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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담배 끊으신분 계신가요? 금연성공하신분께 질문이 있습니다.

익명中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6-06-28 19:51:12
금연약 챔픽스를 먹은지 10일 정도 되어가고있습니다
챔픽스가 부작용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울렁거림과 불면증이 당첨되었지요...1미리로 바꾼다음부턴 밥먹고 약삼킨지 딱 5분되면 미식거림과 울렁거림에 몸이 힘들더라구요.
이걸 아침저녁으로 한알씩 먹어야합니다. 
밤엔 평소 10시11시면 자는데  어젠 새벽 2시까지 설치고 잠들어도 선잠을 잔답니다.
그래도 신기하게 아침에 한알 먹고나면 하루종일 생각이 안나요.
스트레스 확 올라올때는 훅 오지만 이것도 금방 진정이 되더라구요,.
암튼 미식거림과 불면증으로 매일 고생하고 있지만 끊어보려고 마음 야무지게 먹고있는데요
사실 무서운건 금연하신 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는게 
금연은 평생 참는거다..라고 하잖아요. 
니코틴은 일주일이면 거의 체내에서 빠져나가서 이론상 담배가 땡기지
않을텐데
몇년씩 금연하신분들은 어째서 담배가 생각이 날까요?
혹시 82에서 금연하신분들중에 안그런분도 계실까요?
챔픽스 12주처방이면 끝나는데(갈길이멉니다).  약 끊고 또 담배생각이 날까봐 무섭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IP : 175.213.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pqp
    '16.6.28 7:59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챔픽스가 원래 우울증약이었는데 금연도움을 준다고 해서 금연보조약이랍니다.. 의사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 2. ;;;;;;;;;
    '16.6.28 7:59 P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금연 광고 보시고 챔픽스 처방 받고 올해부터 금연하세요.
    건강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오른 담배값, 이두가지로 봅니다.저는
    약드시는거 계속 드시고 의지로 참으셔야지 그냥 저절로는 안되요.
    저의 경우에는
    삼년차 접어드는데 일단 담배값도 비싸고 안피니까 너무 홀가분하고 좋아요

  • 3.
    '16.6.28 8:02 PM (121.129.xxx.216) - 삭제된댓글

    자신과의 싸움 같아요
    약 안먹고 그냥 끊었어요
    담배 생각은 계속 나요
    금연한지는 1년 반 되었어요
    처음엔 보건소에서 주는 박하향나는 사탕이나 입에서 녹여 먹는 비타민 씨 먹었어요

  • 4. 끊은지 1년 3개월
    '16.6.28 8:09 PM (211.238.xxx.42)

    전혀 생각 안나요
    저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삶이 달라졌어요

    작년 3월경에 그냥 맘먹고 딱 안폈어요
    며칠 좀 힘들었는데 잘 넘기고 지금까지 왔어요

    10년 정도 하루 반갑에서 많으면 한갑 폈었어요

  • 5. 코알
    '16.6.28 8:19 PM (112.133.xxx.86)

    작년 1월에 챔픽스먹고 끊었어요.
    일단 담배값오른것도 짜증나고 고기집같은데서 술마시며 담배피는걸 즐겼는데 음식점 전면금연 지정되서 짜증나서끊었어요.
    담배생각날때마다챔픽스먹었고 부작용있으면 그 부작용까지 견뎠는데 또 담배피고싶을까요.

  • 6. 저도
    '16.6.28 8:20 PM (210.221.xxx.239)

    그냥 오늘부터 끊는다. 하고 안 피웠는데.
    생각 납니다.
    평소엔 안 그런데 스트레스 심하게 받거나 아주 피곤하거나 하면 가끔 생각나요.

  • 7. 심지어
    '16.6.28 8:41 PM (211.206.xxx.180)

    마약류도 삶이 개선되면 저절로 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모든 중독은 긍정적 삶의 결핍, 그로부터 위안을 얻으려는 일탈에서 나온다는 것.
    즉 독하고 긍정적으로 맘 먹으면 개선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http://cokcok.tistory.com/2918

  • 8. 남편이
    '16.6.29 9:35 AM (116.126.xxx.175) - 삭제된댓글

    10년 넘게 금연했다가 괴로운 상황 때문에 다시 1년간 엄청 태워댔고 재금연에 들어가 이제 3년이 다 돼가요.
    그런데 다시 태울 때 정말이지 전혀 설레임이고 뭐고 없이 마치 계속 피워왔던 것처럼 피우게 되더래요.
    심지어 맨 처음 담배 배울 때의 핑 도는 느낌마저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시 피게되더랍니다.

    금연하면 니코틴, 타르는 몸에서 배출되겠지만 그건 이론상 그렇다는 것이고 뇌는 담배를 필 때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 같은 이득을 기억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뭐, 마약류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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