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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단 펑할게요.

그래 조회수 : 10,621
작성일 : 2016-06-17 23:10:53

남편이 제가 82하는 거 알아요.
베스트 가기전에 내용은 삭제합니다. 
댓글들 잘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금요일 밤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남겨질 줄은 몰랐네요 


 

IP : 218.38.xxx.10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6.6.17 11:15 PM (1.243.xxx.134)

    연애할 땐 왜 모르는지... 콩깍지만 잔뜩 껴가지고
    사랑은 개뿔 ㅠ 몇달 살아보니 피곤해요
    제 남편은 극예민한데 몸까지 약해서 엄청 신경질적이에요
    저두 장점 위주로 생각하면서 살려고 해도 옆에 같이 있기만하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다음 생애엔 정말 털털한 남자랑 살고싶네요
    살아보면 그놈도 그놈일까요?????

  • 2. 자유로운 영혼이
    '16.6.17 11:16 PM (124.54.xxx.150)

    강박적성격을 만나셨으니...ㅠ ㅠ 제가 딱 그모양이거든요?? 근데 안행복하더란말이죠 제주변에서 저 결혼말렸었는데 님은 안그랬나요? 남편 좋은점 많지만... 전 다시 결혼하라하면 안할거에요 ㅠ ㅠ

  • 3. 스맛폰활용하세요
    '16.6.17 11:17 PM (39.121.xxx.22)

    일정.메모 항상체크하시고
    깜빡하고 실수안하도록 하세요
    아직 애도 없는데 벌써 이러심 안돼요
    전 남편이 차라리 이해가 되네요
    전업이시고 남편업무강도높음
    대부분의 부인은 남편한테 맞춰줘요
    최소한 같은실수는 반복하지마세요

  • 4. 그래도
    '16.6.17 11:17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좋은 부분이 더 많고 사랑하니까 결혼하셨을 테니
    잘 맞춰 봐야죠. 좀 쉬운 결혼도 있고 어려운 결혼도 있는데 기왕 하셨으니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 5. ㅇㅇ
    '16.6.17 11:19 PM (210.178.xxx.68) - 삭제된댓글

    원래 타인과 맞춰 산다는게 힘든거예요

  • 6. ㅇㅇ
    '16.6.17 11:22 PM (112.151.xxx.101)

    밥벌이는 하시나요.
    집구하고 추진하고 일돌아가게하는건 남편분이 다하시는거 같은데 님은 자꾸 그게 성격이다 천성이다 그러시는데
    저렇게안하면 일이돌아가나요..
    전그냥 게으른사람과 부지런한 사람차이인거같아요.

  • 7. 예전에
    '16.6.17 11:27 PM (218.153.xxx.11) - 삭제된댓글

    남편 성겨만 알아도 행복해진다라는 책을
    읽은 적 있어요.
    성격유형에 대한 책이고 다른 유형의 부부가
    만나서 힘들었던 결혼생활 끝에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며 살게된 내용인데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있어요.

    님 글을 읽으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 저자 부부가 예전에 아침방송 프로에 나와
    강의도 했는데 혹시 유튜브에 자료가 있는지 찾아 보세요.

  • 8. 맞춰줄건 맞춰주고
    '16.6.17 11:29 PM (118.32.xxx.208)

    상대에게 나를 맞춰줄건 맞춰주라고(포기할건 포기하고 아내가 편한 상황에서도 남편이 적응해보기)해보세요.
    평생 어떻게 맞추고만 살아요?
    아이 생기면 또 파도가 치듯 상황은 바뀌긴 해요.
    또 살다보면 과도기는 생기지만 일방적으로 참고 맞추고는 담이 아닌듯 해요.

    잘사는 부부는 안싸우는 부부가 아니라 지혜롭게 싸우는 부부래요.

    불끄기 문열어놓기 한쪽이 일하는거라 맞춰준다면 주말이라도 아내편하게 해보세요.
    만약 그 마인드가 변함이 없이 진행되면 아이키우는 최고의 에너지를 소모할 육아는 무시되고 아이키우는 엄마도 쉬어야하는데 바깥일하는 남편에게 맞추게 될 수 있겠네요

    아내와 비서는 다른건데........... 뭐 아이생기고 그후의 행동변화에 따라 남편이 자신의 24시간을 자신만의 시간으로 쓰는지 그때 가봐야 판단하겠지만 잘해주고 배려하는것과 스트레스로 느끼는건 다른듯 해요.

