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얘 뿐만이 아니라 ...

으악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6-06-22 19:33:02
애들이랑 이른 저녁 먹고있는데
거실 창틀을 유유자적 기어서는 베란다로 나갔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무 것도 못하고 있어요
그 무슨 찌라시보다 더 충격적이네요
어른 집게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크기였는데
저런 벌레들이 저희집에 살고있다는 이야기인가요
베란다 딱 한 군데서
최근에 작은 개미들이 끊임없이 열댓마리씩 보이길래
개미약 뿌린게 어제 아침이에요
그 이후로 개미가 안보이더니
갑자기 오늘 저녁 엄청 큰 바퀴가...

저희집 베란다 창문 방충망에 구멍이 나있어요
혹시 그런 데로 들어왔을까요
집에 살 수도 있는 거겠죠?
완전 멘붕입니다.

얼마전 애들 방에선 좀벌레를 세마리나 봤어요.
이만하면 세스코 부르는게 나으려나요.
벌레없는데서 살고싶어요.
IP : 211.49.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6.6.22 7:38 PM (222.101.xxx.26)

    나무에 사는 야생 바ㅋ(타이핑 하기도 싫다 ㅠㅠ)일 수도 있어요. 아마 야생이 맞을 거예요. 집ㅂㅋ는 사람 눈에 안 띄게 엄청 빠르고 약았다네요...
    저도 작년 가을에 멘붕와서 난리부르스 췄어요 ㅠㅠ

  • 2. 일본바퀴
    '16.6.22 7:45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

    독일바퀴는 집에서 서식하고 일본바퀴는 야외에 서식하고 먹이를 찾아 가정집에 들어옵니다. 일본바퀴는 겨울에 동면하고 따뜻할때 돌아다니죠.
    일본바퀴라면 큰 문제 없고 독일바퀴라면.... 음.. 세스코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 3.
    '16.6.22 7:47 PM (39.7.xxx.64)

    무슨 색이던가요?
    검은색이라면 크기나 시기로 봐서..먹바퀴일 것 같습니다.
    저도 이맘때 해마다 한 번씩 집에서 만나는데요.
    이사오고 나서 새벽에 화장실에서 휴지를 뜯었더니 휴지걸이 자리에서 문짝까지 날아가더군요.
    크기도 어마어마한게 푸드덕거리고 날아가는데 진짜 새가 나는 소리같아요. 뭔 까마귀도 아니고...
    기어가는 소리도 다다다다다다...RC바퀴 굴러가는 소리 뺨쳐요.
    전 벌레를 귀신보다 무서워해서 제손으로는 못잡고...고민끝에 야식을 시켰죠. 그리고 배달오신 분에게 어렵게 부탁드렸어요. 쟤 좀 데려가 주시면 정말 단골 되겠다고.
    다음날 바로 해충퇴치전문업체 불렀는데, 먹바퀴, 일명 미국바퀴는 이맘때 자주 출몰하는데 집에서 알까는 집바퀴는 아니고 어쩌다 창문이나 작은 구멍 사이로 들어오는 거라 걱정 안해도 된다더라구요.

  • 4.
    '16.6.22 7:48 PM (223.62.xxx.67)

    날아다니는 미국바퀴는 집안에 들어오면 번식도 못하고 죽어요.
    아마도 미국 바퀴일듯요

  • 5. 그거
    '16.6.22 7:49 PM (125.138.xxx.165)

    새까맣고 아주 크죠
    걱정마세요
    요즘에 밖에서 들어와서 얼마못가 죽어버리는데
    번식도 안하고 집에서 사는거도 아니예요
    우리나라에선 왕바퀴라고 하는데
    독일에선 매미로 분류한다고 해요
    결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집안서식 바퀴아니고
    요즘 잠깐보였다 없어지는거니까
    세스코 부르지 마시라구요
    우리집에서도 해마다 겪는 일이에요

  • 6. 원글
    '16.6.22 7:56 PM (211.49.xxx.14)

    아아악 82 님들 사랑해요 저 진짜 핸드폰 라이트 켜가지고 집 어두운 구석들 비춰보고 다니고 있었어요 여러분 말씀 그냥 무조건 믿고싶네요 애가 행동이 굼뜨고 진짜 시커먼 색이었어요 요즘에 길거리에 배뒤집고 죽어있는거 엄청 많이 봐서 걷기 찝찝했는데 그런 종류였거든요 바ㅋ야 넌 그냥 잘못 들어왔다 혼자 외롭게 죽은걸로. 어둡지만 가까운 어느 구석에서 네 죽음을 지켜보며 슬퍼한...남겨진 후손 부대들은 절대로 없는걸로. ㅜㅜ

