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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어디라도 가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 조회수 : 6,108
작성일 : 2016-06-21 17:14:07

전세대출때문에 허리띠 바짝 졸라매고 사는 신혼부부입니다.
둘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직업인데도
돈때문에 주말에 동네 공원이나 쇼핑센터 가는걸로 시간을 보냈는데
지난번에 서울서 멀지않은 관광지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주 초초 알뜰 여행으로 다녀왔는데도 돈이 꽤 많이 드네요.

숙박비, 톨비, 기름값, 밥값 등등..
숙박도 젤 싼데서 했고
밥도 1인분에 1만원 넘지 않는걸로 먹고
아침은 컵라면도 먹고
커피도 카페 안가고 편의점 커피 사먹고 그랬는데도
25만원 정도 들더라구요.

주말에 두번 정도만 간다해도 50만원..
여름 휴가니 뭐니 다니면 몇백일거고..

돈 없는 사람에게 여행은 사치인가봐요. ㅜ.ㅜ


IP : 180.64.xxx.1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1 5:15 PM (14.33.xxx.242)

    그래서 다들 마트로 놀러가자나요 ㅠ 아 슬프다
    요즘물가 너무 비싸요 ㅠ

    특히 놀러가면 3시에 체크인하고 그다음날 11시 체크아웃 여길왜왓나 싶기도하고 ㅠ

  • 2. ..........
    '16.6.21 5:16 PM (221.149.xxx.1)

    맞아요
    정말 아이랑 에버랜드 갔다가, 맛있는 거 사먹고, 중간에 간식 사먹고 하면..
    3인 가족 20만원 우습죠;;;;;;

  • 3. 그래서
    '16.6.21 5:18 PM (112.173.xxx.198)

    날마다 방콕만 한다오

  • 4. ..
    '16.6.21 5:22 PM (182.208.xxx.5)

    사는재미가 별건가하면서 걍다닙니다. 얼마전 우울증살짝오고나서부터는 생각이바뀌더군요..

  • 5. 올리브
    '16.6.21 5:23 PM (223.62.xxx.60)

    그러게요..나가면 돈이여
    하루 이만원은 훌쩍

  • 6. ...
    '16.6.21 5:25 PM (220.75.xxx.29)

    6월초 연휴에 1박으로 서울에서 강릉 다녀왔는데 중딩 초딩 하나씩 4인가족이 딱 50쓰고 왔어요.
    숙소 7만원대, 칼국수 사먹었고 휴게소 이용했고 그런데도요. 움직이면 돈이네요....

  • 7.
    '16.6.21 5:34 PM (112.168.xxx.26)

    주말에 1박2일로 다녀오면 40~50만원 쓰는듯해요

  • 8. 그러니
    '16.6.21 5:36 PM (115.41.xxx.181)

    집에서 인터넷 하며
    집순이로 사는거 같아요

    나가면 돈이니 무서워서 못나가요.

  • 9. ..
    '16.6.21 5:40 PM (111.91.xxx.88)

    움직이는거 먹는거, 마시는거 다 돈이죠. 서울 근교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야하는듯

  • 10.
    '16.6.21 5:44 PM (218.154.xxx.32) - 삭제된댓글

    여름에 워터파크 당일 경비도 상당해요

    기름 5만원
    톨비 만원대
    점심 간식 10만원 (간단한 분식)
    입장료 4인 20-30만원

    저녁 먹고 들어오면 5-10만원..

    총 50-60만원...

  • 11. ...
    '16.6.21 5:46 PM (121.136.xxx.222)

    자차로 가는 거면 당일치기가 나아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갔다가 밤에 오면
    비용이 훨씬 줄어들거든요.

  • 12. 에휴
    '16.6.21 5:54 PM (221.167.xxx.44) - 삭제된댓글

    야구장만 가도 15만원...저는 2시간 거리 기름값 4만원톨비 7천원 테이블좌석 2개6만원 각종 간식거리 마실거 3.4만원...좋아하는 야구도 티비로만 봐야 되나..저번주는 유니폼 십만구천원 마킹비2만원...철퍼덕..

  • 13. ..
    '16.6.21 5:59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래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싫어하는 분들이 있고 중국은 판권 사갔는데 3탄까지 하고 4탄 준비하다 정부에서 막았어요
    슈퍼맨서 보면 아이들이랑 제주도나 타지방에서 체험이나 휴가가 너무 쉽잖아요 모든 부모들은 그렇게 아이들 키우고싶어하구요

  • 14. 그쵸ㅜㅜ
    '16.6.21 6:00 PM (218.236.xxx.244)

    다 허물어져가는 회사 공짜 콘도에서 숙박하고 먹을거 싸가서 아침밥은 해먹어도
    기름값까지 해서 30만원은 그냥 나가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비싼 지역식당을 가는것도 아니고
    3인가족 한끼 2만원에서 4만원 사이로 먹거든요. 한두군데만 구경해도 입장료 몇만원 훅 나가고...
    움직이면 돈이예요...ㅡㅡ;;;

  • 15. 그쵸ㅜㅜ
    '16.6.21 6:19 PM (218.236.xxx.244)

