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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남이 친오빠 되어주겠대요..-.-;;;

zzzxxx 조회수 : 8,436
작성일 : 2016-06-27 22:54:10
자기는 아들만 셋인 집 첫째라 항상 여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평생 아껴주는 큰오빠가 되어주겠다고
저 말을 최근 일주일 사이에 서너번은 들은 것 같아요
저도 장녀라 오빠나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은 했었지만
그래도 짝남한테는 여자이고싶지 동생이고 싶지는 않은대요ㅠㅠ
저를 그냥 아끼는 동생 정도로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계속 이 관계만 유지되고 더 발전할수는 없는걸까요
눈물이 다 나요ㅠ
IP : 223.62.xxx.9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6.6.27 10:55 PM (112.173.xxx.251)

    죄송한데 짝남이 뭔가요??

  • 2. 연애는
    '16.6.27 10:55 PM (14.32.xxx.70)

    오빠 오빠 하다가 애기 아빠가 되는거예요..

    화이틸

  • 3. 원글
    '16.6.27 10:56 PM (223.62.xxx.90)

    윗님 짝사랑하는 남자요~

  • 4. 선긋는 거네요..
    '16.6.27 10:57 PM (175.120.xxx.173)

    몇번씩이나 말할 정도면....님과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은거죠.
    남녀관계는 아닌걸로..

  • 5. ㅇㅇ
    '16.6.27 10:57 PM (121.130.xxx.134)

    고백했다 차인 상황은 아닌거죠?
    그럼 오빠 드립할 때 살짝 꼬리쳐 보세요.
    평생?
    한 집에 사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평생?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ㅋㅋ

  • 6. ...
    '16.6.27 10:57 PM (221.157.xxx.127)

    선긋는거네요 ~

  • 7. ..
    '16.6.27 11:0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선 긋는거네요. 333

  • 8. 원글
    '16.6.27 11:01 PM (223.62.xxx.90)

    음 구체적인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면..
    일단 짝남이 동종업계에서 퇴사해서 더이상 얼굴이 볼일이 없는 상황이구요. 제가 섭섭해하니 앞으로도 일주일에 두번은 만나자고 오히려 편히볼수 있고 평생 친오빠처럼 챙겨줄테니 앞으로 못보고 하는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 말이 나온거고요
    제가 고백을 하고 그런건 아니에요..그래도 좋아하는거 알고있을거같아요 워낙 눈치가 빨라서

  • 9.
    '16.6.27 11:05 PM (1.236.xxx.14)

    선긋는거죠 이런 상황쯤되면 맘에 들면 프로포즈하죠

  • 10. 에이
    '16.6.27 11:09 PM (125.30.xxx.36)

    평생친오빠가 어딨어요
    남자가 그정도로 챙겨줄 정신이 있다는건
    싫지 않다는 거네요
    기회봐서 들이대세요

  • 11.
    '16.6.27 11:09 PM (121.143.xxx.199)

    제가 볼 땐 남자가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평생 오빠 돼준다 하죠.
    사귀잔말 쑥스럽고 조심스러울 수 있잖아요
    같은 업계에서 일했으니 더더욱 그렇구요.
    괜찮은데..

  • 12. 점둘
    '16.6.27 11:13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아는데 저러는 거는
    너한테 호감은 있지만 아직 사귀고 싶지는 않다.라고
    일단 선 긋고 시작하는 거죠

    자존심 상하지만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으면
    계속 연을 이어 가시다 기회를 잡으시고
    살펴보다 어장관리로 보이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냅다 튀세요

  • 13. 어이쿠
    '16.6.27 11:13 PM (175.213.xxx.174) - 삭제된댓글

    남자가 매너가 좋네요.
    혹시 원글님의 짝사랑이 부담스러워 자의로 그만 둔 것은 아닐까요?
    보통 남자들이 저렇게 그만 두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고백해요.
    앞으론 너랑 편하게 연애하고 싶다! 이렇게요.
    빨리 맘을 접고 남자를 편하게 해주세요.
    말은 저렇게 했지만 앞으로 점점 원글님 만날 일은 없을 거예요.

