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분들 . . .어리고 잘해드리면 만만히보긴하죠. .

. . .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16-06-22 09:24:06
30살부터 주2회 반나절썼는데. . .
간식이라도 드시라고 항상 이것저것 준비해놓고갔거든요

몇달되니 모닝빵9개들이사다놓음 7개가없어지고. .
바나나다발 7~8개짜리 사다놓음 5개가 없어지더군요

드신거겠어요? 다갖구갔겠죠. .

저도어리고 예의차린다고 항상 깍듯이 대했더니. . .

항상끝이안좋았네요. . .

행주삶고 냄비새까맣게태우고 다용도실 구석에 숨겨놓은분도
있었고. . .
도우미스트레스가 엄청났어요. . .

근데 친구중에 사람 막 명령조로부리는 애가있는데.
걔는 만족하더군요.

사람부릴줄 모르는사람. . 도우미 쓰면 안될듯.

IP : 182.221.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16.6.22 9:30 AM (222.109.xxx.215)

    인간적으로 예의를 차리면서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이 나라는 나이가 계급인지라
    일하러 와서 상전 대우 바라는 분들이 너무 많더이다.
    돈 준다고 유세 떨 생각 없으니, 돈 받고 일하는 프로답게 할 일만 제대로 해 주면 더 이상 바랄 것도 없구만..

    '내 집 살림 하듯이 하면 되지'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온 분들은
    정말 자기 집인줄 알고 자기 맘대로 하려고 들어 황당했던 적이 한두번 아닌..

  • 2. 저희집
    '16.6.22 9:39 AM (39.117.xxx.134)

    저희 조선족 도우미 이모님은 안그래요
    3년 째에요

    일찍 안가시고
    속옷 손빨래하셔서

    깜놀해서 말렸어요.

    오시면 제가 먹는 핸드드립 커피에
    고기도 같이 구워먹고(이건 한달에 한두번)

    근데
    항상 열심히 해주셔요.

  • 3. ..
    '16.6.22 9:49 AM (211.208.xxx.144)

    도우미 쓰는 사람 마음이 "내 집이다 "생각하고 잘하길 바라잖아요.
    내물건이다 생각하고 아껴쓰고 소중히 다루라고...

    최소한 원칙은 고수해야 한다고 봐요.
    출, 퇴근 시간 엄격하게 지켜주던가.
    할 일을 확실하게 정해 놓던가.
    서로 줄것 주고 받을 것 확실하게 받는게 인정머리 없어 보이지만 서로 맘편한 관계가 됩니다.(맘편한게 내식대로 생각하거나 이건 해줄거야란 기대감이 아닙니다. 맘편하게 생각하다 이것도 못해줘? 이런것도 시켜? 하는 감정 상하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

  • 4. 완전동감
    '16.6.22 9:49 AM (175.255.xxx.134) - 삭제된댓글

    애기 기저귀 세탁기에 넣고 빨고
    본인이 널었으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도망간 도우미도 있었음

    본인은 돈때매 일하는거 아니라고 몇번을 얘기하던지
    피곤할지경

    주말 아침 빨래 개다가 먼지에 기함
    세탁기에 잔여 먼지에 두번째 기함
    아 사람 쓰는 스트레스ㅜ 걍 빨래건조기.식세기.로봇으로 돌리고 반찬배달이 나아요ㅜ

  • 5. 똑같은 사람인데
    '16.6.22 9:58 AM (211.36.xxx.34)

    누구는 여유가 좀 더 있어서 부리는거고 누구는 없어서 일을 하는거잖아요
    인간의 존엄성은 만인에게 동등하게 적용됩니다
    모닝빵 7개 바나나 5개..먹을수도 가져갈수도 있지요
    다 해봐야 5천원 되겠습니까?
    그걸 아깝다 생각하고있는 마음이 불쌍하네요
    다른걸 생각하고 있으면 더 생산적일텐데ㅡ

    저는 시간당 정해진 금액에 만원씩 차비로 더 드려요
    일 잘하시는분이나 차라리 내가 하는게 나을거같게 일하신분이나 그렇게 드려요

    그냥 내가 사람 쓸수있는 입장에 있는것이 미안하기도하고 감사하기도 해서 아무 감정없이 드려요

    잘해드려서 만만하게 보던 잘해주던 그냥 그려러니해요

  • 6. ...
    '16.6.22 9:59 AM (121.130.xxx.244)

