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사랑해요 한번 크게 외쳐보고 꼭 안아드렸으면

엄마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6-06-16 17:40:30
아빠없이 절 혼자 키우신엄마 결혼후 엄말 모시고살다 급작스레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신지 석달남짓 제가 제정신이 아닌듯해요 미치도록그립고 가엾고 불쌍하개 돌아가신 엄마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나고 뒤돌아서면 엄마가 계실거같고 단한번이라도 엄말 만나 꼭 껴안아드리며 엄마 사랑하고 고마웠고 미안하고 내가 딸이라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고싶어요 크게 소리쳐 불러보지만 엄만 안계세요 엄마 엄마 엄마
IP : 14.56.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6.16 5:51 PM (210.183.xxx.135) - 삭제된댓글

    엄마께서도 원글님의 그맘을 충분히 아시고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
    원글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저라도 안아드리고 싶네요

  • 2. ㅇㅇ
    '16.6.16 6:15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나이가 적지않은 내가 님 엄마라면

    애, 넌 이제 엄마 필요없는 어른이야.
    가끔씩만 기억해두고

    니가 하루하루를 즐기며 재미있게
    하고 싶은 거 하며 잘살아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알굴도 가꾸고
    예쁜 옷도 사입고
    빛나게 행복하게 살아

    그래야 내가 저 세상에서 걱정없이 살지
    맨날 울고불고 그립네 미안하네 이래싸면
    내가 구천 떠도는 한맺히고 시커먼 귀신처럼 구질구질 하고 불행하다



    말해주고 싶네요

    부모는 죽은 후 청승떠는 효녀 효자보다 지가 빛나게 씩씩하게 행복하게 이쁘게 잘 살아주는 자식이 좋아요

    이건 진리임!!!

    입장 바꿔 님이 엄마라면 자식이 어떻게 살기 바라겠어요?

  • 3. 천국에서의재회
    '16.6.16 8:49 PM (210.183.xxx.236)

    그 절절한 맘 알아요
    난 11살 때 사랑하는 엄마를 보내드렸어요
    지금 내나이 예순을 바라보네요
    님 안아드리고 싶어요

  • 4. 토닥토닥
    '16.6.17 12:40 AM (104.172.xxx.131)

    저도 엄마가 석달전에 돌아가셨어요.
    오래 편찮으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맘이 많이 아파요.
    엄마 나이때 어른들 뵈면 금방 눈물 고이고요
    반찬 보면 엄마 생각나구요.
    속에 돌덩어리 하나 얹혀있는것 같아요.
    하나 있는 딸램 안고 속으로 눈물 많이 삼켜요.
    엄마랑 관계가 아주 좋았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마가 않계시다는게 참 힘드네요.
    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 5. 생물학적으로
    '16.6.17 6:39 PM (121.167.xxx.153)

    엄마 유전자가 님 속에 있어요. 엄마가 내 안에 나랑 함께 있다고 생각하세요.

    맘이 아파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위로하세요. 힘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178 포항 사시는분 계신가요? 3 완도 태화맘.. 2016/06/25 1,055
570177 눈에 플래쉬 터진것처럼 ... 15 .... 2016/06/25 4,097
570176 다이어트하면 며칠정도만에 티가 나나요? 거울봤을때나 살스치는느낌.. 6 ... 2016/06/25 2,005
570175 와이셔츠 다들 어떻게 빠세요? 11 힘든주말 2016/06/25 3,645
570174 어머님들~ 님들에게 자식이란? 16 자식 2016/06/25 2,177
570173 익산에 맛있는 빵집 4 혹시 2016/06/25 2,051
570172 친정 여동생 축의금 13 희망 2016/06/25 3,083
570171 강릉 사시는 분들 5 식당추천 2016/06/25 1,686
570170 어제 장애인 안락사 허용하자는 글 26 ... 2016/06/25 6,213
570169 요즘 백화점 세일하나요? 사과 2016/06/25 1,005
570168 이제 걸구룹이고 나발이고지겨워 죽겠네요 15 여기저기 2016/06/25 7,342
570167 배신이 넘쳐나는 세월 꺾은붓 2016/06/25 828
570166 아들이 자위하면 모른척하면 되나요? 5 궁금 2016/06/25 6,112
570165 직장동료 대하듯 대하는건 어떤건가요? 1 직장인 2016/06/25 906
570164 애완동물 대중교통이용에대해서요 10 조언절실 2016/06/25 1,508
570163 고 김관홍 잠수사 가족을 후원합시다 6 김관홍 2016/06/25 1,177
570162 외장하드에 하루에 몇백기가를 옮겨도 되나요?? 6 rrr 2016/06/25 1,065
570161 삼성이 생활가전도 던지나요? 9 Dd 2016/06/25 3,499
570160 당진 지역 잘 아시는분? (철탑지역 땅매입) 5 고민 2016/06/25 1,336
570159 어케 보내야 하는지... 1 엄마 2016/06/25 650
570158 쇼파 비싼건 몇천만원도 할 수 있나요? 14 가구무식자 2016/06/25 4,818
570157 님들은 가장 아끼는 게 무엇인가요? 16 질문 2016/06/25 5,242
570156 동네맘과의 관계 83 답답 2016/06/25 21,540
570155 쓴 오이소박이 1 요리 2016/06/25 1,689
570154 유럽국가들의 이민자 비중 최대 13%선 1 우리도준비 2016/06/25 1,058