  • 14. ㅡㅡ
    '16.6.27 11:15 PM (211.179.xxx.149)

    선긋는게 아니라 확실한 그린라이트 아닌가요??
    누가 관심없는 여자한테 평생 오빠 해준다고 하나요?
    원글님 좀 둔한 스탈이세요??
    오빠가 아빠되고 그런거 못들어보셨는지...ㅡㅡ;;

  • 15. 원글
    '16.6.27 11:22 PM (223.62.xxx.90)

    아 저땜에 부담스러워서 그만둔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업무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는데..실무자가 그 친구라
    어쩔수없이 뒤집어쓴 상황이랄까요.
    상사도 고위직 윗분들도 오빠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지만 조직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네가 나가줬으면 한다..뭐 이런 상황이었어요
    본인도 쿨하게 알겠다 했지만 많이 상처받았을거구요
    저도 많이 속상했어요
    하지만 그만두면 오히려 맘편하게 너 볼수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마라가 오빠 입장이었고, 저는 그걸 어떻게 믿냐 이런 입장이었고
    원글은 그런 상황에서 나온 말이었어요.
    선 긋는거면 저도 그냥 받아들일래요. 그 친구도 이래저래 많이 속상하고 저까지 짐을 얹고싶지 않아요..

  • 16. 점둘
    '16.6.27 11:23 PM (218.55.xxx.19)

    모쏠에 단 한번의 연애로 결혼한 저는
    댓글 모두가 맞는 거 같아 잘 모르겠어요 ㅋㅋ
    선긋는 건지, 오빠가 아빠되는 건지
    진실이 매우 궁금하네요 ㅎㅎ

    이런거 잘 모르는 저라면
    저런 타입 싫어요 ㅠㅠ
    확실히 표현 하지 저게 뭡니까?
    속 답답한 연애하수 저라면 그냥 확 까 놓고 물어볼듯!

  • 17.
    '16.6.27 11:26 PM (223.62.xxx.61)

    남자들이 이상한 소리 반복해 하는건 다 사심있는거예요
    관심없으면 아예 말도 안합니다.
    서너번 과 평생 에 제 그린라이트를 걸어요

  • 18.
    '16.6.27 11:31 PM (211.208.xxx.157)

    남자분이 현명하네요~ 원글만봤을땐.선긋는거같았는데 댓글에 원글님정황을 보니 남자분도 마음이있는거같네요. 이런상황에서 고백부터 선빵날리면 정말위험하구요. 조심스런 남자분같은데 님도 조심스레 몇번만나보고 취향 성향 그리고 아들셋이라니 큰며느리로써.감당할수있는지도 엿보시고 서로 이쁘게 알아가며 진전이 있길 바라는 조심스럽고 또 돌다리도 두들여 볼줄아는 남자같네요. 연예는 밀땅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서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도 좋다하지만~ 길게봐야해요 내가 좋아하지만. 그도 나를 좋아해주는 관계가 젤좋다봐요. 좋아하는감정에 앞서 너무 티내지마시고 만나보셔요. 만날수록 더 좋으면 그다음 단계로 가봅시다. 이상입니다. ㅎ

  • 19. ㅋㅋㅋ저도 그린라이트
    '16.6.27 11:32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돌직구 한번 달려봐요 난 친오빠 필요없어 애인이 필요해
    눈에 힘을 빡주고 그렇게 역사가 일어나고...

  • 20. ㅋㅋ저도 그린라이트
    '16.6.27 11:34 PM (223.62.xxx.229)

    돌직구 한번 날려봐요 난 친오빠 필요없어 애인이 필요해
    눈에 힘을 빡주고 그렇게 역사가 일어나고...

  • 21. ㅇㅇ
    '16.6.27 11:40 PM (211.237.xxx.105)

    동네 오빠고 제 연애 상담해주다가 결국 남편이 되었지요 ㅎㅎ
    지금 이십몇년째 잘 살고 있습니다.
    그 기회 잡으세요. 자꾸 보면 정듭니다.

  • 22. ㅎㅎ
    '16.6.27 11:40 PM (58.143.xxx.27)

    확실한 그린라이트

  • 23. 아니
    '16.6.27 11:42 PM (42.35.xxx.154)

    싫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가지
    무슨 오빠가 되주고 일주일에 두 번 보자하고
    그러나요?
    정리하라는 댓글님들은 훼방쟁이..