    사람 볼줄 알아야 하는거 같아요 잘해줘야 하는사람 거리를 둬야 하는사람...그리고칼같이 바꿔야 해요.
    저희집에 아기 태어난 이후로 계속 씨터분 그리고 그씨터분들이 아기 보느라 자기는 청소 못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한번 청소도우미 분 썼는데... 청소도우미 분이 정말 좋으세요. 자기 할일 알아서 하고...힘든일일수록 일하는 엄마가 하기 힘드니까 내가 해줘야지 하시고... 시키지 않아도 구석구석 하시고... 마지막에 이제 아가가 놀이학교 가게 되서 씨터분이 청소하기로 해서 안쓰게 된걸 아시고는 내색안하시고 마지막으로 하수구며 창고 구석이며 다 대청소 해주셨더라구요. 그 분은 명절때 돈 더드리면 아기 내복이라도 사오시고... 정말 아무리 잘해드려요 아깝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잘하건 안하건 자기 일 다 하시고

    반면에... 씨터분들은... 정말 -_-;; 그들에게 왜 이모님 이모님 하면서 잘해드렸는지....
    중국분들은 적어도 아기라도 잘 보시지.. ( 중국이 아이 한 둘만 나아서 아기를 지극정성으로 키우셨던 분들이 많은지 아기한테는 잘하셔요)
    한 한국 출퇴근 씨터분은 정말. -_-;; 잘해드리면 더 바라고 특히 만족하다는 표현하면 잡고 흔들려는 분들 많아요. 주 5일에 아기 9시에 놀이학교가서 3시에 돌아오는데 170 드리면 청소 못하고 180 주면 할 수 있데요. 돈을 올려달라하지... 자기는 그 사이에 할일이 많아서 청소 못한데요. 아기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제가 평소에 그분 믿는 다는 말도 하고 7월에 출장이 있어서 그 분만 믿고 간다는 얘기 많이 했거든요. 그랬더니 약점이라 생각하고 딱 흔들길래 바꿨어요.

    잘해드려도 되는 분들 있어요.그분들은 본인 살림도 잘하시고 심성도좋으시고
    근데 아닌분들도 분명 있으니. 그런사람이라 판단되면 바로 바꾸세요. 아무리 잘해도 안되고 거리두고 엄격히 해도 욕만 듣고... 아닌사람은 아닌사람이더라구요.

  • 7. 윗님
    '16.6.22 10:01 AM (168.248.xxx.1)

    없어서 일하는 거면 남의 집에 있는 바나나, 모닝빵 그냥 가져가도 되나요?
    저도 없어서 일하는거니 고용주가 차비하라고 월급 외에 매달 30만원씩 주면 좋긴 하겠네요. -_-

  • 8. ㅎㅎ
    '16.6.22 10:07 AM (125.61.xxx.2)

    저는 도우미 해본적은 없고

    써본적 있는데... 그런경향이 있으세요.

    사실 그런 일 하는 분들이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고

    계층이 낮을수록 굉장히 보수적인 환경에 놓여있거든요. 남존여비, 나이많은게 유세다 .. 뭐 이런마인드다

    보니 내가 생각한대로 합리적으로 안되는거같아요.

    어리면 우습게 보는것도 있고요 (자기들이 가진게 없으니까)

    근데..

    걔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어요. 나이들어서 갑자기 일해야하면 도우미가 그나마 나은거같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일하러 갔다가 몸이 힘듬 보다 마음이 다치는거죠

    저는 예전에 알바로 허드렛일 하면서 느낀게 알바 담당자들이 사람을 다루는 요령이 없는 사람이 많고

    자기들도 그 조직안에서 약자면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더군요

    도우미 쓸때 내집처럼 잘해주길 바란다면

    집주인도 정확하게 일 배분하고 사람을 잘 다룰줄 알아야해요

    형편없는 집주인도 많을거에요. 사람 무시하고...

  • 9. ..
    '16.6.22 10:09 AM (112.150.xxx.139)

    인간이 존엄성이 있다고 해서
    남의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몰래 가져가도 된다는 생각을 누가 합니까?
    그럼 아무나 그 도우미 아주머니 물건 가져가도 되겠네요.
    왜냐, 인간의 존엄성은 만인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니까요.
    남 도와주고 착하게 살고 싶으면 자기만 그렇게 살면 됩니다.
    뭐하러 남한테 자기처럼 살라고 요구합니까.