  • 9. 오 노
    '16.6.17 11:35 PM (218.51.xxx.78)

    원글님은 느긋하고 그러다 보니 실수가 잦고
    남편은 빠릿하고 그래서 원글님이 남편 기준에 안 맞아서 트러블이 생긴다고 생각하세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 남편은 더더욱 그렇게 생각?
    이건 무슨 까다로운 상사 모시고 사는 비서 겸 몸종 겸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요구할 만한 사항들을 남편이 요구하는 것 같은데요.

    침대가 잘 정돈되길 원한다? 같이 자는 침대, 너도 잔 침대 아닌가요?
    정돈되어 있길 원하면 '원한다'고 말하지 말고(아 놔 기분 싹 나빠지네...) 정돈을 하면 되죠. 본인은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수저가 가벼웠으면 좋겠다... 이런 간접화법이 사람을 참 화나게 할 수 있다는 걸 이 글에서 느끼네요.
    무슨 재벌가 회장님이 우아하게(자기 딴에는 우아한 줄 착각하고) 지시하는 것 같아요.
    수저를 직접 사러 다니기가 남자로서 정보가 부족하고 아는 게 없어서 부인에게 부탁하고 싶으면,
    나 이 수저가 무거운데 좀 가벼운 거 사다 주면 안 될까? 하고 부탁을 해야죠.
    가벼웠으면 좋겠다...라니. 자기는 수저가 저절로 가벼워지길 원해? ㅋㅋㅋㅋ 하고 못 알아듣는 척 배꼽 잡고 웃어젖히고 싶은 대사예요.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백 번을 말해 보라지요. 그게 저절로 가벼워지나.
    원하는 게 있는데 직접 못하겠으면 부탁을 하란 말이에요.
    저런 간접 화법이 왜 나쁜 줄 아세요?
    자기는 남한테 아쉬운 소리가 하기 싫은 거예요. 그리고 저렇게 말했는데 알아서 해 주면
    나는 부탁한 적 없다, 네가 알아서 한 거지, 이런 상황 되는 거고요.
    내가 너에게 맞춰서 배려했잖아, 라고 하면 '내가 언제 그래 달라고 했느냐'고 뒤집어씌우기 딱 좋죠.
    쓸데없는 자존심(이런 게 자존심 세울 일이 절대 아닌데)만 높아서 절대 아쉬운 소리는 안 하고 싶고
    상대방한테 지는 것 같고, 이런 유아적 정신세계의 소유자가 저런 짓을 합니다.
    부탁도 하기 싫고 상대방의 배려에 고마워하기도 싫은 사람이 저런 소리를 하는 거예요.
    왜 알아서 맞춰 주고 계신 겁니까.

    반면에 과자 부스러기 흘리고, 불 안 끄고 창문 열고 다니는 건 본인이 고쳐야 할 일이고요.
    다른 사람이 본인 뒤 쫓아다니면서 과자 부스러기 주워 주고 불 꺼 주고 창문 닫아 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왜 본인은 그런 사소한 일 하나 처리 못 하면서 다른 이에게는 이러기를 바라고 저러기를 바라는 걸까요?
    아주 멋대로인 사람입니다.

    여행도 그래요. 계획 착착착 되어 있고 시간 절약해서 빠릿하게 다니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원글님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쓰셔서, 마치 두 사람의 여행 스타일이 달라서 싸운 것 같지만
    아니에요. 원글님 이미 세뇌당하신 것 같은데 정신 차리세요.
    본인은 저런 걸 원하면서, 정작 계획은 영어 안 된다는 핑계로 원글님에게 떠밀고 자기는 안 하고 있잖아요.
    그 결과로 싸움이 난 거고요.
    참나. 저도 집안 깨끗하고 식탁에는 늘 금방 먹을 수 있는 따뜻한 음식이 준비 되어 있고
    옷은 다려져 있는 거 좋아해요 ㅋㅋㅋㅋ 좋아하는 거 말하라면 누가 말 못해요?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상태로 일이 돌아가게 만들려면 거기에 필요한 노력을 해야죠. 행동을.
    남편은 입만 살아 가지고 실제로 하는 건 없으면서 원글님에게 모든 책임을, 행동을 떠밀고 있고,
    그러니까 뭐가 잘못 되거나 마음에 안 차도 이건 모두 네가 했으니까 너의 탓, 이라고 하면서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한 주제에) 심지어 수고한 원글님을 탓하기나 하고 있네요. 잔소리나 하면서.

