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오래 살거나, 이민 간 친구가 한국 들어왔을때요.

........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6-06-18 16:40:11

제가 그 일정에 다 맞춰주어야 하나요?

친구가 2년 전에 들어오고 이번에 들어왔는데요.

2년 전에는 6년만에 들어온거라서 두달 있을거래서 그러면 저녁에 잠깐씩이라도 자주 자주 보자~ 하니까

단칼에 무슨소리냐고 나도 스케쥴이 있고 가족들도 만나고 여행도 해야해서 안돼.

이래서 하루 만나고 끝났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

너 편한 날 말해달라고 그 날 나도 스케쥴 비울게.

이러니까

자기 이번에 한국가면 할 것 없다고 맨날 보자고 하네요;;;

근데 저도 이번에 일이 큰게 생겨서(프리랜서에요. 스케쥴이 자유롭고 널널한 편이에요)

많이 바빠질 것 같아서 하루 밖에 못 보거나, 아예 못 볼 수도 있다니까

자기 만나야하는데 왜 그런걸 하냐는 식으로 말을 하니

좀 당황스럽거든요...;;;


원래 좀 외국 이민자가 한국 방문했을때는 좀 대접(?) 해줘야하나요?


다른 친구는 자기 친척들도 약간 한국 들어가면은 외국서 온 손님 대접 받으려고 하니까 이해하라는데

저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IP : 218.37.xxx.2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8 4:44 PM (114.204.xxx.212)

    보통 한두번 만나는 정도죠
    양쪽다 일이 많으니까요

  • 2. 그렇지 않아요.
    '16.6.18 4:46 PM (175.223.xxx.216)

    생업이 우선이죠..

  • 3. ㄷㄷ
    '16.6.18 4:46 PM (223.62.xxx.71)

    님이 기가 약해서 끌려 다니는 거죠

  • 4. 그게
    '16.6.18 5:02 PM (115.140.xxx.66)

    정해진 게 있나요. 님이 스케줄 낼 수 있는 만큼만
    만나면 되죠....바쁘면 바쁘다고 하면 되고.

  • 5. ...
    '16.6.18 5:09 PM (125.30.xxx.46)

    어쩔수 없어요
    외국친구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점점 멀어지는거예여

    자기가 보고 싶으면
    바빠도 시간내서 만나는거고
    친구보다 다른 일이 중요하면
    못 만나는 거죠

    바쁘면 만나지 마세요
    친구도 이해할거예요
    원글님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는거 아니라는걸 깨달을거예요

    정말 만나고 싶은 친구들끼리는
    한국 들어가기 전에 미리 서로 스케줄 알려주고
    이번에 만날지 안 만날지 미리 정해요

  • 6. 그냥 그 사람이 그런거임
    '16.6.18 6:31 PM (73.199.xxx.228)

    교포들 싸이트 가면 또 반대 이야기도 많아요.
    외국 오면 거기 사는 교포 친구들 집이 당연한 듯 머물고 여행도 시켜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게 당연한듯 얘기하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신세진 친구들은 자기들 바쁘다고 밥 한번 겨우 먹는다고 하소연하는 글도 무지 많죠.
    그냥 그 친구란 사람이 그 정도인거죠.
    님 스케줄대로, 님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러다 그게 맘에 안들어하면 멀어지는거죠.
    어느 한쪽의 베풂을 강요할 수는 없어요. 친구라면...

  • 7. 너무 단칼
    '16.6.18 7:08 PM (62.235.xxx.99)

    2년 전에는 6년만에 들어온거라서 두달 있을거래서 그러면 저녁에 잠깐씩이라도 자주 자주 보자~ 하니까

    단칼에 무슨소리냐고 나도 스케쥴이 있고 가족들도 만나고 여행도 해야해서 안돼.
    ----------------------------------------------------------------

    해외사는 친구 입장인데요. 님의 이반응은 좀 과격(!) 한 듯 싶어요. 6년만에 가는 거고 제일 그리웠던 친구한테 연락했는데 이렇게 나오면 굉장히 서운할 듯요.

