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이 넘쳐나는 세월
누가 누구를 어떻게 왜 배신했나?
1. 유승민
민주주의로 한 걸음 더 다가가자고 하며 박근혜를 배신
그게 <배신>인지 <참신>인지는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시라!
2. 최경환과 이한구
박근혜말에 고분고분 하지 않는 유승민을 비롯한 <비박>이라는 것들을 총선 끝나자마자 일망타진 싹쓸이 할 것 같은 기세이더니, 총선 뒤로 꼬랑지 내리고 쥐구멍에 처박혀 있는지 그 기세당당한 모습을 통 볼 수가 없으니 <친박>과 <진박>이라는 패거리와 <비박>의 싹쓸이를 학수고대하는 박근혜를 배신
3. 안철수
현재진행형이니 단정 짓지는 않는다.
똥 쿠린내 풀풀 풍기는 당내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신선행세를 하고 있구나!
새정치는 어디다 던져버리고 해군유람선타고 뱃놀이삼매경에 푹 빠져있는가?
그가 입만 열면 나불거리던 <새정치>를 배신
4. 반기문
세계 곳곳에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인데 세계평화를 이끌어가야 할 반기문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다음 번 한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유엔과 저 불쌍한 난민들을 어찌한단 말인가?
유엔사무총장을 만들어준 노무현을 배신(“배신”보다는 “배은망덕”이 더 적절할 것 같음)한데 이어 유엔과 세계평화를 배신
5.이명박
코맹맹이 소리로 그 잘 놀리던 입을 꼭 다물고 있어 입 안에 쉬가 슬어 손가락만한 구더기가 바글바글하니 제 입을 배신
6. 박근혜
배신 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고 최근에 있었던 배신 한 가지만 예로 든다.
그렇게 믿고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대구시민과 “설마 그래도!” 했던 부산시민을 배신
7. 김종인
평할 가치도 없다.
8. 문재인
지금 히말라야 산 속을 헤매며 무슨 배신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려나?
9. 국민
박근혜가 빨간 윗도리 걸치고 이렇게 빨간 옷 입은 것들 뽑아달라고 그렇게 사정사정 했건만 빨간 옷 걸친 것들 줄줄이 오리-알을 만들었으니 박근혜를 배신
*국민으로부터 배신 받은 정권이 얼마나 가려나?
10. 영국과 유럽연합
누가 누구를 배신한 것인지 나도 모르겠다.
11. 하늘
천벌을 내려야 할 데가 넘쳐나는 데도 모르쇠 하고 있으니 직무유기를 넘어 땅과 전 인류를 배신
* 이 못난 <꺾은 붓>은 누구를 어떻게 배신했나?
다시는 글 안 쓰겠다고 붓을 꺾어 던져 버리고는 역겹고 더러운 세월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허리가 부러져 신음하는 붓을 다시 부여잡고 횡설수설하니 붓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