    위에 쓰신 사례들 일일이 전부 다 반박해 드릴 수도 있지만, 다 필요없구요.
    무책임하고 게으른 사람은 남편입니다. 배려도 없고요.
    자기에게 맞추기만을 아주 가부장적으로 요구하면서도, 직접 요구하지도 않고 사람 피 말려서 결국 자기에게 맞추게 만들어 놓은 다음에
    내가 언제 나한테 맞추라고 했느냐... 라고 발뺌까지 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가부장적이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냥 가부장적인 것보다 더 나쁜 뺀질이 가부장입니다.

    원글님이 원하는 게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얼굴 찡그리면서 나 그거 싫어하잖아~ 왜 그렇게 배려가 없어?
    왜 그렇게 멋대로야? 왜 너는 너밖에 모르니... 휴, 이런 식이고
    자기가 원하는 게 원글님 마음에 안 들면, 왜 너는 나한테 이거 하나 못 맞춰 줘? 너는 왜 그렇게 예민한 거야?
    ....이렇게 서로 입장이 완전히 반대인 때에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원글님만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 수 있는 사람이에요.

    뭐가 자상하고 뭐가 훌륭하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두 사람의 스타일이 다른 건 여기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아요. 서로 완전히 극과 극이어도 잘 맞춰서 살아가는 커플 많아요.
    여기서 문제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났는데
    한 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깎아내림으로써 결국 자기한테 모든 걸 다 맞추게 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그게 아주 당연한 거라고 스스로도 믿고, 상대방에게도 세뇌시키고 있다는 점이에요.

    원글님 너무 순하신 것 같은데...
    내가 게으르고 예민한 거야, 자책하지 마시구요. 그런 식으로 자존감 갉아먹는 사람을 내버려 두지 마시고요.
    맞서 싸워서 정신 차리게 할 자신 없으시면 일찌감치 내다버리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에잇. 나쁜 놈. 나한테 걸렸으면 뼈도 못 추리게 혼내 주는 건데.

  • 10. 이런말
    '16.6.17 11:36 PM (121.200.xxx.32)

    님은
    말하면 게으른 사람이예요
    몸도 마음도 부지런해지도록 노력하세요

  • 11. ...
    '16.6.17 11:36 P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난 원래 부지런하고 계획적이고 활동적이고 바쁘게 사는 사람이야.. 하는 남편분이 맘에 안 드시죠?

    난 원래 저질체력에 느리고 무계획적이고 실수도 많고 그럼에도 예민하고 그리고 자칭 자기중심적이라는 원글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세요.

  • 12. ...
    '16.6.17 11:38 P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난 원래 부지런하고 계획적이고 활동적이고 바쁘게 사는 사람이야.. 하는 남편분이 맘에 안 드시죠?

    난 원래 저질체력에 느리고 무계획적이고 실수도 많고 그럼에도 예민하고 그리고 자칭 자기중심적이야 하는 원글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세요.

  • 13. ...
    '16.6.17 11:39 PM (211.215.xxx.185)

    난 원래~ 부지런하고 계획적이고 활동적이고 바쁘게 사는 사람이야.. 하는 남편분이 맘에 안 드시죠?

    난 원래~ 저질체력에 느리고 무계획적이고 실수도 많고 그럼에도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이야.. 하는 원글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세요.

  • 14. dd
    '16.6.17 11:44 PM (122.36.xxx.149)

    글만 읽어도 답답한 분 같아요 ....
    개인적으로 남편같은 분 좋아합니다. 남한테 폐도 안끼치고 깔끔하고.
    게으르고 계획적으로 일처리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예민할 수가 있죠??
    예민할 수 있다면 최악으로 이기적인 사람 같아요.

  • 15. 오 노
    '16.6.17 11:49 PM (218.51.xxx.78)

    윗님들은 글을 꼼꼼히 읽어 보신 건가 의문스럽네요...
    이 분은 자기 입으로 느리고 예민하다, 까탈스럽다, 그러시지만
    글 속에 나타난 진짜 모습은 별로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남편이 이상하지요.