    저도 2~3년마다 한국 나가고 갈떄마다 1~2주밖에 머무르지 않지만, 친구들은 제 스케쥴에 맞춰주고 심지어는 시간이 안맞으면 반차까지 쓰면서 나와줘요. 물론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있는 기간이 얼마 안되니 한국들어가기 전에 연락 사전에 해서 x일 x시로 시간을 미리 조율하죠. 그리고 만날 친구들도 가득인데 어느 한사람한테만 매일 만나자 하지도 못하고요.
    친구분이 다른친구들 없나봐요??

    그리고 한국갈때 보는 친구들 선물은 개인취향에 맞게 선물 사가고, 보통 친구들이 밥을 사는 편이에요(같이 내자고 해도 사주고 싶다고 엄청 강요당합니다.)

  • 8. 윗님..
    '16.6.18 7:36 PM (62.140.xxx.22)

    글 잘못 읽으셨네요. 저 단칼 반응은 원글이 아니고 원글친구가 한 말임..

  • 9. ㅎㅎㅎ
    '16.6.18 7:43 PM (62.235.xxx.99)

    위에 너무 단칼이라고 쓴 사람입니다. 댓글보고 다시 읽어보니 제가 잘못 봤네요 ㅎㅎㅎ
    원글님 반응 충분히 이해해요. 그 친구분...배려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친구한테 대접을 해줘야 하나...?라고 묻는것 자체부터 정말 친구는 아닌 거 같아요.
    저도 친구들 선물살때 가격보다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더 사주고 싶고, 한국에 없는 것들 많으면 많을 수록 챙겨다 주고 싶거든요.

    제 친구들 역시 저만 나오길 기다리며 제 스케쥴에 맞춰주고... 망설이고 그런거 없어요 진짜 친구는.

  • 10.
    '16.6.18 8:23 P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고민했고 찜찜한 기분이 남아 있던 문제네요.
    어릴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20년 동안 외국에 살면서 2~3년 마다 서너주씩 와 있다 가요.

    10년째까지는 가능한 친구 비는 시간에 맞춰 여러번 만나고 밥도 제가 2/3는 사는 등 많이 맞춰줬다고 생각해요.

    친구는 자매가 없어서 어릴때부터 저를 지 옆에 붙을어 두고ㅋㅋ 뭐든 함께 하려 했고, 저는 개인주의 성격이라 혼자 쉬는 걸 좋아하고....
    그래도 친구의 적극성과 가족 외에는 저를 가장 좋아하는 걸 잘 알아서 늘 좋게 만나왔는데

    몇 년 전부터는 친구가 한국들어 온다는 연락 받으면 솔직히 아 피곤~ 생각만 들더군요.
    친구에 대한 제 마음이 식은건지ㅎㅎ

    아무튼 원글님 그런 심정 백분 이해가 돼요.
    외국에 살다 오면 짧은 일정에 하고 가야 하는게
    많아 바쁘기도 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대부분 맞춰야 하는 상황이 돼 버리더라구요.
    외식 메뉴도 친구가 그동안 못 먹었던거 위주로 하게 되는 등

    떨어져 있던 시간도 어무 길었고, 배려가 평등하지
    않아서인지 제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싶더군요.

    이런게 누적되다 보니, 이번에 친구 다녀 갔을땐 진짜 한 번 보고는 더 이상 만나고 싶지가 않아서 연락도 안 했네요.
    저도 늙어서 만사가 귀찮아진 이유도 있구요.

    원글님 친구는 제 친구보다 더 이기적인 사람이니 매번 맞춰주지 마세요.
    어떤 관계던지 내가 스트레스 받는 상태에서는 끝이 좋을 수가 없더군요.
    적당한 선을 긋고 만났을땐 진심 반갑고 즐겁게,
    다른땐 맞춰 주지 말고 원글님 업무 위주로 생활하세요!

