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으면 부정적이 되나요?

...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6-06-17 22:49:42
어릴 때 엄마한테 구박받고 컸어요. 섬세한 저한테 매일 고함질러서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좋아하는 게 엄마랑 다른 게 많아서(엄마 뜨거운 밥, 난 미지근한 밥), 맨날 이상한 애라는 소리는 애교로 들었지요.
에너지가 넘쳐 제 물건 수시로 뒤져보고 잔소리 하는 것도 싫었네요.

다른 형제들은 타도시에 살고 저만 고향에 남았는데요.
안보고 살고 싶은데 형제들이 저보고 하는 게 뭐냐고 해요.
전 엄마만 보고 오면
온갖 부정적인 말 다들어줘야 하고,
귀하신 며느님께 부담될까 -- 며느님 자랑 들어드려야 하고,
핸펀에 제 욕은 또 많이 해놓으셨더라고요ㅜ.ㅜ.
동생들에게 제 욕 많이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니 좀 심하시더라고요.... (제 핸펀이 고장나서 빌려쓰고 밤내내 핸펀 가지고 놀았어요.)
지금도 엄마가 입만 열면 제가 상처 받는다는....
형제들은 제가 구박받고 컸다는 거 이해못해요(엄청 사랑받고 큰 줄 안다는).
저는 맞고 크지는 않았지만, 엄마 짜증 안나게 할려고
제 의견이라는 게 없었고, 눈치보면서 크는 게 힘들었는데.....

저 성격 이상하고 먹고 살기 힘들어서, 어쩌다 집에 가는 것도 하기 싫거든요.
지금 하는 일도 힘든데 집에만 갔다오면 며칠 우울해져요.
제 동생들도 웃긴 게 걔네들이 집에서 갖다 쓴 돈은 사업자금이고 어쩔 수 없는 거고,
제가 예전에 집에서 돈 가져갔던 걸 지금도 걸고 넘어져요. 전 조금씩 갚고 있는데... 걔들은 갚는 애도 없거든요.

부모님을 저보고 챙기라는 동생들 압력 속에서 심신이 피곤해요.
입만 열면 저 기분 나쁘게 하는 부모님,
어떻게 감당해야 해요?


IP : 27.100.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이 뭐하러 보는지요
    '16.6.17 10:56 PM (211.245.xxx.178)

    저라면 동생드로가의 자리도 피할거같아요.
    동생들 돈 안 갚아요?
    그러면 저도 안 갚을래요(전 부모님한테 돈 빌린적 없어요)
    동생들이 돈 안갚는다고 뭐라고 하면, 그러게....니들은 다 갚고있나본데..나도 갚아야지...하고 말래요.
    부모님이 그렇게 뭐라고 하는데, 만나지 마세요.ㅠㅠㅠ
    자꾸 그런 소리 들으면 정말 사는게 힘들어지더라구요.가뜩이나 힘든 세상, 일부러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 일을 만드세요. 연락 끊고..
    조심하면 다니다가 다시 시작하면 또 연락 끊고..
    그냥 바쁜척하면 되지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884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남자 멋지죠? 5 즐겨찾기 2016/06/19 1,511
568883 능력없으면 같은상황에서 남자가 나을까요? 여자가 나을까요? 11 뜬금없는데 .. 2016/06/19 3,768
568882 김장김치를 벌써 다먹었는데요 2 여름 2016/06/19 2,392
568881 백탁있는 선크림이 피부에 더 좋은건가요? 4 가부키의후예.. 2016/06/19 2,944
568880 주변 시선때문에 이혼못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6 Rrrrr 2016/06/19 2,888
568879 겨드랑이 땀때문에 옷색깔 변한거 지울 방법 있나요? 8 .. 2016/06/19 4,557
568878 사우디아라비아의 30세의 젊은 새로운 왕자..빈살만 7 미국사우디 2016/06/19 6,823
568877 정말 어이없는 다이어트 도전녀 17 ... 2016/06/19 7,896
568876 분당 인테리어업체 추천해주세요 17 궁금 2016/06/19 3,435
568875 부산보관이사추천요~ 이사추천 2016/06/19 1,079
568874 옷정리 어디로 처리 하는지? 15 바이오 2016/06/19 3,530
568873 중1 아들 시험 준비중 등짝을 쫙 때려버렸네요 7 중딩맘 2016/06/19 2,675
568872 사투리 쓰는 분들은 외국어처럼 상대에 따라 자유자재로 되는 건가.. 4 . 2016/06/19 1,429
568871 사람구실 못하는 형제 두신분 있나요? 94 짜증 2016/06/19 24,439
568870 디마프에서 갖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요♡ 7 궁금 2016/06/19 3,991
568869 미국 집 설명...이게 무슨 뜻인지요? 10 ㅇㅇ 2016/06/19 4,831
568868 어린시절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하는건가요? 6 버리 2016/06/19 2,468
568867 유통기한 넘긴 식용유 처리는 어떻게 6 라1 2016/06/19 1,962
568866 제주에 사시는 82님들 닐씨가 어떤가요? 5 하늘꽃 2016/06/19 1,238
568865 tvn 프로보면서 11 장마철 2016/06/19 3,393
56886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5 싱글이 2016/06/19 2,431
568863 미용실 추천 좀 해주세요. 8 잘하는 2016/06/19 1,974
568862 이렇게 일찍 깨달을 줄이야 내편이 아니라는거...남편이라는거 5 ........ 2016/06/19 2,296
568861 발리 요가스튜디오 1 - 2016/06/19 1,404
568860 박원숙씨가 내모습같아 아려요 3 디마프 2016/06/19 5,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