    그린라이트 맞습니다요~~~

  • 24. ㅡㅡ
    '16.6.27 11:42 PM (211.179.xxx.149)

    아...답답해ㅜㅜ
    원글님 넘나 둔탱이신듯 ㅡㅡ
    모르는척 걍 친오빠 해준다고 해서
    좋아하는척 하시구요~~한 몇칠후에
    소개팅이나 집에서 선보랬다고..뭐
    그런 미끼 함 던져보세요~
    자연스럽게 잘하셔야됩니다ㅡ.ㅡ

  • 25. 오빠하다가
    '16.6.27 11:47 PM (211.245.xxx.178)

    자주 만나서 원글님 매력 보여주면 되지요 뭐..
    서로 얼굴 한번 안볼사이된거보다는 낫지요.
    또 만나다보면 그 남자분 생각이 바뀌거나 원글님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거니까요.
    저는 계속 만나보는거 추천..

  • 26. ///
    '16.6.27 11:48 PM (49.1.xxx.60)

    짝남분도 좋아하는 겁니다.
    지난번에 댓글이 100개 정도 달린 글
    거기도 남자가 그만두고 옮기는 상황이었지요
    제가 읽어보니 분명 남자가 진중하게 여자를 좋아하는데도
    대부분 널 조아하지 않으니 마음 접으라고들 하드라구요
    이번 건도 제가 보니 핑크및 조짐이네요^^

    한 몇칠후에
    소개팅이나 집에서 선보랬다고..뭐
    그런 미끼 함 던져보세요~
    자연스럽게 잘하셔야됩니다ㅡ.ㅡ 22222

  • 27. tods
    '16.6.27 11:52 PM (59.24.xxx.162)

    요즘 선 긋는 남자는 저런말 할까요??? ㅎㅎㅎ
    오늘은 그냥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주무시고요,
    며칠 연락하지 말고 기다려보셔요~~
    잘되면 좋겠어요

  • 28.
    '16.6.27 11:53 PM (121.143.xxx.199)

    근데
    남자도 눈치 빨라 원글이 자기 좋아하는거 알텐데
    거기다 소개팅 하겠단 말을 하라구요?
    그건 아닌거같아요.
    너무 가벼워... 이상해 보여요.. ㅡㅡ;;;
    그 남자 지금 그럼 취업 준비하고 있을건데
    집에서 선보라 했다 소개팅 하겠다 하면
    위축되겠죠.
    그런 여자는 나라도 배려없다 싶어서 실망할 것 같아요.

  • 29. ..
    '16.6.28 12:08 AM (124.61.xxx.210)

    어빠~ 어빠 ~하다 아빠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정들다가 빈자리를 확! 느끼게 해주세요.

  • 30. 아유
    '16.6.28 12:09 AM (223.33.xxx.17)

    넌 여자로 안 본다, 이 말인데 어지간히 눈치가 없으신 듯. 좀 더 나가면 스토커 취급 받아요.

  • 31. 저한테 저 말 한 사람들은
    '16.6.28 12:24 AM (49.174.xxx.61)

    100%다 고백하고 싶은데 자신없는 사람들이었어요.
    진짜 100%
    저도 그 땐 님처럼 눈치없었네요.
    그 남자분께 여지를 주세요. 빈틈

  • 32. ...
    '16.6.28 1:12 AM (1.239.xxx.41)

    어떻게 보면 선 긋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들이대는 것도 같고... 죄송요^^

  • 33.
    '16.6.28 6:29 AM (58.142.xxx.113)

    저 이런 경우 주위에서 봤어요. 현재 애인이 있는 상태에서 양다리 걸칠때 원애인한테 감정적으로 죄책감 덜 느끼려고 하는 쇼였어요. 즉 원 애인한테 들켜도 당당하게 우린 성만 다르지 친남매같은 사이다..하려구요.

  • 34. 나엄마에요
    '16.6.28 6:47 AM (223.62.xxx.1)

    ㅋㅋ 저희신랑도 그랬어요
    좋아하는데 자신은 없고 의외로 남자들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여지를 좀 주세요. 그럼 금새 용기날 듯.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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