    내 머린데 내가 기르든 묶든 풀어헤치든, 남편이 그걸 가지고 머리 잘라라 어쩌고 하는 거 괜찮으세요?
    잔소리 심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거 심한 거예요.
    자기는 아무 데나 살아도 괜찮다고 남편이 그랬다지만
    결국은 그 말을 진짜로 믿은 원글님이 대략 필요한 중간 지점에 집을 얻으려 하자 싸움이 났잖아요.
    아무 데나 괜찮은 게 아니었던 거죠. 말로만 사람 좋은 척, 수더분한 척.
    심지어 친정과 회사 중간쯤 집을 얻으려 하자 친정에 정서적으로 어쩌고 하면서 상대방을 비난까지 해요.
    물질적으로 기댄다고 하면 증거가 없으니(기댄 적이 없으니) 증거도 없는 정서적 의존이 어쩌고...
    아니, 평생 길러 주신 부모님이 있는 친정에 정서적으로 좀 의존하면 안 돼요? 남편도 의지가 안 되는 판에.

    원글님 너무 자학하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여기서 명백히 나쁜 쪽은 원글님 남편이고
    원글님을 나쁘다고 몰아가는 것 때문에 이 사람은 더더욱 나빠요. 윗님들도 글 좀 다시 읽어봐 주시길 바라요.
    자기는 의리 때문에 교회 못 옮기고, 부인은 옮겨도 되고, 부인 교회 마음에 안 든다고 비난하면서 결국은 옮길지 말지 선택하라고 선택권 주는 척하고
    그 후에 부인이 배려해서 옮기고 나니 이건 네가 원해서 옮긴 거지 내가 옮기라고 한 게 아니라고 하고.
    에라이... 비난이나 하지 말든가.

  • 16. .. 음..
    '16.6.17 11:50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누가 낫고 못 낫다로 볼 문제가 아니네요.
    상대방 탓만 해봐야 해결 될 거 같진 않구요.
    각자 서로에게 더 맞는 사람을 만났더라면 문제 될이 아닌 거 같아요.

  • 17. ㄷㄷ
    '16.6.17 11:51 PM (1.176.xxx.24)

    난 원래 이래
    남편도 원래 이래
    어쩌지?
    이런걸로 보이는데요
    배려하고 이해하세요
    남자한테 내가 이만큼 배려하고 이해하는 중이라고 티를 내세요
    남편도 피드백 있겠죠
    대화를 좀 하세요 싸우지말고 대화요

  • 18. ...
    '16.6.17 11:52 PM (211.215.xxx.185)

    누가 나쁜지는

    82 기준으로

    양쪽 말 다 들어보고 정합시다

  • 19. ㅇㅇㅇㅇ
    '16.6.17 11:54 PM (192.228.xxx.117)

    전 오노 님이 쓰신 댓글이 맞는것 같아요..
    다른 댓글들도 이미 원글 남편 입장이 가버렷네요..
    남편분 나쁜 고단수인 것 같아요..

  • 20. 동감
    '16.6.17 11:55 PM (119.194.xxx.151)

    저희랑 비슷해요. 전 굉장히 느긋하고 너가좋으면나도좋다는 편이고 남편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자기애가 강하지요. 연애할 때도 알았지만 고칠 수 있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결혼 10년차 아직도 불쑥불쑥 숨막히고 힘듭니다
    이를테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멀리서 사람이 뛰어와요. 저는 열림버튼을 누르고 기다려주는 편이고 남편은 열림버튼도 닫힘버튼도 누르지않고 문이 닫히는대로 두는 스타일입니다 급한 사람이 더 빨리 뛰어와야한다는 개똥철학으로요. 전 그런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이고 남편은 이런 저를 답답하게 느껴요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성향의 차이예요 어쩔 수 없죠. 이번 생은 이리 사는걸로.

  • 21. 불쌍...
    '16.6.17 11:58 PM (121.146.xxx.230)

    남편 솔직하게 말하자면 말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비겁한 사람이예요.
    원글님은 봐요.. 벌써 거기에 익숙해져서 평등관계가
    아니라 을의 입장에서 살고있네요.
    한번 뒤집어 엎어야합니다. 만만하게봐서 그런거예요.