  • 7. ..
    '16.6.22 8:04 PM (119.71.xxx.172)

    요즘 길거리에 바퀴벌레랑 흡사한 벌레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거 바퀴벌레 아니죠?
    그 벌레들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
    아파트 계단에도 죽어있길래 정말 멘붕이었어요
    아시는분 대답 좀 해주세요
    크기는 작은편이고 밝은 갈색이던데..

  • 8. 붕산 사다
    '16.6.22 8:32 PM (223.17.xxx.122)

    온데 뿌려 놓으세요 다닐 수 있는 길마다...

    바로 싹 다 사라집니다

  • 9. 구입처
    '16.6.23 7:39 AM (218.55.xxx.60) - 삭제된댓글

    붕산 어디서 구입하나요? 약국인가요?

    주말에 화장실 청소하느라 물 뿌리는데 변기뒤에서 두마디만한 크기 바퀴가 밀려 나오기에 개수대 완전 열어 논 상태라 바로 물로 쓸려보냈어요.
    낣은 아파트라 걱정이네요.

  • 10. 구입처
    '16.6.23 7:40 AM (218.55.xxx.60)

    붕산 어디서 구입하나요? 약국인가요?

    주말에 화장실 청소하느라 물 뿌리는데 변기뒤에서 두마디만한 크기 바퀴가 밀려 나오기에 개수대 완전 열어 논 상태라 바로 물로 쓸려보냈어요.
    낡은 아파트라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092 요즘 82가 너무 힘든데, 저만 이런건지... 26 아... 2016/06/22 3,811
569091 그런데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들은 3 ㅇㅇ 2016/06/22 1,365
569090 천상의 약속에서 이유리 4 ㅁㅇ 2016/06/22 2,367
569089 현재 꼭꼭 숨어버린 6가지 사건들.JPG 5 ........ 2016/06/22 1,592
569088 표창원교수가 2012년도에 기고한 김보은 김진관 사건에 보면.... ..... 2016/06/22 3,619
569087 고현정과 김민희의 차이 28 작업상수 2016/06/22 29,298
569086 일본이 한국을 앞서나간 이유와 맞닿아 있는 게 이거죠. 5 이해불가 2016/06/22 1,395
569085 옆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펴서 냄새가 심해요 샤방샤방 2016/06/22 884
569084 68년생 분들께 여쭤봅니다 14 질문 2016/06/22 4,349
569083 컴퓨터에서 결제하고 영화보고 싶은데 어디 자주 이용하시나요? 초콜렛 2016/06/22 401
569082 어느나라가 이민가기 괜찮은지요? 27 ... 2016/06/22 7,067
569081 그알 아동 성추행범미국에서 도망온 목사와 치과의사 동생은 1 왜조용? 2016/06/22 1,112
569080 40대분들 실비보험료 얼마? 바꿔야할지 5 보험 바꿔야.. 2016/06/22 1,601
569079 홍상수 부인 “김민희와 불륜? 내 남편 돌아올 거다” 6 2016/06/22 7,721
569078 가슴이 아파요 5 2016/06/22 1,532
569077 카카오톡에서 받은사진.. 2 카카오톡사진.. 2016/06/22 1,930
569076 부모돈으로 제이름앞으로 집을 사도 될까요 11 .. 2016/06/22 4,655
569075 남경필은 왜 수도이전 타령이래요? 1 ㅇㅇ 2016/06/22 1,357
569074 완두콩이 너무 많아요. 뭐 할까요? 6 콩콩이 2016/06/22 1,326
569073 집에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얘 뿐만이 아니라 ... 9 으악 2016/06/22 3,025
569072 안동 고택이나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안동 2016/06/22 1,647
569071 김나운 떡갈비 홈쇼핑 맛있나요? 3 지금 하고 .. 2016/06/22 24,842
569070 사무실에서 오후에 배고프면 뭐 드세요? 21 ㅠㅠ 2016/06/22 4,656
569069 제습기를 베란다에 놓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요ㅠ 4 제습기 2016/06/22 2,170
569068 가슴골 보이는 여자... 57 모지 2016/06/22 3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