    저도 집에 머신 있어서 나가서 사먹는 커피 돈 아까워서 그냥 커피믹스 몇개 싸가거든요.
    아이스커피 마시고 싶을때나 편의점 천원짜리 사먹구요. 그래도 참....한번 놀러가면 돈 많이 듬...-.-

  • 16. 맞아요
    '16.6.21 6:30 PM (1.240.xxx.48)

    놀러감 돈우스워요
    근데 주말에 뭐 산답시고 돌아댕기다봄
    또20우습더라고요

  • 17. 연중행사로 놀러감
    '16.6.21 6:33 PM (119.70.xxx.204)

    우리어릴때 생각하세요
    주말이라고 어디놀러갔나요
    방학이나되야 시골할머니집가고
    수영장한번갔다오고 끝
    대형마트도없어서 식구들다같이 마트가는일도
    없었죠
    초등내내 당시 자연농원 딱한번 서울랜드 딱한번
    가본거같아요
    외식도거의안하고 아주 가끔 갈비먹으러나 나가고
    나만이렇게살았는지 모르겠지만요

  • 18. ...
    '16.6.21 6:55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13.17살 두아들 있어요.
    그래도 애들 어렸을때 재밌게 보냈네요.
    구립 수영장 자유수영 끊어서 두어시간 놀고.갈때는 들떠서 버스.올때는 힘드니 택시.집에 와서는 미리 해논 짜장밥 데워먹고요.
    자전거에 모래 놀이 담고 물 한병들고 놀이터 가서 놀다 들어와 애들 목욕하는 동안 돈까스 튀겨먹고..
    동네 중학교 운동장 넓으니 그늘에서 공놀이도 하고요.
    뜨거운 오후에는 집밖에 못 나가니 새총도 만들고 우유곽으로 주사위도 만들고 팽이도 만들고 제기도 만들고..낮잠도 자고..

    돈없는 아줌마가 에어콘도 없는 방두칸집에서 아들 둘데리고 참 재미나게도 살았네요.
    그때가 좋을때 였어요.

  • 19. 제주살아요
    '16.6.21 6:57 PM (59.8.xxx.150)

    신랑 고향이 제주라 발령신청해서 내려와있어요. 여기도 집값오르고 차 많아지고 피곤하지만 애기 키우기 정ㅁㄹ 좋네요. 아침에 도시락싸서 가까운 오름이나 휴양림 가서 그늘막 텐트치고 애랑 산책하고 근처 무료 목장가서 양보고 와요. 차도 안막하고 톨비없으니 시간낭비 돈낭비 옶네요. 가끔 분위기 잡고 싶을때 커피집 가면 만원 안팎이니 부담없구요. 이제 여름오면 바닷가가서 애기 풀어놓고 우린 아이스박스에 맥주담아가 마시려구요. 바다라해봐야 시내에서 차로 20분이니 부담없어 좋아요.

  • 20. ////
    '16.6.21 7:29 PM (1.22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
    신혼초에 에버랜드 갔다가 들어가는 비용이 아까와서 정문 앞의 나무 그늘에서 가져간 밥 퍼먹고 그냥 왔어요...

  • 21. ㅍㅎㅎㅎ
    '16.6.21 8:13 PM (121.142.xxx.92)

    윗님...ㅋㅋ
    저희도 에버랜드 갔다가 들어갈까말까 망설였던 적이 있어서 그 심정 너무 이해가 되는데
    정문 앞에서 그냥 밥 퍼먹고 왔다는 얘기에 크게 웃었네요.

    저흰 아이땜에 간 거라 어쩔 수없이 들어 갔지만
    한참동안 망설여지더라고요..ㅎㅎ

  • 22. 진심
    '16.6.21 8:35 PM (112.151.xxx.34)

    맞아요 나가면, 움직이면 돈이예요 직장맘인데 왠만하면 외식안하고 집에서 해 먹을려고 애써고 있어요 ㅎ
    얼마전 2박3일로 글램핑 다녀왔어요 작년 여름휴가 이후로 1박 이상하는 여행은 첨이었죠
    에궁 가서 밥은 다 해먹었고 꼭 필요한 것만 사자고 했는데도 애들 2, 4인 가족 85만원 전후로 사용하고 왔네요 물론 2박 숙박비가 제일 비쌌지만요... 성수기 요금으로 치니 방값 넘 바쌌어요 ㅜ.
    휴가 다녀왔다 셈 치고 7,8월에는 어디 못 가겠어요 돈 없어서 ... 그냥 싼 수영장이나 하루 다녀와야겠네요 에휴

  • 23. 주로
    '16.6.21 8:58 PM (211.58.xxx.167)

    회사 휴양소가요. 숙박비 1만원... 밥값 5천원... 셔틀버스 운행

  • 24. ㅇㅇ
    '16.6.21 9:09 PM (223.62.xxx.95)

    아이가 있으면 숙소 식사 제대로 해야하니 훨씬 돈 들죠

  • 25. ..
    '16.6.21 9:53 PM (112.152.xxx.96)

    애생김 ..입장료에 식비에 ..4인가족 한번 외출 ..작아야 20..입장료만 그리들어요

  • 26. 꿈다롱이엄마
    '18.7.5 1:51 PM (125.185.xxx.75)

    윗분 말씀 처럼 당일치기 해봐요. 좋고 돈이 덜들고요, 휴게소에 들려서 간식거리 사드시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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