  • 22. ...
    '16.6.18 12:01 AM (211.215.xxx.185)

    남편 뒤집기 전에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 체력도 기르시고 예민한 성격 고치려고 노력해 보세요

    불빛 때문에 잠 못들면 안대라도 끼고 푹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건 명상을 하건 하시구요

    난 원래 저질체력이야 하는 남편을 이해하는 부인은 거의 없어요

  • 23. 오 노 님에게 공감 100프로
    '16.6.18 12:04 AM (74.101.xxx.62)

    원글님 남편이 하는 심리적인 폭력은 가스등효과라는 것인데요.

    남편은 자기는 옳고, 자기와 다른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계속 passive aggressive 한 화법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이거 정신적인 폭력이예요.

    오노님이 하신 말씀이 전적으로 옳아요.

    부부는 둘 다 노력해야지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다른 사람을 코너에 몰면 안 됩니다.
    남편이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사람을 주눅들게 하고, 작아지게 하는 정신적인 폭력을 사용하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이렇게 계속 살게 되면 원글님은 자존감이 완전하게 사라진 사람이 될겁니다.

    이 부부의 결혼관계...
    한 사람은 전혀 자신이 바뀔 필요가 없고, 다른 사람만 바뀌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식의 결혼관계는 한 사람이 망가지는게 필연적이예요.

    저라면 지금 뒤엎어 버리고 같이 살거면 남편한테... 너 니가 싫은거 있으면 니가 바꿔. 나는 내가 좋아. 나는 내 사는 방식이 맘에 드는데 자꾸 니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나한테 바뀌라고, 나더러 바꾸라고 하면 ... 더는 못 해. 난 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너도 니 방식을 유지하고... 둘 다 같이 사는 방식이 아니라면 나 이 결혼에서 나가고 싶어. 라고 말 해야 합니다.

  • 24. ...
    '16.6.18 12:07 A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는 옳고, 자기와 다른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계속 passive aggressive 한 화법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이거 정신적인 폭력이예요.


    --->

    원글님이 쓴 원글님 성향도 부정하고 자학이라고 하면서 원글님이 옳고 남편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것도

    폭력으로 보여요

  • 25. ...
    '16.6.18 12:09 A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는 옳고, 자기와 다른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계속 passive aggressive 한 화법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이거 정신적인 폭력이예요.


    --->

    원글님이 쓴 원글님 성향도 부정하고 자학이라고 하면서 원글님이 괜찮고 남편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것도

    폭력으로 보여요

  • 26. 노란꿈
    '16.6.18 12:11 A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는 옳고, 자기와 다른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계속 passive aggressive 한 화법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이거 정신적인 폭력이예요.


    --->

    원글님이 쓴 원글님 성향도 부정하고 자학이라고 두둔하면서 원글님이 괜찮고 남편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것도

    폭력으로 보여요

  • 27. ...
    '16.6.18 12:12 AM (211.215.xxx.185)

    남편은 자기는 옳고, 자기와 다른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계속 passive aggressive 한 화법으로 몰아가고 있어요. 이거 정신적인 폭력이예요.


    --->

    원글님이 쓴 원글님 성향도 부정하고 자학이라고 두둔하면서 원글님은 문제 없고 남편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것도

    폭력으로 보여요

  • 28. ..
    '16.6.18 12:40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전 안씌여서 아직 미혼이겠지만 연애 좀 하다보면 각이 다 나와요 100일만 지나도 다 깨던데..

  • 29. ..
    '16.6.18 12:45 AM (49.170.xxx.24)

    누가 잘하고 못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남편 분이 아내 분의 자존감 도둑인건 확실히 알겠네요.

  • 30. 고통
    '16.6.18 12:46 AM (121.162.xxx.212)

    성향이 그리 다른데 고통이지요.
    수행하는 마음으로 사시던지
    아님 아기 생기기전에?...

  • 31.
    '16.6.18 12:58 AM (118.34.xxx.205)

    저고 가스등효과 생각했어요.
    그 책도 사보았어요. 남편분 화법이 딱 해당되요.
    교묘하게 항상 상대탓으로 상대 무능으로 몰아가요.
    남편은 도대체 뭘 노력하고있조?
    부인만 잡고 나무라는거같은데.

