1 개돼지도 .. 2016/08/17 549
586357 옛날기억력 좋은것도 병인가요? 15 ㅇㅇ 2016/08/17 2,836
586356 티파니 사건 그냥 넘어가면.. 25 .. 2016/08/17 3,137
586355 여고동창회 몇살부터 보통 하나요? 4 ... 2016/08/17 1,862
586354 밥먹다가 죽을뻔 했어요... 48 ㅠㅠ 2016/08/17 26,126
586353 세월호 3차 청문회는 반드시 국회에서! 생중계로!!! 1 bluebe.. 2016/08/17 404
586352 가족여행 중 남편에게 들었던 생각... 78 rmsid 2016/08/17 30,082
586351 2016년 8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8/17 553
586350 카**톡 몇시 이후에 안보내세요? 11 예의 2016/08/17 3,436
586349 이건 엄마한테 중요해 9 그라시아 2016/08/17 2,057
586348 여름에 햇빛ㆍ땀 알려지 있으면‥어째야 하나요ㅠ 4 루비 2016/08/17 1,082
586347 추석 기차표예매 4 세일러문 2016/08/17 1,008
586346 카이스트는 수능으로 갈순없나요? 10 갑자기 두둥.. 2016/08/17 7,007
586345 영국가는 친구에게 줄 선물추천해주세요 4 영국 2016/08/17 1,049
586344 어제 뒷담화하는 사람들이란 글을 올렸었는데요.. 9 .. 2016/08/17 2,751
586343 여기서 추천 받고 연우의 여름 봤어요! 1 .. 2016/08/17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