    제 친구는 제가 연락 뜸하고 한 번 밖에 안 만나서
    삐져서 갔답니다;;

    그래도 친구 속상한 감정보다는, 내가 받을 스트레스 방어 하는게 저한텐 훨씬 중요해서 그러던 말던 냅뒀어요ㅎㅎ

  • 11. 그친구가
    '16.6.18 9:19 PM (211.36.xxx.121)

    자기중심적인거예요.

    님도 내공 쌓아서 웃으면서 받아쳐주세요.

    미국교포는 교포도 아니고 내국인이다 하구요.

  • 12. 호오..
    '16.6.18 10:03 PM (122.45.xxx.85)

    애초에 처음 만날때 우위관계가 형성된 친구사이로구만요
    아주 업신여기네요 그 이민친구

    처음에 형성된 관계는 절대 안바뀐대죠
    잘 해결해보세요

    근데 좀 고구마네요 원글님

  • 13. 지나가다
    '16.6.18 11:24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미국교포는 내국인이 아니라 조선족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636 w직구 반품해보신분 저 좀 도와주세요 3 사탕별 2016/07/22 628
578635 와인이나 정종으로 흑설탕팩 하시는분 4 피부 2016/07/22 3,508
578634 뉴질랜드 렌트에 관해 좀 여쭤볼게요. 1 .. 2016/07/22 647
578633 추경 11조원 등 나랏돈 28조원 풀어 구조조정·일자리 지원 일자리 6만.. 2016/07/22 328
578632 금열쇠 팔 때 5천원씩 원래 빼나요?? 6 금시세 2016/07/22 1,718
578631 제가 잘못한건가요? 19 비상 2016/07/22 4,451
578630 이제 장마는 끝인거죠?땡볕 대박이네요ㅠ_ㅠ 5 .. 2016/07/22 3,304
578629 갤럭시탭.. 주로 어떤 용도로 쓰시나요? 2 ㄱㄱ 2016/07/22 2,534
578628 신용카드 2 카드 2016/07/22 398
578627 요새 제가 이종석 나오는 드라마를 몰아보기 시청중.. 15 늦바람 2016/07/22 1,993
578626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 거짓말 없는 세상이 돼야 한다 1 이거늬왈 2016/07/22 515
578625 '소녀 같아요'라는 말 들으면 기분이 좋은가요? 32 ... 2016/07/22 4,270
578624 아래글 보고 찾아본 근엄이 근엄왕자 8 ... 2016/07/22 1,581
578623 알로에젤에 수분이 있는거죠? 6 .. 2016/07/22 1,336
578622 초등3학년 같은반 친구가 키스를 하라고 강요했답니다!!! 9 난감 2016/07/22 2,372
578621 교대 남자 쿼터제가 말이 안되는 이유 40 ........ 2016/07/22 6,964
578620 성매매가 불법인데 박유천은 왜? 7 이건희성매매.. 2016/07/22 2,011
578619 다한증 약처방이 비보험인가요? 3 준준 2016/07/22 1,135
578618 설렁탕등등 식당에선 얇게 써는 파 기계라도 있는건가요? 9 곱게 2016/07/22 2,001
578617 이거니 때문에 삼전주식 하락 2 ㅇㅇ 2016/07/22 1,846
578616 흑설탕팩에 요구르트 넣는 이유가 뭔가요 ? 9 akti 2016/07/22 4,976
578615 복통, 두통만 있는 장염 8 장염 2016/07/22 2,702
578614 조정래의 허수아비춤 도 한번 읽어보세요 4 .. 2016/07/22 1,520
578613 굿와이프 질문좀요...(전 바보인가봐) 3 바보인가봐 2016/07/22 1,636
578612 한중일 3국의 원자력 밀집도.. 세계에서 최고 3 핵의나라 2016/07/22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