    이 상황 지속되면 원글만 바보 되요.

  • 32.
    '16.6.18 1:05 AM (118.34.xxx.205)

    그리고 외모가지고 머리잘라라 살쪄라
    모임가서는 신경도 안쓰고 자생해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요??
    친구에게도 이렇게는 안 대하겠어요.

    원글도 남편 화법으로 똑같이 대응해주고 잔소리해줘야하는디
    원글은 아나 힘들거같아요.

    저도 가족중에 그런 사람 있는데
    진짜 같이 있으면 불안했어요.

    저런 사람이 자기 잘못은 너그럽고 상대 잘못은 난리쳐요.

    정신적인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 33. ㅋㅋㅋ
    '16.6.18 1:25 AM (223.62.xxx.253)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비난하는 사람
    지금 무언가로 상대를 비난하다가
    입장이 바뀐 상황에서도 자기가 비난한 짓을 지가 했음에도
    또 상대비난하는 사람
    저도 아는데

    저는 앞뒤 맥락 일관성없는거 잘 찾아내는편이라 세뇌당하진 않았어요 꼬박꼬박 반대경우 그사람행동 어떻게 했었는지 늘 알려주지요 ㅋㅋ

    그사람도 지가할일 저를 시켜먹으려 들어요
    뭐좀 알아봐라 뭐좀해라
    나를 무슨 비서내지 자기수발을 들기위해사는 보조적인 인간으로 알고 당연시하더군요
    그사람도 에너지 넘치고 저보고 늘 게으르다 계획성없다 하지만
    공부든 일이든 결과는 항상 제가 더 낫지요

  • 34. ㅋㅋㅋ
    '16.6.18 1:31 AM (223.62.xxx.253)

    그리고 맨날 저한테 맞춰준다 난 상관없다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스케줄짜려하면
    짜증이 장난아니에요
    결국 그사람 좋아하는대로 일이 흘러가고

    비슷한 행동패턴이 좀 있네요

  • 35. ㅋㅋㅋ
    '16.6.18 1:33 AM (223.62.xxx.253)

    아 그리고 외모지적 구체적으로 옷 어떻게 입고 머리 어떻게 하고 그런 잔소리 늘 계속해서 자주 싸우는데

    결혼하면 저렇게 굴겠군요

  • 36. 안됐어요.
    '16.6.18 1:50 AM (172.58.xxx.139)

    강하고 거친사람과 부드럽고 섬세한 사람의 조합이네요.
    남편과의 관계가 숨막히고 긴장이 깔리고 부담스럽다면
    이유가 어떻든 너무 불행한거여요. 한사람은 편하지만
    한사람은 조마조마. 불안 긴장 상태라면 안되죠.
    제친구가 옛날에. 자동차등록증 어디다 잘못놓고 못찾자
    남편이ㅈㄹ 할까봐서 막 초초해하다못해 울더군요.
    한 15년 넘으니 친구가 쎄져서 이제 할말하고 살긴하지만.
    행복한 부부관계는 절대 아닙니다.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선 솔직한 대화많이 하시고
    긍정적으로 바꾸기위해 서로를 이해하시는 노력많이 하셔야 할듯해요.

  • 37. 그냥
    '16.6.18 1:57 AM (111.65.xxx.17)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예민해보이네요....
    저질체력에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금방 피곤해지는 타입이실것같구요.
    남편탓보다 본인의 문제도 어느정도 있는것같기도해요..
    집문제는 될수있으면 남편 직장근처로 배려해주는게 맞지않겠어요?
    암튼 좀 더 편하게 지낼수있도록 노력해보세요..남편한테 말하면 남편도 이해하지않을까요?

