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레 잡는 우리집 강아지
1. ..
'16.6.26 2:46 AM (116.39.xxx.17)아 맞다 밑에 모기 많은 거 어떻게 하냐는 게시글 있던데...며칠 전에 자는데 웽웽하면서 모기가 날아다니는 거에요. 신경쓰였지만 그냥 자는데, 제 옆에서 자던 강아지가 으릉 하고 짜증내는 소리를 내더니(강아지가 짜증내는 소리 처음 들었어요) 입으로 딱! 하고 뭘 물더라구요. 그 다음 모기 소리가 안 났다는.....얘 날아다니는 모기도 잡는 것 같아요.
2. 우리집 개님께
'16.6.26 6:46 AM (180.65.xxx.11)좀 읽어드리고 싶네요 ㅡㅡ
3. .....
'16.6.26 6:53 AM (221.148.xxx.36)벌레보면 무서워하시는 우리집 개님께도 읽어드리고 싶어요.
4. ..
'16.6.26 7:47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일면식없는 저까지 웃게 만드는 기특한 강쥐네요~
저희는 둘째냥이가 딱 그런답니다~^^5. 무지
'16.6.26 8:20 AM (110.70.xxx.206) - 삭제된댓글귀엽겠군요
보고싶어용6. Hh
'16.6.26 8:21 AM (1.243.xxx.113)귀여워요 똑똑하기까지
예전에 마당있는집 살때 키우던 개들은 쥐가나와도 무신경 ㅠ
저 아이는 특기가 확실하네요7. ....
'16.6.26 9:24 AM (211.212.xxx.219)우리 말티즈들은 호들갑만 떠는데ㅠㅠ 제가 잡아야돼요
8. ....
'16.6.26 1:34 PM (211.232.xxx.94)개들의 재주가 참 신기하죠.
옛날 어릴 때 고향 동네에 유명한 개가 있었어요.
백구란 진도개인데요. 온 몸이 흰 털이라 백구라 불렀어요.
이 개가 다 큰 개가 되자 지 몸보다 더 큰 노루를 잡아서 동네까지 끌고 왔어요.
손도 못 쓰는 개가 큰 노루를 동네까지 가져올려면 순전히 입으로 물어서 끌고 왔으니 얼마나
힘들고 오래 걸렸겠어요. 산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동네 뒤에 있기는 하지만...
다음부터 노루를 잡으면 동네까지 안 끌고 오고 지 주인 바지 가랑이를 물고 같이 가자고 신호해요.
따라가 보면 잡은 노루를 덤불 속에 꽁꽁 숨겨 놨대요.
일년에만도 여러 차례 노루를 잡으니 그 골목 잔치를 하는 것이죠.9. ...
'16.7.1 7:50 AM (24.84.xxx.93)가끔 죄 없는 벌, 무당벌레 그런거 잡으려고해서 자가 미리 생포 (?) 해서 밖에 풀어줘요.. 니들 여기 있으면 죽는다고 돌아오지말라고 알려주면서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