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상을 둥글게 살고파요.

...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6-06-28 01:44:41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제 스스로가 봐도 맨날 날이 서있고 모가 난 느낌이에요.
이런 라이프 스타일이 피곤하다고 느끼고 있고 점차 인상에 드러나는 것 같아요.
구김살 없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데 그게 좀처럼 잘 안 되네요 ㅠㅠ
갑자기 확! 하고 바뀌는 건 새로 태어나지 않는 이상에야 불가능할테고... 할 수 있는 선에서 한 걸음씩 도전하고픈데 첫 걸음을 어떻게 떼면 좋을까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답변해주시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IP : 103.28.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8 2:32 AM (219.248.xxx.230) - 삭제된댓글

    질문이 막연해요.문제를 정확하게 던져 보세요.

  • 2. 자각
    '16.6.28 2:38 AM (14.63.xxx.153)

    이런 자각이 중요해요.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자각.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한 오늘의 나.

    그런데 이게 시험 점수 올리듯이
    쉽게 확인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라는데에 어려움이 있지요.

    그럼 어떻게해야 하냐?
    습관이지요.

    지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머리로 아는 명시적 지식과
    행동으로 아는 암묵적 지식.

    일단 머리로 알아야겠지요.
    자존감 갖기.
    비교하지 않기.
    감사하는 마음.
    겸손한 말과 행동.
    온화한 표정과 마음. 등등.

    하지만 이런 것들을 한번에 짠~ 할 수는 없어요.
    습관을 들여나가야 하는거지요.
    어떻게?
    가장 핵심적인 습관 하나부터 마스터 하면 됩니다.
    어떤거?

    감사하는 마음부터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여러가지가 좋은 데
    첫째로 비교질 따위를 해서 내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쓸데없는 자기비하 같은 걸 안하게 되요.

    둘째로는 마음이 언제나 기뻐요.
    왜? 불평 불만이 줄어 들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사람이 겸손해지고 따듯해져요.

    감사하다는 건 또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니까 나도 타인에게 갚고 싶어지지요.
    선한 마음이 선한 행동을 유발하는 긍정의 순환이지요.

    감사합니다. 란 말을 자주 써보세요.
    식구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식당에서도.
    직장에서도.

    물론 더럽고 힘들고 짜증나고
    꼴보기 싫은 일들 투성이인
    인생이고 세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왕 한번 사는 인생인데,
    님 말씀처럼 모난 마음으로 불평하며 사는 것보다
    감사하며 기쁘고 재미있게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핵심습관 하나.
    감사하는 마음과 행동.

    자 시작하세요~

  • 3. 자유인
    '16.6.28 2:45 AM (175.213.xxx.188)

    어제 안죽고 오늘도 살아 있는거 보너스다 생각하고, 조금 양보하고, 조금 손해본다 생각하고 그냥저냥 둥글게 사는거,.. 단 내삶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며 사는거... 그러다 보면 남일에 쓸 에너지가 없어서 감정이 깊이가 있어지는거 같네요

  • 4. ..
    '16.6.28 3:51 AM (223.62.xxx.126)

    전 잘 모르겠어요.
    세상 사람들 다 좋은 사람도 아닌 것 같고
    호의로 예의로 대했는데 당연시 여기고 오히려 더 내놔라 하는 사람도 있구요.
    그냥 내 성격대로 살면서 기본적인 예의 지키고 사는게 전 좋은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특별하게 대하지만
    나머지 사람들한테는 호의보단 예의만 지키고 살고 싶어요.
    나랑 안맞는 사람, 피해주는 사람들한테는 강한 모습 보이고 싶구요..

  • 5. 내려놓기요
    '16.6.28 4:23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힘들거에요. 아마 천성일 거라.
    지금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 단계라면 그걸 이루기 전까지는 힘들수도 있구요.
    몸이 약하고 체력이 약하면 쉽게 짜증도 나더라구요.
    쉬고, 또 쉬고 여행도 가고 돈도 좀 쓰고
    이거 없으면 어때 저게 안되면 좀 어때
    그렇게 내려놓고 버리다보면, 그리고 좀 더 자신 스스로 행복해지면 남에게 들이미는 날도 무뎌지더라구요.
    하지만 천성이라 쉽게 돌아온다는게 함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139 결정장애...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2 .... 2016/09/09 624
594138 시누이 시집살이 12 ... 2016/09/09 4,716
594137 씀씀이를 줄이는 습관을 갖고 싶어요 - 자산관리 팁 주세요 14 ㅌㄲ 2016/09/09 5,145
594136 육아관련서적 추천해주세요~~~^^ 5 복잡미묘 2016/09/09 394
594135 뽄쟁이라는 말이 사투리인가요? 20 사투리 2016/09/09 2,301
594134 친정아부지 차례를 지내게 될것 같아요 22 ㅇㅇ 2016/09/09 3,288
594133 이경우 추석 상여금 드려야 하나요? 5 이경우 2016/09/09 1,064
594132 확실히 외식줄이면 생활비가 많이 줄여지나요? 16 ... 2016/09/09 4,631
594131 KTX광명역 주변에 사시는 분들 집값 많이 올랐나요? 5 ... 2016/09/09 1,913
594130 혼술남녀 같은 현실성 드라마 잼 있네요 8 5 2016/09/09 1,984
594129 서울시, 생리대 지원 강행..복지부와 또 충돌하나 1 샬랄라 2016/09/09 429
594128 미워하는 내 마음은 지옥 7 딸아~ 2016/09/09 2,008
594127 방금 유튜브 검색했다가 심장마비 걸릴 뻔 했어요. 34 2016/09/09 26,514
594126 브리짓존스 영화 기다려지세요? 17 다아시 2016/09/09 2,062
594125 외국 가수 잘 아는 분들 이 그룹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6 . 2016/09/09 584
594124 제가 생각하는 각종 인스턴트 커피들에 대한 느낌 22 매그넘 2016/09/09 4,504
594123 성장에 도움되는 한약먹여보신분들~ 3 중1 한약 2016/09/09 1,179
594122 프린터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12 ... 2016/09/09 5,124
594121 지금 금 사면 후회할까요?.. 가을이오면 2016/09/09 489
594120 방금 뉴스에 세계 1위 부자 순위가 바뀌었다고... 12 ..... 2016/09/09 4,703
594119 미중년은 미청년이 나이를 먹어야만 가능한 것ㅋ 11 좋은날오길 2016/09/09 1,678
594118 가계부 처음으로 한달써봤는데 1 - 2016/09/09 1,091
594117 경계선 인격장애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 있을까요 5 경계선 인격.. 2016/09/09 1,850
594116 홍콩 달러 환전 6 쌀강아지 2016/09/09 2,476
594115 외국에서 고데기 사용하기 괜찮은가요? 3 멀티탭으로... 2016/09/09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