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아이한테 타박말투가 나오는데요

!!!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6-06-29 14:56:22
이러면 안될것 같은 생각은 머릿속에서는 드는데요.
아이가 초2인데 또래보다 늦되고 상황판단 느려서 많이 답답하거든요.
암튼....뭐 다른 아이가 그랬다면 
에이...저학년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길것도 같은데
제 아이가 그러면 저래서 친구가 없는건가 싶기도 한 마음이 들어 그런가
자꾸 어떤거에 대해 말해줄때
속으로는 답답해 미치겠어도 그렇구나 해줘야 하는데
자꾸 타박하는 말투가 나오더라구요.
그 상황에서는 그러지 말고 이랬어야지...
다음엔 그러지 말아라 뭐 이런식으로요. 
아이가 스스로 한 행동에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것 같아서 가능하면 자제해야 할것 같은데...
근데 잘못한건 그렇다고 말 해주는것도 맞는것 같은데
뭐라 혼을 내는게 아닌데도 아이는 제가 저렇게 말하면
벌서 자기한테 뭐라 한다 생각하더라구요.
또래만큼 사회 머리가 좀 틔였으면 저도 좀 덜 예민했을텐데
안그렇다 보니 저도 좀 과하게 반응하는것도 있는것도 같아요.
그냥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하고 시간 약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차라리 내 눈에 안보이는게 나았을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IP : 39.11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9 3:01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고치셔야죠.

  • 2. ...
    '16.6.29 3:02 PM (211.36.xxx.174)

    아이 자존감 떨어집니다

  • 3. 원글
    '16.6.29 3:09 PM (39.118.xxx.68)

    그쵸..저도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런 답답한 상황을 너무 생각없이 말하는거보면 정말 한숨이 땅이 꺼질만큼 나올라 하네요.
    제딴에는 좋게 말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느낌으로 벌써 아는거겠죠?

  • 4. Zz
    '16.6.29 3:23 PM (175.211.xxx.114)

    부모의5가지덫 이라는 책 추천해드려요
    특히 사회성 판단능력 미숙한 아이 기르는분께 강추해요

  • 5. 에휴
    '16.6.29 3:25 PM (58.236.xxx.201)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놓고 밤에 후회.담날 또 연속...

  • 6. ..
    '16.6.29 3:52 PM (59.16.xxx.187)

    발달 느리고 사회눈치없는 아이를 두면 알아요..
    머리로는 이해하려하지만 이런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참을성 바닥나죠
    후회하고 못참고 되돌이표죠..
    저는 오늘 adhd책 사들고왔네요..진단내려진건 아니지만 뭔가 도움이될까해서.
    같이 힘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66 키 크려면 우유 24 2016/09/16 4,387
596565 50년후면 명절문화 퇴색될듯 해요 28 정말 이게뭔.. 2016/09/16 5,503
596564 언제쯤 아이들 손 덜가고 좀 편해질까요? 6 ㅇㅇ 2016/09/16 996
596563 코감기로 인한 두통 어떻게해야 낫나요? 1 ㅇㅇ 2016/09/16 1,948
596562 어제 가로수길에서 고경표 31 ㅇㅇㅇ 2016/09/16 17,953
596561 식당딸인데요.물컵에 립스틱자국 7 2016/09/16 4,301
596560 대구분들 질문 좀 드릴게요~ 서점 관련 5 서점 2016/09/16 538
596559 동네 호프집들 가게밖 인도에 테이블 두는거 불법 아닌가요? 4 .. 2016/09/16 1,360
596558 여긴 울산인데 방금 또 지진이 일어 났어요. 27 울산 2016/09/16 18,267
596557 시모는 며느리들끼리 친하면 싫어하나요? 14 ........ 2016/09/16 4,340
596556 부모님 아기사랑세탁기요 9 마미 2016/09/16 1,554
596555 염경엽..요즘 이남자 왜케 섹쉬한지.. 3 중1쉑퀴맘 2016/09/16 1,299
596554 하교후 바로 학원 갈 경우 식사는 어떡하죠? 3 고딩아들 2016/09/16 1,089
596553 저 사주좀 봐주세요 16 . 2016/09/16 4,261
596552 물걸레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3 ㅎㅎ 2016/09/16 3,562
596551 웹툰 추천 3 .. 2016/09/16 681
596550 돌아가신 할머니가 피를 흘려요 꿈에... 5 ... 2016/09/16 2,946
596549 소액이라도 적금통장을 만들고 싶어요 1 ,, 2016/09/16 1,915
596548 밖에 더운가요? 1 아기사자 2016/09/16 452
596547 왕노릇하던 김항곤 성주군수 2 ... 2016/09/16 1,074
596546 저도 들기름 고민요ㅠㅠㅠ 12 깨졌어요 2016/09/16 4,978
596545 엄마가 뭐길래 이혜원 17 ~~~^^ 2016/09/16 10,662
596544 복도식 남향 vs 계단식 서향 9 .. 2016/09/16 1,766
596543 세종시, 다섯 집 중 한 집은 비어 있다는데.. 12 진짜? 2016/09/16 6,046
596542 이베이 처음 가입하자마자 영구 이용박탈 당했나 봐요. 봐주세요... 4 직구 2016/09/16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