  • 10. 지나가다
    '16.6.22 10:20 AM (218.50.xxx.151)

    도우미 대하는 요령 배우네요.

  • 11. 저도
    '16.6.22 11:52 A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마음이고, 왠만하면 별말 안하고 쓰는데 작년에 한 달 정도 일하신 청소 도우미는 기함하고 바꿨어요. 4시간 일하는데 출근해서 30분은 모닝커피 마시고 중간에 30분은 애기 이쁘다고 앉아서 까꿍하면서 놀고. 제가 뭐 해달라 그러면 (무리한 것도 아니고 세탁기 먼지망 제거 이런거요) 도끼눈 뜨고 툴툴대더라구요. 본인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것은 알겠는데 일은 일로 봐야지 젊은 사람이 기분 나쁘게 이래라저래라 한다고 생각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냥 바꿨어요

    그냥 안맞는 분은 참고 쓰기보다 바꾸는 것이 답이에요.

  • 12. . . .
    '16.6.22 12:09 PM (182.221.xxx.167)

    첫 한두달 마음에들어 친해지면 십중팔구 느슨해지시면서 근무태만. . ㅜㅜ

    정말 감정없이 딱딱 대해야하는건지. . .

  • 13. dd
    '16.6.22 3:18 PM (152.99.xxx.38)

    저는 시간당 정해진 금액에 만원씩 차비로 더 드려요-->거짓말 하지 마세요
    이게 말이 됩니까 소설을 써도 유분수가 있자 참나...무슨 자선사업 하세요? 거짓말을 하려면 좀 현실을 알아보고 하시던가...본인의 희망사항이세요?

  • 14. 위에
    '16.6.22 7:56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도둑 옹오하시는 분~ 미쳤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578 트럼프 선거 캠프가 재정난에 허덕인다니? 1 .... 2016/06/22 640
568577 어떻게 먹어야하나? 2 들깨 2016/06/22 589
568576 임신 초기인데 감기가 너무 심해요 5 .. 2016/06/22 1,317
568575 어린이집 뉴스보다 진짜 지원금이 80만원이예요? 9 .. 2016/06/22 2,444
56857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 5 경제민주화 2016/06/22 719
568573 사과와 당근 갈아서 먹고 4 변비 2016/06/22 3,048
568572 여중생들 평상시 마스크 쓰는 이유 아시는 분 ??? 17 미리내 2016/06/22 6,332
568571 진상 불변의 법칙 언제 깨질까요? 13 ..; 2016/06/22 1,907
568570 꽃님이.. 8 ㅡㅡ 2016/06/22 2,088
568569 공부랑 사회성 뭐가 더 중요할까요 12 Zz 2016/06/22 3,519
568568 도우미분들 . . .어리고 잘해드리면 만만히보긴하죠. . 12 . . . 2016/06/22 3,159
568567 효소라는 것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나요 2 2016/06/22 1,198
568566 초등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초등학교 휴학 문의) 4 에휴 2016/06/22 3,887
568565 저번에 하나멤버스 쿠폰 4 ? 2016/06/22 730
568564 여행용 캐리어 추천좀해주세요 5 캐리어 2016/06/22 2,148
568563 백남기 농민 자녀, 백민주화씨.. 유엔 발언 전문입니다. 6 물대포 2016/06/22 1,087
568562 라식수술 전에 유전자검사 2 라식 2016/06/22 1,278
568561 서울 미세먼지 심한데 8 ... 2016/06/22 1,593
568560 대선공약인데.. 입 꾹 닫은 박근혜 7 신공항 2016/06/22 1,120
568559 지금 부산입니다 횟집추천 부탁합니다 6 부탁 2016/06/22 1,205
568558 솔직히 왕조현이 이뻐요? 전지현이이뻐요? 34 둘다이뻐 2016/06/22 4,136
568557 심플하면서 오래입는 옷은 어떤 옷인가요 9 ^^ 2016/06/22 4,414
568556 예전 소개팅남이 대리기사 앞에서 거만해지던 생각이 나네요 4 .. 2016/06/22 2,561
568555 중학생애들 앞에서는 정말 말 조심해야겠어요 1 요즘세태 2016/06/22 1,335
568554 외곽순환도로 계양 중동 장수 쪽 오후에도 항상 막히나요 8 Zz 2016/06/22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