  • 38. 제가 판단하는 상황
    '16.6.18 2:14 AM (14.58.xxx.121)

    본문과 댓글 다 읽어 보고 글을 쓰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원초적인 문제는 남편의 사랑관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사랑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먼저 상대를 배려하는게 순리거든요
    연애 기간이 있었고 결혼 기간이 길다 작다의 의미로 퉁칠수 있는게 아닙니다
    진짜 애정이 있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상대방이 힘들것을 참지 못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일로 힘들수 있겠다 싶으면 그게 내가 먼저 고통으로 느껴지는게 사랑이죠
    그러므로 애정이 있다면 절대로 모르고 실수는 할 수 있어도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지속적으로 상대방의 배려를 하지 않는 그런 모습은 절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게 지속 반복되면 결국 고민이 갈등이 되고 그 다음에는 참거나 순응하거나 아니면 포기 혹은 단절을 합니다
    가장 원초적인 문제가 시작된거고 이미 한참 진행된 상황인데 그게 본질인것 같아요
    본문에 적은 잡다한 일상의 갈등들은 모두 거기에 기인한 부차적인거라 생각되고요
    남편이 기본적으로 사랑관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마 남편은 애정이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결혼이 실생활이니 만큼 애정의 진화된 형태라고 생각할것 같아요
    아니면 자기가 가장이니 아내를 챙겨야 (부하직원 챙기듯이) 한다는 생각일수도
    혹은 사랑을 자기 방식 위주로 해석하던지 아니면 소유욕이 강한 사람일수도 있을것 같고요
    이러든 저러든 부부간의 사랑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죠
    아내가 이쁘고 사랑스러우면 무조건 아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배려하는게 사랑이니
    그게 아닌것은 이미 사랑이 변질된것이라 최우선적으로 사랑의 복원을 위해 남편이 감동할수 있도록 본인부터 더 남편을 사랑해보세요

  • 39. ..
    '16.6.18 2:34 A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세심하구 잘챙긴다구요? 자기 자신에 대해선 그럴지 몰라도 상대에 대해선 무례하고 배려가 없는 사람이에요. 다만 원글님에 비해 빠릿빠릿한 점이 있어서 원글님이 그렇게 좋게? 생각했던 거죠.

    결혼 전에 집에서 그리 대우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함께 사는 집에서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잖아요.

    원글님 처음엔 그냥 무던하게 참으시지만 그게 스트레스로 계속 쌓였던 거죠.
    자신은 바꾸지 않으면서 원글님의 양보도 인정하지 않고 니 좋아서 한거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고마운줄 모르네요.

  • 40. 설령
    '16.6.18 2:43 AM (24.114.xxx.53) - 삭제된댓글

    님이 좀 느리고 느긋하다 하더라도 부부가 된 이상 한쪽만의 가치를 내세울 순 없어요. 어째서 빠릿빠릿하고 꼼꼼한 것만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가치인가요?

    저는 남편을 만나 느리게 걷는 법, 세상을 편안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웠어요. 항상 조급해하는 나에게 남편은 찬천히 걷자, 괜찮아라고 말해줬어요.

    님 작품 얘기하시는 것 보니까 예술가이신 듯 한데.. 분명히 느림의 미학이라는 것이 있어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남편을 이끌어보세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41. 말라죽어
    '16.6.18 2:45 AM (70.192.xxx.125) - 삭제된댓글

    오 노님 뭘 아시는 분~
    원글 남편분 비겁해요.
    나는 언제나 옳고, 그러므로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
    저렇게 ~였으면 좋겠어, 라고 간접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대단히 배려깊은 사람이라 생각하죠. 그런 사람은 또 상대가 거절하거나 자기 의견에 반하면 그걸 못받아들여서 감정적으로 상대를 비난하기 시작하죠.

  • 42. 말라죽어
    '16.6.18 2:49 AM (70.192.xxx.125)

    오 노님 뭘 아시는 분~
    원글 남편분 비겁해요.
    나는 언제나 옳고, 그러므로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
    저렇게 ~였으면 좋겠어, 라고 간접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대단히 배려깊은 사람이라 생각하죠. 허나 실제로는 상대가 싫어, 하는 말을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겁니다. 그런 사람은 상대가 거절하거나 자기 의견에 반하면 그걸 못받아들여서 감정적으로 상대를 비난하기 일쑤고,
    겉으로는 나는 강요한 적 없고, 네가 알아서 해놓고선 왜 그러냐, 너 성격 이상하다, 그러죠.

  • 43. 맞네요
    '16.6.18 5:34 AM (117.111.xxx.68)

    가스등 효과..

    부장님과 사는것 같다는 말에 공감했어요..
    저는 오랜기간 연애하고 결혼했음에도 몰랐어요..

