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지금까지 한달에 20만원씩 연금저축 가입중이에요.
엄마가 보험설계사고 그때 제가 취업을 해서 연말정산시 이익이 있기 때문에 직장선배들도 연금저축은 필수라고 해서
당연히 들어야 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지금 이사가는데 돈이 모자라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연금저축을 깨면 어떨까해서 알아보니
원금 1260만원 중 환급율 98%
소득세 169만원 주민세 16만원이래요 ㅠㅠㅠ
여기서 말하는 소득세가 제가 연말정산 때 혜택받은걸 그대로 다시 토해내는 금액인가요?
연말정산 때마다 연금저축 항목을 매번 입력하긴 했는데 그것때문에 절세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없어요.
그 당시 연금저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금저축 항목을 빼고 연말정산 해볼껄 그랬네요.
저 소득세가 무얼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오히려 원금에서 손해를 봤는데 ㅠㅠㅠ
10년 납입이라 2021년까지 납입하고 55세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데요.....
제가 55세인 20년쯤 후에 한달에 20만원이요?? 헐.......차라리 지금이라도 해약하는게 덜 손해인가요?
언제 해약을 해야할까요? 2021년까지 더 붓고 55세 이후에 일시금으로 찾을까요? 그때 화폐가치 하락으로 손해를 볼지 아님 지금 손해를 볼지...그게 그거면 그냥 지금 해약하려구요 ㅠㅠ
진짜 보험회사 상품은 가입하는게 아니네요 ㅠㅠㅠ 큰 교훈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