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일 때문에 해외에서 앞으로 좀 오래 거주하게 될 아줌마입니다. 아직은 온지 얼마 안되서 이동네 생활을 잘 모르고.. ,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해서 정신이 없는데요 ,
해외생활중에 사귀게 된 아이들 친구관계에 대해서 궁금해요.
학교에서는 별로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자꾸만 신랑이 애들 집으로 불러서 좀 놀게 해주고 교우관계좀 넓혀주라고 하도 그래서요. 한국아이들이 조금 있긴 한데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신랑이이야기하는 친구는 외국아이들이에요. 동네가 동네이다보니 온갖 나라 아이들이 다 모여 있구요.
근데 저는 아직 이동네와 학교 분위기도 아직 파악이 안됐는데, 제 맘대로 초대하고 그러기도 좀 부담스럽고...
여러가지로 몸이 덜풀려서 인가 좀 맘에 안내키는데요.
신랑은 아이들 적응에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질 않는것이 맘에 안드는 모양이에요.
저도 어렸을때 잠깐 해외생활을 해봤지만, (전 부모님 따라 딱 1년 이어서 넘 짧기도 했고 아시아국가여서 좀 이야기가 다르긴 하고요..)
현지에서 헤어지고,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외국 친구들 한 1-2년은 연락도 가끔하고 편지도 보내고 그랬지만 그 이후엔 뭐 더 연이 이어지지 않고... 뭐 그랬어요. 전 여자였기 때문에 친구를 찾고 그런 성향도 있었지만, ... 아이성향마다 다다른거고, 또 나라나 지역마다 문화가 다 다른거니까요...
보통 영미권은 어떤가요? 유치~~초 등 저학년 플레이 데이트 문화 궁금해요.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이들 모두 섞여있는 국제학교에요.
국제학교 경험 없으시더라도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 계신 분들.... 경험 나누어 주실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