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44살이에요.계속 전업생활하다가 약국에서 1년정도 일하다 몸이 힘들어서 1년정도 쉬었어요.일하는 동안 남편이 많이 힘들게해서 더이상 못한것도 있구요.남편은 대기업에 다닙니다.그러다보니 개인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사정을 몰라서인지 휴가나 복지부분에대해 이해못하고 본인 스케줄에 안맞으면 짜증내고 그만두라는말을 서슴없이해서 맘적으로나 가사노동을 겸하니 몸도 많이 힘들었네요.일을 그만두고는 그런잡음없이 잘지냈지만 한1년 쉬니 일하고 싶어서 계속일을 알아보고있었어요. 그렇지만 경력단절에 나이많은 아줌마일자리가 많지 않구요. 아이가 고등학교2학년이니 힘들땐 학교도 데려다주고 학원이동도 도와주고하니 긴시간쓰는것도 맘에 걸리더군요.그러던차에 집앞 홈플에 아르바이트자리가 생겼어요. 11시출근에 6시퇴근 수요일,일요일휴무, 휴게시간60분이구요, 월급100만원입니다. 면접보고 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했는데 남편에게말했더니 7월에 휴가예약잡았는데 취소해야한다고 성질을 부리네요. 휴가계획알고있었지만 전 일하게되면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불같이 화내니 일시작하기전부터 예전처럼 불화가 시작될까 맘이 많이힘드네요. 집에있어도 일을 구해도힘든게 저뿐일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르바이트를 구했어요
천천히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6-06-17 16:05:21
IP : 180.229.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6.6.17 4:28 PM (211.178.xxx.195)조건 좋네요...
열심히 다니세요...저도 일자리 구하고싶다2. 우리집
'16.6.17 5:25 PM (211.196.xxx.25) - 삭제된댓글남자도 대기업 다니는데
제가 알바하니까 꼭 해야 하느냐
어떤 보람을 느끼느냐
물어보고 귀찮게 하더니..
전 제가 하는 일 진짜 재미있거든요.
월수입은 5,60-200만원까지 들쑥날쑥 해요.
지금은 아이들 대학생이고
남편이 지방 파견근무 가서
오히려 제가 일하니
남편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다음달 일을 미리 조정해서
일이 있으면 안 받을 수 있어요.
저도 그점이 좋아서 선택했고.
열심히, 즐겁게 일하면 남편도 인정해 주겠지요.
지금도 돈 보고 일하지 말고
힐링용으로 일하라고 얘기해요.
자기가 버는 거에 비하면
금액은 작은데 일하는 시간이 기니까
제가 욕심내서 하면
그렇게까지 일하지는 말라고 충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0183 | 조선시대 여자지위가 백정보다도 낮았다는게 사실을 이제야 20 | 알았어요 | 2016/06/25 | 5,037 |
570182 | 보험 잘 아시는 분.한 번 봐 주세요 10 | 급합니다.... | 2016/06/25 | 977 |
570181 | 웨지감자만들때 버터랑 소금, 후추또 뭐넣어요? 9 | ㅇㅇ | 2016/06/25 | 1,542 |
570180 | 데스크탑컴에 저장돼있는 사진을 구글포토로옮길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2 | ᆢ | 2016/06/25 | 728 |
570179 | 4기가짜리디브이디에 제가 백업한거는 영구적인가요?? 1 | rrr | 2016/06/25 | 497 |
570178 | 미역국에 다진마늘 넣는것과 안 넣는것 차이 어때요? 18 | .. | 2016/06/25 | 4,383 |
570177 | 유머 - 그니까 브렉시트가 뭐냐고 4 | 브렉시트 | 2016/06/25 | 2,357 |
570176 | 주3회가사도우미. 1 | ㅈㅈ | 2016/06/25 | 1,396 |
570175 | 포항 사시는분 계신가요? 3 | 완도 태화맘.. | 2016/06/25 | 1,055 |
570174 | 눈에 플래쉬 터진것처럼 ... 15 | .... | 2016/06/25 | 4,097 |
570173 | 다이어트하면 며칠정도만에 티가 나나요? 거울봤을때나 살스치는느낌.. 6 | ... | 2016/06/25 | 2,005 |
570172 | 와이셔츠 다들 어떻게 빠세요? 11 | 힘든주말 | 2016/06/25 | 3,645 |
570171 | 어머님들~ 님들에게 자식이란? 16 | 자식 | 2016/06/25 | 2,177 |
570170 | 익산에 맛있는 빵집 4 | 혹시 | 2016/06/25 | 2,051 |
570169 | 친정 여동생 축의금 13 | 희망 | 2016/06/25 | 3,084 |
570168 | 강릉 사시는 분들 5 | 식당추천 | 2016/06/25 | 1,687 |
570167 | 어제 장애인 안락사 허용하자는 글 26 | ... | 2016/06/25 | 6,213 |
570166 | 요즘 백화점 세일하나요? | 사과 | 2016/06/25 | 1,005 |
570165 | 이제 걸구룹이고 나발이고지겨워 죽겠네요 15 | 여기저기 | 2016/06/25 | 7,342 |
570164 | 배신이 넘쳐나는 세월 | 꺾은붓 | 2016/06/25 | 828 |
570163 | 아들이 자위하면 모른척하면 되나요? 5 | 궁금 | 2016/06/25 | 6,114 |
570162 | 직장동료 대하듯 대하는건 어떤건가요? 1 | 직장인 | 2016/06/25 | 906 |
570161 | 애완동물 대중교통이용에대해서요 10 | 조언절실 | 2016/06/25 | 1,508 |
570160 | 고 김관홍 잠수사 가족을 후원합시다 6 | 김관홍 | 2016/06/25 | 1,177 |
570159 | 외장하드에 하루에 몇백기가를 옮겨도 되나요?? 6 | rrr | 2016/06/25 | 1,0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