    게으르고 아니고를 떠나 기질이 약하고 쎄고의 차이도 있어요..
    계속 맞추려고만 하고 두려워서 피하려고만 하면 남편은 잘못된걸 모르고 점점 심해져요..
    제가 그랬죠.. 싸우는게 싫고 그냥 내가 좀 양보하고 조용히 살자...
    근데 정말 배려를 권리로 알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당연히 요구하고 기준은 점점 높아지네요..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저도 맞추다 보니 변해서..

    싫은건 싫다고 늦기전에 얘길하던지...(본인에게 잘못이 있다고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서 매우 어려올거예요.. 얘기했다가 본전도 못찾을수도 있고..)
    일단 피곤한것 한둘부터 해보세요
    저는 부부모임은 못나가겠다 해서 이제 안가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그냥 일년에 한두번 행사정도만 참석해요..
    작은것 부터 바꿔보시고.. 너무 아닌건 꼭 짚어주세요..


    힘내시고요..비슷한 경험이 많아서 글에 너무 공감했네요

  • 44. 댓글 중 오 노님은 전문가신가요?
    '16.6.18 6:01 AM (175.223.xxx.172)

    오 노님,말씀,정말 정확하세요.
    원글님,새겨 들으셔요~♡

  • 45. ??
    '16.6.18 6:03 AM (211.204.xxx.5)

    남 험담 싫어하신다는 분이 와이프 머리 지적 외모 지적 실수 지적 넌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둔하고 느리고..
    ??

    그냥 님 입에서 자기 지인들 허물 듣는 게 거슬리는 거 아녜요?

    어디 미로속을 헤매시는지 모르겠는데 남편분 님 생각만큼 좋은 사람 아닌데요?
    님과 다른 장점이 있을 뿐. 단점도 있네요 심하고요.

    자기 하고싶은 대로 교묘하게 유도해서 귀찮은 일은 님께 떠맡기네요
    자긴 하기 싫지만 님은 그 일에 대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성과 내길 바라고.
    훈계하고 가르치고 지적해가며 의견차이 인정하지 않고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고 일관성 없고요.

    님이 항상 져주고 모든 게 자기 위주로 돌아가니 본인 하고싶은 일 빠릿빠릿하게 편히 하나보네요.

    조금 다른 의견 나오든 어떻든 참 편하겠어요. 본인은 맞출 생각 전혀 없이 니가 이상하다 의존적이다 판단미스다 해버리면 끝인데요.

    답답할만 해요 님 의견은 수용이 안 되니까. 근데 이미 님 심리는 남편에게 종속돼있거든요.

    맞는 말, 참을만한 말, 잔소리지만 내가 예민, 친정에 대해 의존 드립, 자생같은 x드립을 치지만 그런가보다, 우리 모두의 발전, 성의..

    읽는동안 놀랐네요. 객관적인 시야를 잃으신 건지 주관이 약한 분이신 건지요.

    과자 습관, 여행지 선택 등 그외 자잘한 건 남편이 고쳐야 되는 문제인데 님은 오만가지 잔소리를 듣고 책임감 죄책감 고구마를 먹으면서도 그 습관들까지 꾸역꾸역 뒷처리 중..

    위에 긴 좋은 댓글 있는데 잘 읽어보세요. 자기비하는 잠깐 놔두고요

  • 46.
    '16.6.18 8:36 AM (117.111.xxx.182)

    어젯밤에 글 읽었어요
    원글님~ 무조건 맞춰주기만하면 나중엔 더 오만방자해져서
    원글님이 피폐해져요
    물론 싸우라는거 아니구요
    슬며시 기분안나쁜 화법으로 지적해주세요
    서로 맞춰주고 살아야지
    어떻게 다 일방적인가요

  • 47.
    '16.6.18 8:47 AM (117.111.xxx.182)

    그리고 남편분도 한예민하시네요
    숟가락이 무거워봐야 얼마나 무겁다구
    무딘분이 아무 교회나 다님 어떻다구요
    아주 남의 귀한집 딸 데려다가 작은일에 조목조목
    숨막히게 만드네요
    운동도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진빠져요
    몸에 잘 맞게 하시구
    음식 잘 챙겨드시구
    집안일 할일은 제대로 하시되
    너무 힘든 날은 사람이라도 불러서 하세요
    혼전에 집안일 안하다 하게되면 힘들게 느껴지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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